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 인가에 대해 "대선 때부터 주변 관련국에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 대책이 있나'는 질문에 이같이 일본 정부가 일방적 결정을 하면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일본 원자로규제위원회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계획을 정식 인가했다. 지난해 4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식을 해양 방류로 결정한지 약 1년3개월 만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 우려를 전달하고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지만 시민단체와 야권은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청사로 들어오며 기자들에 "휴가 계획들은 다 잡으셨나. 저는 다음주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주 하계 휴가에 들어간다. 기간과 휴가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대표이사 이창재)은 다가오는 국제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맞이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KF94 마스크 8만매를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원물품 전달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수서동 소재 밀알복지재단에서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와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지원된 후원 물품은 30백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80,000매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하에서 저소득층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과 함께 전달식을 진행한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는 친환경 사회 구축활동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공헌스토어다. 기빙플러스 나눔스토어 1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시니어, 다문화가정 등 2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사회저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분들께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힘을 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경찰국 신설 문제와 관련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전날 발언이 앞서 얘기했던 '필요한 조치'에 부합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경찰 내 반발 기류 확산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같은날 오전 이 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2 쿠데타'에 비유하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아마 어제 이 장관의 표현은 그러한 국민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고 밝혔다. 이어 "국방과 치안이라고 하는 건 국가의 기본 사무고, 최종적인 지휘감독자는 대통령"이라며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 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이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ㆍ서장원)가 지난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사로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청년에게 필요한 직무훈련 및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협업 프로젝트다. 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과 직무에 대한 경험을 지원하고 청년고용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코웨이는 이번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하여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코웨이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홈케어 분야 세일즈마케팅 업무 경험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리더스 클래스’ 프로그램을 개설해 이달 3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세일즈마케팅, 대고객 서비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경력 형성에 도움을 주고 기업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 향상 기회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9%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가 늘어 3.0% 증가했고, 정부소비도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1.1%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어 0.6%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1.0%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0.8% 줄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을 만나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성 상납 관련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이 대표는 당원과의 스킨십을 늘리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25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울릉도 사진을 공유하면서 "코끼리 같이 생긴 바위와 나리분지를 들려서 울릉도의 당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울릉도에서 단 5명의 당원이 절 만나고자 해도 다 찾아가겠다. 오랫동안 사심 없이 당을 지켜온 당원들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4일 경북 포항 한 해수욕장 앞 통닭집을 찾아 100여 명 넘게 모인 시민들과 '치맥(치킨+맥주)' 번개 모임을 갖기도 했다. 노란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었던 이 대표는 중간에 마이크를 잡으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보다 당원과의 만남을 확대하며 장외전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며칠 구석구석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 대통령 "경찰 조직개편안 집단 반발,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3.69)보다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9.69)보다 0.93포인트(0.12%) 하락한 788.7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3.7원)보다 1.7원 내린 1312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둘째날인 오늘(26일)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민생 문제와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 민생경제 위기 대응책 등을 놓고 여야가 불꽃 튀는 책임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여야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각당 경제 전문가들을 전면 배치했다. 국민의힘은 노동계 출신인 임이자 의원을 필두로 조명희·최승재·한무경 의원이 수비수로 나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KDB대우증권 사장 출신인 홍성국 의원과 김경협·김한정·신동근·이성만·오기형 의원이 공격수로 출전한다. 정의당에선 배진교 의원이 질의자로 참여한다. 민주당은 우선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대표되는 현재의 민생 위기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강행하느라 정작 챙겨야 할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었다"며 '경제는 다급한 비상 상황이고 민생은 깊은 위기 속에 놓여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여야의 설전은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은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검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들에 '12·12 쿠데타'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일선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경찰의 난'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26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경찰국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 제도 개선안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8월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일부 경찰관들은 정부가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자 거듭 반발 의사를 표하고 있는데,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기점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많은 총경들이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이 법치주의를 훼손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우려를 표했다"며 "경찰국 설치와 지휘규칙 제정 방식의 행정통제는 역사적 퇴행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의 직후 경찰청은 참석자들에게 복무규정 위반 등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회의를 주도한 류 총경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이뿐만 아니라 이 장관은 이날 긴급브리핑을 열고 일부 경찰들의 집단행동을 '12·12 쿠데타'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반도체 분야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 지원에 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담은 특별법이 이르면 내달 초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는 26일 오후 비공개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산업 관련 특별법과 예산 등에 대해 논의한다. 양향자 특위 위원장은 지난 19일 4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안 완성이 특위의 1차 목표다. 부처·의원 발의 법안과 예산을 포함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8월 초에 대표 발의할 예정이며, 8월 1~2주 상정해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다음 주 양 위원장이 대표 발의하는 특별법 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 날짜는 내달 2일로 계획하고 있지만, 변동될 수 있다. 이어 특별법과 예산 등에 대해 논의하는 당정 협의가 내달 둘째 주에 열릴 전망이다. 특위 측에 따르면 내달 4일 당정 협의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한일의원연맹에 속한 양 위원장이 일본 측의 요청으로 방일하면서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9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오는 2027년까지 현재보다 5700명을 더 늘린다. 내년부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안 등을 심의·의결할 국무회의가 26일 열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률안 1건, 대통령안 23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대통령안 중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13명(치안감 1명, 총경 1명, 총경 또는 4급 1명, 경정 4명 등)을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직제 개정안은 지난 16~19일 나흘간의 입법예고를 거친 뒤 21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다음달 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오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법무부와 행안부 두 부처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경찰국 신설 강행과 관련한 총경급 집단행동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물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처 업무보고는 대통령과 부처 장관 간 독대 형식으로 이뤄진다. 윤 대통령이 검찰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을 독대하는 건 지난 5월17일 임명 후 처음이다. 법무부 업무보고에서는 국정과제에 들어있는 범죄 예방, 외국인 정책, 교정, 감찰, 촉법소년 연령 하향 등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해 보고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수완박에 대응해 법무부와 검찰이 헌법재판소에 공동으로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 등 검찰과 관련된 사항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와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8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