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철도파업 16일째, 열차 운행률 ↓…‘화물·승객 운송 차질 가시화’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국철도노조 파업이 1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열차 운행률이 평시대비 70%에 머물면서 시민 불편과 물류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동 승객이 많은 25일 성탄절에는 주요 역사마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7.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이 87.9%, KTX가 67.1%, 일반열차(새마을 등)가 63.2%, 화물열차가 38.4%다.

코레일은 파업 3주차(16일차)인 23일부터 대체 인력의 피로 누적 등을 고려해 추가 감축 운행(평시대비 76.1%)에 돌입했다. 파업 참가자 복귀율이 12.9%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열차 운행을 담당하는 기관사 복귀율은 0.9%로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열차별로 수도권 전철(ITX청춘 포함)은 91.6%→85.3%(1931→1798편), KTX는 88%→73%(176→146편) 일반열차(새마을 등)는 65.6%→61.2%(252→235편)로 운행이 축소됐다.

특히 수도권 전철 운행률 저하로 시민 불편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코레일 수도권 전철은 295회 운행이 감축됐다. 1호선(경부,경인,경원)은 139회, 중앙선은 34회, 일산선은 13회, 분당선은 59회, 경의선은 28회, 경춘선은 22회 운행이 줄었다.

평시 대비 운행률이 30%에 그친 화물열차는 다음주 운행률이 20%대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수송 지연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

일례로 철도운송 비중이 높은 시멘트 업계는 비수기인 계절 특성상 아직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대체 수송(육상운송)으로 인한 물류비 급증 등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코레일은 더구나 파업 4주차인 다음주부터 군 인력(기관사) 철수시 필수 운행 유지율인 61.2% 수준으로 열차 운행을 감축할 계획이서 운송 차질은 더 커질 전망이다. 각 열차별 필수 운행 유지율은 KTX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3%, 통근차 62.5%, 전동차 62.8% 등이다.

아울러 이동이 많은 연말연시에 열차 운행률이 떨어짐에 따라 승객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단 휴일인 25일 열차 운행률은 81.2% 수준이 유지된다. 수도권 전동차 운행률(ITX 청춘 제외)은 95%(1720→1634편)다. 나들이 수요가 많은 ITX청춘은 이날 28편보다 많은 54편이 운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