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솔브레인은 반도체와 Thin Glass(절삭 글라스) 부문 실적 감소 폭을 줄였지만 앞으로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제품 변화로 인해 개선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 S6 엣지의 인기에 힘입어 일반 유리를 사용하는 방식인 리지드(Rigid) 디스플레이 물량 일부를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에 휠 수 있게 만드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는 데 따라 솔브레인의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위축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신규 메모리 반도체 물량 확대로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성장은 이어질지 모르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생각해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