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50억원을 더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18일 금융당국과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서 횡령 직원 A씨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매각 계약금 약 70억원 중 50억원가량을 추가로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 이 돈은 지난 2012년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인천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받은 계약금이다. 당시 계약 무산으로 몰수되면서 우리은행이 관리했고, A씨가 이를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 과정에서 A씨의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돼 바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추가 횡령 금액은 50억원이 조금 넘는 규모인데 정확한 내용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서 A씨의 횡령 규모는 현재까지 66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수시 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범죄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27일 고소된 바
▲ 김운숙 씨 별세, 이충헌(KBS 의학전문기자)·이지춘·이지연·이수연·이순 씨 모친상, 조서희씨 시모상, 쟌 월러·정종화·양정수·이용준 씨 장모상 = 17일 오후 9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8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정부 처음으로 5·18 유족과 광주 북구 5·18국립민주묘지 정문(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 뒤 5·18 상징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사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의지를 드러낼지 관심사다. 18일 5·18단체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아흐레째인 이날 오전 9시51분 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문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 작성 직후 박해숙 5·18유족회장,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임종수 5·18공로자회장, 5·18유공자 유족들, 학생들과 함께 민주광장을 지나 오전 10시부터 거행되는 기념식장(추모탑 앞 참배광장)으로 향했다. 기념식 당일 민주의문 입장은 보수 대통령 중 최초다. 문재인 전 대통령만 2017년 5·18 기념식 때 이 문을 통해 들어왔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10일과 올해 2월6일 5·18민주묘지 추모탑 공식 헌화·분향 없이 묵념으로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5월 18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 사망자는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02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317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31,35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861,744명 (해외유입 32,399명)이다. 1차접종자 483명, 2차접종자 659명, 3차접종자 5,222명, 4차접종자 68,646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45,541명, 2차접종자수는 44,564,644명, 3차접종자수는 33,238,773명, 4차접종자수는 3,591,714명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75,564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32,431명(수도권 15,603명, 비수도권 16,828명)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7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002개소로, 전국에 10,479개소가 있다. (5.17. 17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20,601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48년 전통의 생활가전 전문기업 보국전자가 18일 저녁 8시 40분부터 방송되는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써큘레이터 제로팬’ 신제품 런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국 써큘레이터 제로팬은 기존 써큘레이터의 22년형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14장 이중구조의 날개와 보국만의 독창적인 전면망 b그릴이 만나 자연 바람에 보다 가까운 부드럽고 풍성한 바람을 구현했다. 바람이 피부에 부드럽게 닿아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며 12단계의 세밀한 풍량 조절이 가능하다. 풍량 단계를 낮게 설정 시 부드럽고 은은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어 아기 선풍기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주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주는 스마트한 인공지능 모드가 적용되었다. 모터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Brush)을 제거한 BLDC 모터를 탑재해 일반 모터와 달리 오랜 시간 작동해도 타는 냄새, 탄소가루 등이 발생할 위험이 적으며 내구성이 높고 고속 회전이 쉽다. 최저 소비전력이 3.2W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전기요금 부담이 적고, 최저 소음 또한 24.7dB로 시계 초침 소리에 준할 만큼 작다. 리모컨의 음소거 버튼으로 동작음을 끄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그동안 본지에 게재된 히든기업 중 지난 1년간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열아홉번째로 인공지능 IoT 플랫폼전문기업인 (주)그렉터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그렉터는 회사 설립 이후 KT와 AI 스마트워터그리드 개발, 경기도 미세먼지 빅데이터 대응시스템, 행안부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스마트홈 혁신기술 구축 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사흘째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과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은 18일 오전 7시40분께 신용산역 4번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에 장애인의 기본 권리를 위한 예산이 반영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예산으로 답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검사 대통령 윤석열이 약속을 지킨다고 약속했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용산역 4번출구에서 행진을 시작해 한강대로를 건너던 중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약 14분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8차선 도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행 차선이 4개로 늘어나긴 했지만, 버스와 승용차들이 한꺼번에 양쪽 차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 타고 있는 시민들은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자진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요구에 "차를 막아라. 