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 현지시간) CNN은 영국 런던시가 서유럽을 강타한 폭염의 와중에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여행"이 아닌 한 시내 교통망을 이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기상청은 일요일인 17일부터 19일까지를 적색 폭염경보 기간으로 발표했다. 이 기간 중 최고 기온이 영국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섭씨 38.7도를 넘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여행객들에게는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시 교통국(TfL)의 앤디 로드 국장도 " 다음 주 내내 예외적으로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니 런던 시민들은 필수적인 여행이 아니라면 시내 교통망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로드 국장은 당분간 런던의 모든 지하철과 철도 서비스에 임시 속도제한이 실시될 것이며 이는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외출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물을 항시 가지고 다닐 것을 권고했다. 폭염으로 인한 전선의 훼손과 신화기 고장등으로 전력 공급의 차질도 예상되어 시 당국은 점검과 보수에 나설 것이라고그는 말했다. 특히 고온으로 철로가 휘거나 끊기는 일을 막기 위해서 긴급 점검과 함께 모든 지하철과 버스의 에어컨과 냉각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렸다. 운전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확진자 해외유입 305명…위중증 71명·사망 14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4만342명, 이틀 연속 4만명대…또 '더블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강훈식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일한 비수도권 당 대표 후보로서, 지역의 절박함을 알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의 논의가 수도권 중심으로 흐르지 않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지역 균형의 가치 위에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에게는 지금 수도권정당이 아닌 전국정당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헌법 제123조 제2항 ''국가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를 공유하며 "74주년 제헌절을 맞아, 감히 우리 모두가 암묵적으로 헌법을 위반해 온 것은 아닌가 자문해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의 의무를 저버리고 모든 기회를 서울과 수도권이 독점해 온 것에 대해 우리는 침묵해 온 것은 아닌가"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제라도 수도권의 기회 독점을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며 "서울과 수도권이 기회의 블랙홀이 되는 것을 멈추고,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선사해야 한다. 지역균형은 선의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2020년 부산에서 빈곤층, 노인,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자금제공을 조건으로 휴대전화 유심칩 8000여개를 개통하게 하고 이를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 등에 팔아넘긴 4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올해 3~5월 경기도에선 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구직사이트 기업회원 계정을 받아 '고수익 알바, 당일지급'을 빙자해 현금수거책 모집광고를 총 4237건이나 게시한 일당 1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올해 1~6월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1만2401건, 이로 인한 피해액은 306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범죄 건수 1만7814건 대비 30.4%, 피해액 4351억원 대비 29.5% 감소한 수치다. 검거 건수는 1만1568건, 검거인원은 1만16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331건, 1만2421명 대비 각각 13.2%, 5.9%씩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에 비해 범죄 건수와 피해액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월평균 피해액이 511억원(주말 제외 일평균 25억원)가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대포폰 ▲대포통장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불법 환전 ▲악성앱 ▲개인정보 불법유통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다 추락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당초 A씨에 대해 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 했으나, 피해자 B(20대·여)씨가 당시 술에 취해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죄명을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고범진 인천지법 당직판사가 심리할 예정이며 구속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캠퍼스에서 B씨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뒤 건물 3층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날 오전 3시49분께 인하대 캠퍼스 건물 1층 앞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캠퍼스 내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B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당시 A씨는 현장에 휴대전화를 남겨둔 것으로 확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6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24만7477명으로 늘었다. 16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도내 신규 확진자는 73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는 20세 미만 청소년이 269명이며 20세 이상 59세 이하가 324명이다. 60세 이상은 14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4994명이며, 퇴원자는 24만2299명, 누적 사망자는 18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치명률은 0.07%로 전국 평균 0.13%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과 관련해 대구시의회가 조례 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대구시를 대신해 조례 발의에 나서 ‘청부입법’이란 비판을 받자 “청부입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청부입법이라는 것은 이익단체나 특정단체의 청탁으로 하는 의원입법을 이르는 것”이라며 “집권당 내부의 당정협의를 통해 의원입법의 형태로 발의된 것을 청부입법이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건 청부입법이 아니라 정당정치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법을 모두 청부입법으로 매도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구시청 조직개편이나 기관 통폐합도 정당정치의 기본 틀에서 정당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지 청부입법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조례안은 회기 개시 10일 전까지 의회에 제출되어야 하고 의장은 의안이 발의되거나 제출된 때에는 이를 의원에게 배부하고 본회의에 배부한 후 상임위에 회부해야 한다. 