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장외채권 신규고객 대상으로 ‘채권투자 처음이면 만원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에서 장외채권을 거래한 적 없던 투자자가 ‘채권투자 처음이면 만원드림’ 이벤트를 신청하면 채권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채권쿠폰이 즉시 계좌로 발급된다.
키움증권은 판매마진을 줄여서라도 장외채권을 투자자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판매해 채권은 키움증권에서 투자하는 게 제일 이득 이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계획이다.
장외채권은 장내채권이나 펀드와 달리 판매수수료가 따로 책정되는 것이 아니라 판매금리에 녹아있으므로 일반투자자가 어느 증권사에서 채권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인식하기 어렵다. 똑 같은 채권을 여러 판매사가 각각 어떤 가격으로 판매하는지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고, 여의치 않다면 최근 발행된 채권의 발행금리와 현재 판매금리를 비교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개인투자자가 채권 신규발행 시 수요예측에 참여하기는 어려우나, 키움증권이 수요예측에 참여하여 인수한 채권을 발행금리와 같은 금리로 장외 매수하면, 며칠간의 차이를 두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키움증권의 장외채권은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매수할 수 있다. 스스로 투자할 채권 종목을 선택하고 온라인 매수과정을 거치는 것이, 오프라인에서 창구 직원의 권유를 받아 투자하는 것에 비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 적응하고 나면 채권도 온라인 투자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키움증권은 이 채권쿠폰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