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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르스 확산' 수혜는 '의약株' 아닌 '제조업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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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본격화한 후 어떤 업종의 주가가 떴을까.

결론부터 말해 '메르스 백신'이 주목 받으면서 의약 관련주가 상승했을 것 같지만, 실은 제조업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8일 한국거래소 주가등락률 순위정보를 토대로 지난주(6월1일~5일) 유가증권과 코스닥 주가상승률 상위 50개 종목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제조업' 종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상승률 상위 50개 종목 중 제조업이 총 1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 하드웨어 10개, IT 소프트웨어 6개 등 IT 관련주도 총 16개로 제조업의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이 상위 50개 중 70%를 차지한 셈이다.

순위권 내 평균 주가상승률은 제조업종이 32.09%이며, IT 업종(H/W 33.76%, S/W 26.91%)은 30.80%인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종목 중 1주일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종목은 세호로보트다.

1일 6000원이던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1만750원으로 79.17%가 상승했다. 이 기간 거래량도 365만7085주로, 전달 같은 기간(5월 첫째주) 10만9845주에 비해 323%가 뛰었다.

10위권 내 다른 종목들은 3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너스텍(74.45%), 포스코플랜텍(57.69%), 케이엠(57.02%), 케이피엠테크(49.03%), 오공(48.24%), 제이웨이(47.03%), 제노포커스(44.47%), 바이오스마트(39.37%), 와이디온라인(38.71%) 등이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에서 가장 특징적인 건 순위권 내 의약 관련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

전체 50개 종목 중 의약 및 의료, 제약 관련주는 이연제약(30.92%), 바이로메드(30.15%), 원텍(28.08%), 대화제약(19.01%) 등 4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벌어지며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백신에 관심이 쏠렸지만, 메르스 백신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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