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2.05 (수)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2.2℃
  • 구름많음고창 -7.9℃
  • 제주 1.2℃
  • 맑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경제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 "김치 중국 수출 연내 가능할 것"

URL복사

靑 재신임? "최선을 다할 뿐"…역대 최장수 장관 기록경신 'D-3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김치의 중국 수출과 관련 "날짜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리커창 중국 총리가 빨리 한다고 했으니까 빠르면 연내에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단과 오찬 자리에서 "우리는 연내나 내년 초에 가능할 것을 염두에 주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김치 수출 위생기준 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김치의 중국 수출이 연내에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장관은 또 쌀값 하락 문제와 관련 "쌀 소비는 2.5% 정도 줄어드는데 생산은 2% 줄어들어 재조가 쌓이고 있다"며 "자연적으로도 생산은 줄어드는데 정부가 개입해서 빠른 속도로 생산을 3% 정도로 줄일것이냐하는 문제인데 정부 당국자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농가소득 입장에서 쌀 문제는 목표가격과 변동직불제 시스템이 지난 2005년부터 작동해 오고 있어 목표가격의 97% 가까이 보장되면서 농가 소득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전국농민회총연맹이 19개 시청 군청 앞에 벼쌓기 시위를 하고 있는데 너무 과격하게 하면 납세자들인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쌀 생산조정을 안할 수는 없다"며 "쌀과 관련해서는 일부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작목전환과 생산 조정을 강화하는 중장기 대책을 연말까지 내놔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수원 농진청 자리에 농업농촌역사문화체험관을 만드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며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 직접가서 체험도 하고 농업 농촌의 본질적 가치를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연말 후속 개각설과 관련 "청와대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한다. 당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오는 6일이면 박홍수 전 장관(2년7개월25일)을 제치고 역대 최장수 농림부장관으로 기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2번째를 맞이한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지난해 ‘역대급 정쟁국감’이라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4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즘 대한민국의 상황은 ‘불확실성’ 그 자체이다. 특히 ‘헌법’ ‘법치’를 강조하면서도 서로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끌어다 써 오히려 혼란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할 곳은 국민의 대의기관이자 ‘헌법기관’인 국회와 국회의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우리 정치는 항상 크고 작은 갈등과 대립이 있어 왔고, 그때마다 이를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한 것은 국회였다”며, “서로 얼굴을 붉힐지언정 국회의원 각자가 물밑에서 이를 조율하고, 합의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국민이 살기 힘들다는데 어느 정치인이 이를 외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통 연희와 현대 물리학을 융합한 공연 ‘연희물리학 ver.1 ‘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연희와 현대 물리학을 융합한 공연 ‘연희물리학 ver.1 ‘원’’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연희라는 전통예술이 물리학, 철학, 미학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공연이다. 연희를 통한 신명 발산의 비밀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그 안에서 관객들이 자연의 순환과 에너지의 흐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여정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공연은 단순히 시각적, 신체적 경험을 넘어 관객들에게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사유의 장을 열어준다. ‘연희물리학 ver.1 ‘원’’은 물리학의 다양한 개념들, 특히 운동성과 에너지의 순환·빛의 파동·양자 얽힘·우주적 시공간의 존재 방식을 통해 연희에서 발산되는 신명(神明)의 비밀을 탐구하는 ‘상쇠’의 여정이다. 전통적인 연희의 리듬과 동작을 물리학의 원리로 풀어내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그 흐름을 과학적 시각으로 재구성한다. 연희자는 물리적 힘의 흐름을 자신의 몸으로 전달하며, 그 에너지는 공명처럼 관객과 연결되고 공연의 장면마다 새롭게 변환된다. 상쇠의 여정은 단순한 신명 발산을 넘어 물리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존재의 본질을 질문하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철학부재(不在)가 빚은 참극…‘공정과 상식’ 빨리 되찾기를
지난 4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구속)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구속)이 본인들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탄핵심판 핵심 이슈인 ‘체포조 지시’관련 질문에 사실상 진술을 거부했다. 반면 증인으로 참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 직접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직접 변론에 나선 윤대통령은 “계엄 당일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하는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대통령은) 간첩들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홍 전 차장의 진술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증인 혼자 그렇게 이해한 것 아니냐”며 변론했다. 5차례에 걸친 헌재 변론기일에 나온 증인들과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에 나선 윤 대통령의“계엄은 경고용”이라는 발언, 특히 지난 4차 변론기일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게 아니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