우리 집회는 신고돼 있다"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형숙 회장은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윤 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맞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논평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부당한 공권력에 항거한 광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특히나 이번 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동시에 참석하며, 숭고한 5·18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보여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5·18 정신이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되어야만 한다. 결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왜곡되거나 폄훼되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참석하기 위해 광주로 총출동한다. 이 자리에서 과거 보수 정부에서 제창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도 참석자 전원이 제창 형식으로 부를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만1352명 늘어 누적 1786만1744명이다. 이는 전날(3만5117명)보다 3765명,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4만3925명)보다 1만2573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1317명, 해외 유입은 3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099명(19.5%), 18세 이하는 6071명(19.4%)이다. 지역별로 경기 7777명, 서울 5040명, 인천 1387명 등 수도권에서 1만4204명(45.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7113명(54.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2274명, 경남 1926명, 대구 1527명, 부산 1479명, 충남 1468명, 강원 1358명, 전북 1246명, 충북 1106명, 대전 1026명, 광주 900명, 울산 856명, 제주 442명, 세종 297명 등이다. 사망자는 31명 늘어 누적 2만380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와의 M&A계약해지를 멈춰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송경근)는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쌍용차를 상대로 낸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과 매각절차 진행금지 가처분을 최근 기각했다. 에디슨 측은 관계인 집회가 부결될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쌍용차가 주식을 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 인수대금만 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민법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대금 납부일을 지키지 않은 것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쌍용차 측은 자금을 예치하고 나서의 상황을 빌미로 잔금을 예치하지 못한 상황을 정당화해보려는 것이라며 가처분이 인용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투자계획에 따라 쌍용차 인수잔여대금 2743억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그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이를 납입하지 못했다. 두 회사가 맺은 계약에는 '에디슨모터스는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전까지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그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측은 이 조항에 따라 관계인 집회 5일전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 담당자가 북한을 지속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설 한국·일본과의 확장억제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 플럼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 2023회계연도 핵전력 등 예산 청문회 서면 증언에서 "북한은 여전히 지속적인 위협으로 남아있다"라며 "핵무기와 이에 관련된 시스템 개발을 계속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핵 및 관련 시스템이 "미국과 그 동맹·파트너국에 점점 더 큰 위협을 제기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미사일 실험을 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극초음속 주장 실험 등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지도부는 핵·미사일 전력을 체제 안보를 보장하고 강압적인 군사 위협·행동을 가능케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북한은 또한 재앙적인 해를 가할 수 있는 비핵 역량을 보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 본토와 역내 미군, 동맹 등에 점점 더 위협을 제기한다는 것이다. 플럼 차관보는 "북한은 계속해서 자신들 핵전력을 다양화·확장하며 미국과 우리 역내 동맹·파트너를 위협할 능력을 늘린다"라고 강조했다. 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리문화숨결 ‘궁궐길라잡이’로 활동하는 작가 8명이 사진 전시회 <궁궐이 주는 의미:반영>展을 개최한다. 우리문화숨결은 문화유산해설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며 보존하는 활동을 하는 민간주도의 비영리 시민자원활동단체이다. 이들은 경복궁, 창덕궁 등 조선시대의 다섯 궁궐과 왕실 사당인 종묘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우리나라 궁궐의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고 우리 문화유산과 문화재 보존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역사적 장소로서의 궁궐이 아닌, 현대인에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의미로 재해석한 ‘궁궐길라잡이’ 활동가들의 사진 전시로, 그들이 직접 해설하는 궁궐을 다양한 시각적 의미로 해석한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궁궐길라잡이’로 활동하고 있는 구자란, 김상헌, 김태섭, 반대원, 성경원, 장은진, 최영난, 황지혜의 작품 총 40점이 전시된다. 궁궐길라잡이로 활동하고 있는 백승우 사진가는 "이번 전시회는 오랫동안 문화유산을 아끼며 시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해 온 이들의 시각을 통해 궁궐의 존재의 의미와 위로, 시간에 대한 사유와 통찰에 대한 감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며 “궁궐 해설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21일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한국 가입을 확정할 방침이다. 1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도 IPEF가입을 언급한 바 있는 만큼 한미정상회담에서 가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주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PEF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한 중국을 견제하는 연대 조직 성격이다.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과 인프라, 디지털 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아·태 지역의 동맹·파트너들을 규합하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직후 일본으로 넘어가 IPEF설립 추진을 선언하며 연대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긍정적 가입 검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측이 즉각 반발하고 있어 새 정부의 첫 외교 실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왕이 중국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