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2월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감영창 후보(기호2번)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감영창 선거사무실(서울 마포구 리버뷰 나루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개소식은 업계 원로로 존경받는 김성관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감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김갑상 전 부산시회장 ▲문병호 부산시회장 ▲이일섭 전 충북도회장 ▲채진석 전 서울남부회장 ▲백흠도 대구시회장 ▲유병국 울산시회장 ▲나희욱 경남도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용진 경남도회부회장이 사회자로 행사를 진행했다.
감영창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주저앉을 수 밖에 없다"며 "백척간두에 놓인 협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했다" 밝혔다.
또한, 감 후보는 “60년 역사 속에 지난 6년간 기득권 적폐가 겹겹이 쌓였다"며 "불행의 세월로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덧붙였다. 그는 "2만여 회원사들이 ‘한국전기공사협회 개혁’에 함께 동참해 달라"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 참가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은 김성관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감영창 후보 지지성명'을 통해 "내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단, 한 가지 한국전기공사협회를 ‘확’ 바꾸기 위해"서라며 "지난 몇 년동안 협회가 뭘 했는지, 요즘 왜 이렇게 됐나?" 반문하기도 했다. 김 전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현 협회는 논란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적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회원이 주인인 협회’, ‘회원을 진정으로 섬기는 협회’, ‘사심없는 감영창’, ‘협회를 바르게 이끌어 갈 감영창’이 꼭 당선될 수 있도록 2만여 회원사가 아낌없이 지지해주자” 주장했다.
감영창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던 김갑상 전 부산시회장은 “나 또한 중앙회장에 나서고 싶었으나 3년 전 감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협회 '집행부 교체'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먼저 생각했다"며 "‘협회 바로 세우기’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감 후보와 많은 대화 속에 단일화를 전격 결심, 꼭 승리할 것"이라 강조했다.
개소식 내내 참가자들은 '한국전기공사협회 개혁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업계 환경 속에 권익을 지켜줄 강한 리더쉽'을 감영창 후보 장점으로 봅으며 "꼭 승리하자" 응원했다.
감영창 후보 중요공약은 ▲전기공사분리발주를 수호와 민간영역 확대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기술 적용을 통한 전기공사업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이 꼽힌다.
감 후보는 “그동안 숱한 어려움 속에도 ‘회원이 먼저다’라는 사명감으로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 정신으로 협회 개혁만 보고 걸어왔다"며 "개혁은 모든 회원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함께 길을 가야 승리하고 협회를 개혁할 수 있다" 지지자들에게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