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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수도권도 연일 최다 규모 확진자 발생... 전국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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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응 제대로 못 하면 악몽의 크리스마스 도래"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 이어질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7000명대 유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721명이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다.

 

최근 7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7일 오후 9시엔 5619명, 8일 오후 9시엔 508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도 7000명을 넘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11월 이후 확진자 수는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1월1일 10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는 11월3일 2000명대, 11월17일 3000명대, 11월24일 4000명대로 증가하더니 12월1일 5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12월8일 역대 최다인 7174명, 12월9일 7102명으로 급증했다.

 

연이틀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비수도권도 연일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울산에서는 남구 친척모임 관련 10명, 대구에선 수성구 소재 PC방 관련 8명이 감염됐다. 충북에서는 제천 소재 교회 관련 8명, 청주 소재 교회 관련 4명, 충주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 종교시설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울산에선 중구 소재 경로당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위험군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지난 1일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이후 서울과 경기, 인천, 충북 등 전국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역학적 연관 사례를 포함해 73명으로 늘었다.

 

7000명대 유행이 이어지면 국내 의료대응 체계에도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1만3253명이 발생했으며,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0시 기준 857명이다.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78.8%인데, 수도권은 85.0%에 달한다.

 

병상 부족에 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가 1003명이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시행한 방역 강화 조치의 효과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은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됐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됐다.

 

반면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유행 억제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을 강화해도 감염 전파 속도를 못 따라갈 판국인데,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방기하고 있다"라며 "지금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악몽의 크리스마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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