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93개 경기장에서 9,412명(특성화직종 포함)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 유재섭)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모바일로보틱스 등 48개 직종에서 각 지역의 최고 실력자를 가린다.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모바일로보틱스, 통신망분배기술, 제품디자인, 피부미용 등 6개의 시범직종을 포함한 48개 직종에 9,0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전에서는 의상디자인 직종에 아버지, 어머니, 딸 한가족이 출전해 화재다. 또한 최연장자로 미장 직종에 출전하는 최병시(67세)씨, 14세의 어린 나이로 헤어디자인에 출전하는 유승하 양, 20회 이상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석공예 직종에 참가하는 홍일점 등 이력도 다양하다.
9,034명 중 고등학생 선수가 84%로 가장 많이 참가한다. 10대 7,287명, 60대는 13명이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특성화 직종과 문화․시연․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대회기간 중 펼쳐진다.서울에서 솔라카(solar car)경주와 스스로 자동차를 만드는 자작자동차 행사가 열리고, 강원 오징어요리 기능대회, 대전 베틀로봇축구, 제주 제주해녀물질 등 전국 17개 직종에 378명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 외국인근로자 김치담그기, 강릉 장승․솟대 만들기, 부산 대한민국명장 작품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71개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16개 시·도 직종당 참가인원이 14.43명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대회 입상선수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8월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금년부터 건축설계CAD 등 그 동안 과제 비공개 직종이었던 일부 직종이 모두 사전에 과제를 공개한다.
48개 전 직종이 과제를 사전에 공개해 경기운영의 투명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