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북구는 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연재난 발생 위험요인과 재해 예방·저감을 위한 행정적 노력, 재해 예방 시설물·위험지역 정비 실적 평가점수를 합산해 5등급(A~E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지역을 의미한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재난 피해 대응을 위한 방재대책 추진과 재해예방시설물 및 위험지역을 적극 점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2020년 진단에서도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북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예방활동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