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동구 노정협의회가 7월 25일 오후 5시2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동구청과 노동계가 지역 노동여건 개선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노-정 간에 처음으로 구성한 협의회로, 동구청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및 민노총 소속 노조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구청은 이 자리에서 구청이 앞으로 추진할 주요 노동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울산 동구청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준석) 간에 노정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서에는 △ 동구청과 민노총 울산지역본부, 동구지역 노동조합이 참가하는 '울산동구 노정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 울산동구 노정협의회는 노동기본권 실현, 교육여건 개선 등 노동자와 주민의 삶 개선에 공동 노력한다. △ 동구청과 민노총 울산지역본부, 동구지역 노동조합은 노동존중 동구 실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힘을 모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