대구시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지난 13일 시작됐으니 지난 3일까지 공공기관 통·폐합 등의 조례안이 접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6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진행한 파이살 미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과의 영상 회담에서 "미국과 서방은 과거의 오랜 악습을 고쳐야 한다"며 "걸핏하면 제멋대로 중동의 일에 간섭하고 자신들 기준으로 이 지역을 개조하려고 시도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지역 국가 주권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지역민의 수요에서 출발해 지역 평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중동이 독립적·자주적으로 발전의 길을 탐색하는 것과, 중동 국가들이 단결과 자강을 통해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 문제가 중동 문제의 핵심"이라며 "중국은 각 측과 협조를 강화해 팔레스타인 문제가 국제 의제의 우선순위에 재진입하도록 만들길 원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달아 방문하며 중·러를 견제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동 사람들이 중동의 주인이고 중동은 누구의 뒷마당도 아니며, 소위 '공백(헤게모니 공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이번 대회에는 1만2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시작 전부터 무지개색 마스크를 낀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축하 공연 등을 즐겼다.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참석자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축제를 기획한 양선우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행사에서 "우리의 존재가, 각자 살아가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내가 보잘 것 없어도, 세상이 동성애는 물러가라고 해도 우리는 존재 자체로도 아름답다"고 했다. 서울에 사는 대학원생 김수민(25)씨와 서모(23)씨는 "3년 동안 기다렸던 행사가 다시 열려 기쁘다"며 "축제 슬로건처럼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곳에는 남녀노소 성소수자 권리 보호를 외치는 이들이 모였다. 최모(19)양은 "평소에는 나와 같은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들은 오후 4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이 기어이 20% 대로 추락하기 직전"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거듭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을 비롯한 영부인의 공적 시스템 일탈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이어 "달을 가리키는데 왜 손가락을 보느냐. 문제를 지적하면 문제를 봐야지 왜 억지 트집을 잡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앞서 자신이 페이스북에서 "이대로라면 또 한 번 불행한 탄핵의 역사가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변화를 요구하자,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본인의 저조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민주당스러운 선전 수단"이라고 비난한 것을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공적시스템 일탈을 비판하는 지적에 시비걸 때가 아니다"라며 "겸허하게 바로잡는 것이 여당다운 자세"라고 응수했다. 그는 "국민과 언론이 지적하는 일탈들을 결코 사소하다 넘겨선 안 된다. 작은 일탈이 국정문란을 만드는 시작"이라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우를 범치 마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만 보고 간다면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 국무부가 대만과의 관련 대외군사판매(FMS) 계약 체결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만에 대한 1억800만달러(약 1400억원) 상당의 군사적 기술지원 제공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주미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부(TECRO)에 포괄적 수주 계약자 기술지원 및 관련 장비 판매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대만은 자국 탱크와 전투차량의 수리·예비용 부품 구매와 조립, 병참 기술지원 등을 요구했는데 이에 소요되는 예상 총 비용이 1억800만달러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지원안에는 전차 유지보수, 소형무기, 전투무기시스템 등도 포함됐다. DSCA는 "이번 계약은 대만의 운송 수단, 소형 무기, 전투 무기 체계, 병참 지원 물품의 유지를 도와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대만의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미국 및 동맹국과의 군사적 상호운용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판매안을 의회에 통보하는 데 필요한 증명서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취하고 있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이른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주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일제히 비판했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마시라"며 "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르는 인식 수준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지인 아들 채용을 추천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선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고, 본인 사무실에 와서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이라 대선캠프에도 대통령실에도 추천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며 "‘이해관계 충돌’이라는 개념을 전혀 모르는 것 아니냐. 강원랜드 채용 무죄판결이 의심될 정도"라고 힐난했다. 또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월급을) 받는 9급 행정요원'이라는 취지의 해명에 대해서도 "성악가였던 우 씨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게 먼저"라며 "지인을 앉혀다 놓은 것이 잘못됐다고 했더니 오히려 월급이 적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니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지인 황씨의 아들 시민사회수석실 채용,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친누나 홍보수석실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