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한마음'을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폐기된 대선 공약을 열거하며 "당정이 불편한 얘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쓴소리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호응은 없었다. 그는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당내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는 참석자 전원 '노타이' 복장으로 진행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의를 20여분 앞두고 가장 먼저 도착해 매고 있던 넥타이를 풀고 다른 참석자들을 기다렸다. 정부 측의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 측의 이진복 정무수석과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곧바로 도착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회의 5분 전쯤 마지막으로 도착하면서 당-내각-대통령실의 환담이 시작됐다. 주제는 '당정대' 명칭 변경이었다. 과거 '당정청'으로 불렸던 3자간 회동은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면서 '당정대'로 불렸는데, 대통령실도 정부의 일부라는 취지에서 '고위 당정협의'로 명칭이 변경됐다. 권 원내대표는 김대기 비서실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10%포인트 이상 상회했다는 결과가 6일 나왔다. 2주 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상회한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이어 그 격차도 커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지난 조사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42.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3%로 3.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관이 한 달 전 조사했을 당시 부정 평가가 40.2%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4주 만에 10%포인트 이상 오른 셈이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20대와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지난 조사 당시 53.4%에서 한 주 만에 61.3%로 올랐다. 40대는 57.9%에서 66.1%로 급등하며 지지율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30대(부정 50.4%, 긍정45.6%) ▲50대(부정 59.3%, 긍정 39.3%) 등 대다수 연령대에서 부정평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연령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인 A씨가 민간인 신분임에도 사전답사 때부터 참여하고, 대통령 전용기로 함께 귀국해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A씨가 윤 대통령의 잘 아는 데다가 행사 기획 전문가여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며, 무보수로 일을 했기 때문에 이해충돌 등 법적 문제도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는 김건희 여사 수행을 위해 간 게 아니다. 단 한 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다"며 "마드리드 순방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분명한 건 인사비서관의 부인이라서 간 게 아니다. 11년 정도 해외에서 유학해 영어에 능통하고, 지금은 회사를 운영하며 국제교류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며 "나토 행사도 있지만 기획한 행사도 있다. 그걸 기획하고, 사전 답사하는 그런 업무를 맡기기 위해 그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거다"고 말했다. 동포 간담회 등의 행사 준비에 참여했다고 한다. 또한 "민간인 신분은 맞는데 민간인 신분으로 참여한 게 아니다"며 "수행원으로 참여했는데 민간인 신분
▲상생경제과장 이영윤 ▲재난안전과장 백재욱 ▲울력행정과장 김성근 ▲기획예산담당관 이성수 ▲상하면장 성현섭 ▲울력행정과 김영술(본부대기) ▲울력행정과 형광희(본부대기)
[시사뉴스 김미현] 현대공업은 신영증권과 체결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기간 만기에 따른 것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7월6일까지로 연장된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사)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와 최창현기네스전시관의 최창현 대표(뇌병변1급, 56세, 이하 ‘최대표’)가 지난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출정식을 가진 이후 전동휠체어 입술로 조종해 완주하는 10여일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달 3일 귀국했다. 중증장애인인 최 대표가 코로나로 고생하는 세계인들과 전쟁 중인 나라들에 평화를 전하기 위해 이 같은 도전에 나섰으며 이번 도전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호수 500km를 입으로 조종하여 전동휠체어를 타고 완주하는 새로운 기록이다. 최 대표는 "아직까지 이식쿨호수를 전동휠체어로 도전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 것에 의미가 있지만 중증장애인인 나를 통해서 세계인들이 감명을 받고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식쿨호수 도전은 지난 달 1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 달 3일 귀국까지 20여 일간의 기간 동안에 이뤄졌으며 도전과정에서 지역의 장애인단체와 정부관계자, 대사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출정식을 열었고 장애, 비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단체 방문 상호 협약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최 대표의 이번 도전은 최 대표가 몸담고 있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또 발생했다. 올 들어 세 번째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2.792%로 10년물 미 국채 금리 2.789%를 웃돌았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역전된 것은 3월과 6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다. 일반적으로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보다 높게 형성되고 이런 움직임이 뒤집히면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된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난달 중순 3.5%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2.78%로 떨어졌다. 지난 몇주간 시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예측 모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이언 린젠 BMO 미국 금리 담당 분석가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밑도는 상황에서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 심리에 무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직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 원삼중학교(교장 김현석)는 6일부터 21일까지 ‘마당 20주년 특별판 아트 프린트 원화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 20주년 특별판으로 ▲도전! 