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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윤석열 후보 선출 열흘만에 ‘축하 난'…면담 서로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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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靑 수석, 오늘 윤석열 예방…文 '축하 난'과 메시지 전달 예정
野 대선 후보 순차 예방…15일 김동연·안철수, 16일엔 심상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후보 선출 축하의 의미를 담은 난(蘭)을 전달한다. 지난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도 함께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예방 직전 무산된 바 있다. 일정 조율 과정에서 윤 후보 측이 당일 계획된 일정이 많다며 재조정을 요청, 일주일 연기됐다.

 

이 수석은 윤 후보 예방에 이어 다른 대선 주자들을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엔 가칭 '새로운 물결'을 창당한 김동연 대선 후보(전 경제부총리)를, 오후 4시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각각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한다.

 

이 수석은 이튿날인 오는 16일 오후 4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예방해 축하 난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야권 대선 후보 예방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 수석과 윤 후보의 예방 자리에서는 문 대통령과 윤 후보 간 청와대 면담 일정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윤 후보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면담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조건부 수용에 기반한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윤 후보 역시 문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요청에 적극적이 않아 양측 간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10월 당시 여야 대선후보들과의 개별 회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권 후보들(김대중·조순·이인제·김종필)과 각각 단독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이회창 여당 후보가 김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 시도 속에 탈당을 요구하자, 김 전 대통령은 야권 후보와만 만났었다.

 

이번에는 문재인정부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가 정치적 대척점에 서서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다는 '불편한 관계'가 깔려 있는 데다, 문 대통령과 윤 후보 모두 면담으로 얻을 정치적 이익이 적다는 점에서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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