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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도심 정동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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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건물로 이전 14일부터 업무재개 … “발걸음이 가볍기보다는 비장하다”

1995년 11월 11일 창립을 선언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영등포시대를 마감하고 서울 도심 정동시대를 막을 연다.


민주노총은 영등포 시대를 1999년 시작하여 11년 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경향신문 건물로 입주하여 오는 14일부터 정동 시대를 열어간다.


민주노총은 영등포시대 11년이 민주노조운동 합법화 시대의 기록이라고 소회하고 있다. 또한 1999년 민주노총 합법화를 큰 성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은 창립 당시 가맹 866개 노조 41만여 명의 조직에서 2010년 조합원 80만에 육박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민주노총 한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수가 전체 노동자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라며 “여전히 노동은 힘겨운 시대를 살고 있고, 존재 이래 권력과 자본은 단 한 순간도 손에서 착취와 탄압의 무기를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CEO를 자처하는 이명박 통치 아래 민주노조운동은 더 정교해지고 가혹해진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정동 시대를 내딛는 민주노총의 발걸음이 가볍기보다는 사뭇 비장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문화의 거리 정동에서 민주노조운동이 운동을 넘어 일상의 문화가 되고 대중에게 친숙한 진보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더불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남성과 여성, 실업자와 이주노동자의 차별이 없는 시대, 정동에서 민주노총이 만들어 갈 미래”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진보계열의 내홍과 중심력 부재가 민주노총의 역할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민주노총의 도심 이전은 세간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역할이 어느 정도 하느냐가 관건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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