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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섭 차기 ITU표준화총국장 "해외 신시장 열고 진입장벽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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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4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표준화총국장으로 선출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박사가 국내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ITU표준화총국장 선거 직후 부산 벡스코 미디어존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이종(異種)산업 간 기술융합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ITU표준화총국장 당선이)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라면서 "첫 번째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지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넘어가는 데 장벽이 있다"며 "ITU표준화총국을 통해 우리가 만든 기술이 국제표준이 되도록 해 글로벌 시장 창출에 도움이 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또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이끌어 ICT융합사업의 해외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정보통신 분야는 서로 다른 산업이 합쳐지는 융합의 중심에 있지만 적잖은 장벽이 있다"면서 "보다 안정된 고차원의 지침이 없다면 기술구현 수준에서 사업자 간 많은 논쟁을 하게 되고 구현이 늦어져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지게 된다"고 판단했다.

정보통신 기술에 보건의료, 자동차 산업 등이 접목되는 이헬스, 스마트시티 등 ICT융합사업을 구체화하는데 필요한 기술구현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ITU 193개 회원국의 합의를 도출해 국내 융합 관련 아이디어들이 기술적으로 표준화될 수 있도록 해 국내 기술진이나 사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U가 개발하는 기술표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해야할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ITU-T에서 만들어질 기술표준들을 가치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TU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각 표준개발에 참여하는 그룹들을 조율하고 화합을 이끌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 박사는 "우리나라는 전권회의에서 사물인터넷과 ICT융합을 주제로 삼았는데 사물인터넷 자체가 ICT 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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