독서퀴즈 10문제 풀기, ▲원화 따라 그리기 등 추억을 소환해 보도록 간단한 활동지를 만들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하였다. 올해 계획한 전시는 김상희 원삼중학교 사서교사가 지난 겨울방학 중, 여러 출판사를 검색하고 학교의 학사 일정에 맞춰 기획했다. 학생의 수준과 정서를 고려해 작품을 직접 선택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사서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책이 편안하고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 연 4회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도 프로그램이 매우 훌륭하다. 특히 독서습관을 정착 시기를 놓친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청소년 도서를 출판하는 출판사에서는 매년 전국 학교도서관 및 각종 기관에 원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무료로 하고 있다. 각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원화 전시 사업을 확인 후, 차기 연도의 작품 대여 현황 일정표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육감들이 유치원·어린이집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 재원인 법정 한시 특별회계 연장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6일 입장문을 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의 시효를 연장하는 법 개정 추진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은 "우리 교육감 17명은 2023년 이후에도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존속기간 폐지를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하기 위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적극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의원입법 방식으로 올해 만료 예정인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의 시효를 연장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시효를 2년 더 연장하는 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 법을 통해 누리과정 학부모 지원금과 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비 등이 국고와 교육세로 조성된 특별회계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다. 올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규모는 3조8290억원이다.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는 지난 2016년 12월 법이 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권의 눈과 귀가 이 대표 징계 수위에 쏠리고 있다. 당 대표가 윤리위 징계를 받는 초유의 상황에서 이 대표에게 어떤 징계가 내려져도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일 경우 당 내홍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거취에 따라 당내 권력 지형도 재편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앞서 지난달 22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심의했으나 결론 내지 못했다. 증거인멸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소명을 들었으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들어 징계를 개시하기로 했다. 김 정무실장은 의혹 제기 직후 제보자 장모씨를 직접 만나 7억원가량의 투자 각서를 써주고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7일 회의에는 이 대표가 출석해 의혹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6월에도 선박 수주 1위를 지켜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전 세계 발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한 416만CGT(98척)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256만CGT(34척·62%)를 수주해 110만CGT(50척·27%)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반기(1~6월) 발주량은 2148만CGT로 지난해 동기(3058만CGT) 대비 3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94만CGT(184척·46%)를 수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어 중국 926만CGT(335척·43%), 일본 154만CGT(55척·7%) 순이었다. 한국 수주 1위의 최대 공신은 단연 LNG운반선이었다. 한국은 올 상반기에 발주된 LNG운반선(14만㎥이상) 89척 가운데 63척(71%)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LNG 운반선 분야의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카타르 프로젝트 등 LNG 운반선 중심으로 한국의 수주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6월 클락슨 선가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1분 경, 전 거래일(1300.30원) 보다 9.9원 오른 1310.35원에 거래 중이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원 오른 1308.5원에 출발했고, 장 시작부터 지난달 30일 기록한 연고점(1303.7원)을 다시 경신했다. 장중 1311.0원까지 오르면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달러화는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106선으로 올라섰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1.26% 오른 106.500을 기록했다. 장중 106.78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11월 27일(106.60)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한 안전자산 쏠림 현상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금리 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 해외순방 동행' 문제에 대한 지적을 쏟아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가 기강이 달린 문제라며 국회 차원에서 문제제기하겠다고 했고 국기문란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민간인 신분의 신씨가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고,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예산이 지원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무보수 자원봉사였고 숙소와 항공편만 지원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응은 다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한 나라의 영부인이 공식적인 수행원이 아닌 지인을 수행원으로 등록해서 대동하고 국무를 봤다, 이것은 국가의 기강에 관한 문제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런 게 가능하다면 해외 가서 무보수로 일하고 항공료와 호텔비를 내달라고 요청할 국민들이 엄청 많을 것이다. 이 일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만약 문재인 정부 때 김정숙 여사께서 이렇게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