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부산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관광산업 발굴과 관광 분야 창업 확산을 도모하고자 '2023년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2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관광과 관련해 직접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창업자(기업)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역량 있는 창업기업의 관광산업 유입과 지역 콘텐츠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모집유형을 지역특화콘텐츠, 관광체헙서비스,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인프라, 관광딥테크로 설정했다.
또한, 관광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등의 성장 가속화를 도와줄 엑셀러레이팅 컨설팅 등을 신설하고, 기업가의 창업 철학을 심화할 수 있는 리더스 프로그램인 명사 초청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을 연간 9회로 확대했다.
공모전에는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4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기존 관광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외부에서 운영 중인 기업들도 비상주 협력기업으로 4개의 분야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센터 내 사무 공간 및 회의실, 강의실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특히 분야별 심사평가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별해 기업당 1,000~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95개의 관광스타기업 및 스타트업이 있으며, 그동안 창업과 관광 실무교육 및 1:1 맞춤형 컨설팅, 업계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사업, 산·학 협력사업 등이 진행돼 왔다.
이러한 결과 2022년 한해간 입주기업들의 매출(550억원)과 수상 실적(170건)이 증대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유망 기술기업의 관광분야로 유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자 한다"며 "센터의 기본적 기능인 관광기업들의 홍보와 유통시장 개척 등도 한층 심화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