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일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나 시위 심사를 엄격하게 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6일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8일부터 광화문광장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광장 사용 신청을 받는다. 다만 광장 내에서도 사용 허가 영역은 광장 북측의 육조마당(2492㎡)과 세종대왕상 앞 놀이마당(2783㎡) 2곳으로 제한된다. 또 육조마당에는 경관 보호를 위해 무대 설치가 허용되지 않는다. 현행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나 시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광화문광장의 사용 목적을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문화제'로 광장 사용을 신청한 후 집회나 시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앞으로 행사 성격과 주변에 미칠 영향 등을 전문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소음 ▲교통 ▲법률 ▲경찰 ▲행사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광화문광장 자문단'을 이달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1.45)보다 16.99포인트(0.69%) 오른 2478.4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5.36)보다 4.70포인트(0.58%) 상승한 820.0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3원)보다 2.1원 내린 1308.2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에서 107,89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확진자는 107,459명이고, 해외 유입은 435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7,894명 증가해 누적 2,016만15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4명 증가해 누적 2만5144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 26명이 늘어 310명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일정표를 제시했지만 일각의 반발도 거세 험로가 예상된다. 친이준석계와 비윤석열계는 이준석 대표의 복귀를 차단한 전국위원회의 해석에 반발하고 있다. 이 대표가 상임 전국위와 전국위의 의결에 효력 정치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일과 9일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가급적 9일, 늦어도 10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임 전국위는 100명, 전국위는 1000명으로 구성된다. 5일 상임 전국위에서 비대위 전환 요건(비상상황)에 대한 당헌당규를 유권해석하고 9일 전국위에서 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면 비대위 출범이 가능해진다. 비대위원장은 현행 당헌상 전국위 의결을 거쳐 당대표 또는 당대표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비대위원은 비대위원장이 상임 전국위 의결을 거쳐 임명한다. 비대위원장은 9일 전국위에서 임명될 수도 있다. 서 의원은 "당헌 개정이 마무리되면 그 다음 수순으로 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는다. 김 의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국회 접견실에서 펠로시 의장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및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약 50분간 회담을 진행한다. 회담 후에는 접견실 인근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한 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도 진행한다. 회담과 오찬에는 양당 원내대표 외에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과 윤상현 의원, 민주당 이재정, 이원욱 의원 등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대표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 수잔 델베네 연방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킴 연방하원의원 등이 동행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지난 1일부터 여름 휴가에 돌입한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외부 행보에 나선 셈이다. 이날 대통령 부부가 관람한 연극은 '지하철 2호선 세입자'로 2호선에 사는 가상의 노숙자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2호선에 살고 있는 세입자와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비정규직 신입사원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연극계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연극 배우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들이 공유되는 중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가 3일 제주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계양을 셀프공천 등을 놓고 각 후보 간 공방이 이어졌다. 첫 포문은 강훈식 후보가 열었다. 강 후보는 제주 지역 현안 관련 주도권 토론에서'김포공항 이전(폐쇄)' 공약을 냈던 이재명·박용진 후보에게 공세를 폈다. 강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제주도민을 고려한 의사결정이었냐. 관광객 숫자가 줄어든다는 제주도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장기적으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단기적으로 보면 혼란과 논쟁이 있지만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규모 신도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인천공항을 개항할 때 김포공항은 모두 인천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며 "인천공항의 제5활주로까지 열리면 1억4000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항이 된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대통령 후보로서 국가 그랜드 플랜의 프로젝트로서 충분히 진행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제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당이 무책임에 깃들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추진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 모든 난장판의 첫 단계인 초선모임 성명서부터 살펴보니 익명으로 의원들이 참여해서 숫자를 채웠다"고 밝혔다. 그는 "익명으로 성명서 만들어서 발표하는 문화는 무엇이냐"며 "목숨이 위협받던 일제시대에 독립선언서도 최소한 다 실명으로 썼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실명으로 참여한 분들도 왜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냐"며 "정리해서 앞으로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 공개하겠다. 곧 필요할듯 해서"라면서 향후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63명 중 절반인 32명은 지난달 29일 비대위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초선의원 일동'으로 성명서를 냈다가 참여하지 않는 의원들이 반발하자 '초선의원 32명 의원'으로 정정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다시 강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국길에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안보협의체로, 북한은 최선희 외무상보다 급이 낮은 안광일 주인도네시아대사 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안 대사와 만날 계획에 대해선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지만 회의 기간 중에 자연스럽게 조우할 기회는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장관은 "아세안과 우리의 무역 규모는 중국 다음으로 크고, 한국과 여러가지 투자와 교역 대상"이라며 "이번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참석은 윤석열 정부의 대아세안 외교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번에 일본에서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 나가기로 했다"며 "그래서 이번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이자 음력 7월7일 칠석인 4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더 올라 폭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칠석은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낮 12시부터 오후 3~6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돼 있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거나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면서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경상권동해안 제외) 5~40㎜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 6~9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더욱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서울·인천·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전라권내륙과 경상권, 제주도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0만44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0만44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2일 11만4029명보다 9538명 줄었으나, 지난 1일 10만6737명을 포함해 3일 연속 동시간 10만명을 넘겼다. 1주 전인 지난달 27일 8만5354명보다는 1만9137명,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8만6930명보다는 1만7561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2만7742명, 서울 2만239명, 인천 5503명 등 수도권에서 5만3484명(51.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1007명(48.8%)이 나왔다. 경남 5815명, 경북 5688명, 충남 5132명, 강원 4370명, 전북 4234명, 대구 4130명, 충북 3622명, 광주 3410명, 대전 3314명, 전남 3159명, 부산 3096명, 울산 2881명, 제주 1238명, 세종 918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9922명으로, 지난 4월15일 12만58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3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5급 공무원이었던 배 씨를 불러 조사했다. 배 씨는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김 씨의 의전을 담당하며 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 집에 보내는 등 법인카드 유용을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배 씨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러한 의혹이 처음 불거지자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고, 시민단체 등은 배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배 씨에게 이러한 허위사실공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미 한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배 씨의 소환 여부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이 사건을 비롯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제기된 후보자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사건 수사에 객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남도는 낙동강과 남강댐 녹조 발생 급증에 따라 3일 한국수자원공사 창녕함안보사업소에서 낙동강수계 도내 15개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녹조 대응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은 여전히 조류경보 '경계' 단계이고, 남강댐은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향후 낙동강수계인 경상남·북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녹조 발생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낙동강 지역 대부분의 댐 저수율과 하천 유량이 예년 대비 매우 저조한 수준이어서 수질오염사고 또는 조류 대발생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취수 중단과 같은 대형 환경재난 사태마저 우려된다. 이러한 위기감에 따라 개최된 이날 긴급점검 회의에는 낙동강 수계 도내 15개 시·군 녹조 담당과장과 경남연구원 소속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 점검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총인(T-P) 농도 비상저감 조치 ▲취·정수장 관리 및 운영 강화 등 녹조 발생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논의했다. 녹조 대응 관련 우수사례 공유와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먼저 수질오염물질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