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외직구 소비자문제와 소비자보호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이종걸 의원, 한국소비생활연구원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상담의 증가 현황과 대책을 논의하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최근 해외직구 시장의 규모는 2012년 7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관련 소비자상담도 2012년 1181건에서 지난해 278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동영 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이 '해외직구 소비자문제 동향 분석', 윤태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해외직구 소비자법제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패널로는 정수진 판사, 김현수 한남대학교 교수, 김성천 소비자원 법제연구팀장,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되는 등 국제거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