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밝힌 일본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이 잇단 견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흔들기로 보인다. 6일 NHK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 대통령이자 현재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현재의 절반으로 설정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그렇게 되면 시장에 나도는 석유가 줄어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석유도 가스도 얻지 못하게 된다. 사할린-2에도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할린-2는 러시아 극동에서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로 일본 기업도 출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사업 주체를 러시아 기업으로 변경하라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일본 기업이 사실상 운영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의 또 다른 최측근 가운데 1명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사무총장 격)는 5일 러일 영토 분쟁 지역인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와 관련 "일본이 보복성 지향을 강화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44개사에게 124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 및 중진공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케일업금융은 민간투자자들이 유동화증권 인수자로 참여함으로써 정부투입 재정금액보다 많은 3배 이상 수준의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 중소기업으로의 자금지원 규모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올해 중진공은 BIG3, D.N.A, 탄소중립 등 신산업 혁신성장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이번 스케일업금융 회사채 발행에 참여한 기업은 혁신성장분야가 59.1%를 차지한다. 평균 매출액 541억원, 종업원 수 106명, 업력 20년의 성장기 중소기업이다. 신용평가등급은 B+등급이 84%(BB-등급은 1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회사채 발행금리는 신용평가등급별로 차등 적용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규칙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4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의결한 전대 규칙안 중 일부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용을 바꿔 의결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날인 5일 위원장 사퇴 등 전준위의 반발을 불렀고, 친이재명계(친명) 인사들의 반발로도 이어졌다. 앞서 전준위는 당초 중앙위원회 투표로만 이뤄지던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도록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도 지역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강원-충청) ▲호남권(호남-제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현행 1인 2표인 최고위원 투표 중 한 표는 해당 권역에 출마한 후보에게 행사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그러나 비대위는 컷오프를 다시 중앙위 투표 100%로 바꿨고, 최고위원 선거에는 전준위가 규칙안에 포함하지 않았던 권역별 투표제를 도입했다. 각 후보를 지역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최고위원 경선 때 1인당 2표를 주어 1표는 자신이 속한 권역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했다. 안규백 전준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5급 승진 ▲질병예방과 김선희 ▲건설과 김호진 ▲행정지원과 박인순 ▲감사관 서동원 ▲세무과 이주원 ▲왕산면 백순기 ▲산림과 전제용 ▲주택과 김관기 ▲도로과 신승춘 ◇6급 승진 ▲감사관 강재구 ▲복지정책과 김재경 ▲도로과 박경아 ▲보건행정과 주정림 ▲도시과 진현섭 ▲교통과 김구민 ▲수도과 최규원 ▲강릉아트센터 심교진 ▲도로과 남동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에서 19,37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확진자는 19,147명이고, 해외 유입은 224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371명 증가해 누적 1843만335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2만4583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 7명 증가해 61명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줄곧 갈등을 빚어온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사의를 밝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 부장은 지난 2019년 10월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10월 연임돼 임기는 오는 2023년 10월까지다. 검찰청법 28조의2는 감찰부장 임기를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는 16년간 판사 생활을 했으며 법원 내 진보성향 모임으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퇴임하기 직전 한 부장을 대검 감찰부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한 부장이 윤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은 2020년 4월2일부터였다. 한 부장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에게 '채널A 사건'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윤 대통령은 대검 인권부가 진상을 파악하는 게 먼저라고 했다. 진위를 따져보기 위해선 의혹 당사자들 간 대화 녹취록을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입장이었다. 그러자 한 부장은 같은 해 4월7일 병가 중이던 윤 대통령에게 '감찰을 개시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만 보낸 뒤 자체 감찰에 나서려 했다. 하지만
◇4급 승진 ▲경제산업국장 김희흔 ◇5급 전보 ▲보건소장 직무대리 조기주 ▲농업기술센터소장 〃 김상득 ▲행정과장 허규진 ▲세무회계과장 박계천 ▲문화예술체육과장 박윤수 ▲그린에너지사업과장 박정현 ▲진도읍장 허승목 ▲의신면장 박남규 ▲지산면장 한태철 ▲관광과장 정기문 ▲건설교통과장 곽상규 ▲지역개발과장 박재현 ▲진도항만개발과장 김창대 ◇5급 승진의결 ▲민원봉사과장 직무대리 오기남 ▲고군면장 〃 김경숙 ▲농업지원과장 〃 김명효 ▲군내면장 〃 안종두 ▲진도개축산과장 〃 강경화
◇3급 전보 ▲자치분권국장 임 묵 ◇ 5급 전보 ▲자치분권국 송순기
▲남상도 씨 별세 남형진(전북도민일보 정치부장·전 전북기자협회장)씨 부친상 5일 오후 6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7월8일, 승화원
▲논설여론부장(국장) 유은상 ▲자치행정2부장(부국장) 이원정 ▲편집부장 정봉화 ▲자치행정1부장 표세호 ▲경제부장 직무대리 남석형 ▲임원실 대외협력팀장 민병욱 ▲문화체육부장 직무대리 우귀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사실상 거래가 끊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은행 대출과 금리에 민감한 지역이다 보니 호가가 계속 떨어져도 매수 대기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매물은 꾸준히 쌓이는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지역 주택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해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 구매)이 몰려 집값이 급등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기존 거래가보다 싼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중저가 아파트값 하락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노도강 등 서울 외곽 지역들은 집값 하락 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5월 다섯째 주 -0.01%로 하락 전환한 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저가 지역에서 하락 폭이 커졌다. 강북구(-0.05%→-0.07%)는 수유·번동 중저가 위주로, 은평구(-0.05%→-0.05%)는 응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약 13만1150원) 아래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24% 하락한 배럴당 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WTI는 10%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97.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11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9.45% 폭락한 배럴당 102.77달러를 기록했다.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석유 수요를 축소하기 시작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석유 시장은 최근 휘발유와 디젤 수요의 명백한 약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시티는 경기 침체에 빠지면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 배럴당 6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세계적인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WTI는 지난 3월 배럴당 130달러대까지, 브렌트유는 14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높은 가격은 고물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 미국에서 올 여름초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융당국의 반대매매 유예조치에 증권사들이 줄줄이 담보비율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쳐 실효성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증권과 신한·한화·다올·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전일부터 줄줄이 반대매매 완화안을 발표했다. 적용 담보비율을 낮추거나 반대매매 기간을 하루 유예하는 식이다. 교보증권은 전일부터 담보비율 140%인 계좌 중 반대매매 비율이 120% 이상 130% 미만 계좌에 대해 반대매매를 1일 유예했다. 이번 유예조치는 오는 9월30일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신한금융투자도 전일 오후부터 실시했으며, 다음날인 5일 고객들에게 공지할 방침이다. 2회차 130~140% 담보부족시 1회 유예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존에 담보비율 140% 미만인 경우 추가 담보를 요구한 뒤 반대매매를 실시했지만, 앞으로 반대매매 담보비율을 130% 이상 140%미만 계좌로 조건을 완화하며 하루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방침이다. 해당 조치는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도 담보부족 2회차일 때 반대매매가 적용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담보부족 2회차에 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