[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 세계가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개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개인 관광객의 이스라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단체 관광객을 허용한 이후 후속조치다.
입국 조건은 이스라엘 입국 14일 이내에 고위험국가에 방문하지 않아야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 접종자에 한정한다.
현재 하와이, 괌 등은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의무격리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첫 번째 '트래블버블'(비격리 여행권역) 협정을 맺은 사이판의 경우 5일간 지정된 호텔에서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두 번째로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의 경우 15일부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태국 푸켓, 방콕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 허가서, 해외여행 보험 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제시한 한국인에 대해서는 무격리 여행을 허가하고 있다.
이밖에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터키,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도 음성 확인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