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이 장관과 회담 후 트위터에 "훌륭한 회의를 했다"며 "우리는 새로운 안보와 국방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방부 대변인실은 4일 입장을 내고 "이종섭 장관과 보렐 대표 간에 우크라 탄약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EU측에서 우크라의 대러 상황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무기 체계와 기타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그중 탄약이 중요하다는 일방적 입장 표명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탄약 지원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어서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악화일로를 걸어온 정부와 노동계 관계가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강경 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까지 대정부 투쟁에 가세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강경 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까지 대정부 투쟁에 가세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과 달리 그나마 정부와 대화의 끈을 이어온 한국노총마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탈퇴를 검토하기로 하면서 노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노동계에 따르면 양대노총의 투쟁이 증폭된 발단은 지난달 3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분향소 설치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과의 잇단 충돌이다. 당시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에선 우려했던 것과 달리 별다른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인근에서 건설노조 간부 추모 문화제를 준비하던 조합원들이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경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에 취한 상태서 시비붙은 상대를 차로 치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2부(고법판사 김동규 허양윤 원익선)는 최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살인미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및 15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2일 오전 1시50분께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 지르며 경기도의 한 가게 앞에 있던 피해자 B씨 등 2명을 자신의 차로 강하게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맞은편에 있던 피해자 C씨에게도 돌진해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C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한 혐의도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늑골 골절 등 약 1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중상해를, 다른 피해자들도 3~10주가량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당했다. A씨는 범행 전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를 투약한 상태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마주친 B씨와 시비가 붙자 화가 나 그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 과정에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은 전국적으로 출생 신고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1~5월 충북은 출생 신고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충북을 제외한 15개 시·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생 신고가 모두 감소한 반면 충북은 1.7% 증가했다. 충북을 포함한 16개 시·도의 이 기간 출생 신고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악화한 -6.4%였다. 충북에 이어 -0.9%를 기록한 전남이 2위에 랭크됐다. 지난 5개월 동안 충북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66명보다 55명 증가한 3321명이 태어났다. 강원(3030명), 전북(2872명), 광주(2790명), 대전(3219명), 울산(2308명)보다 많다. 출생 신고율 플러스(+) 전환을 이끈 것은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이었다. 도내 군(郡) 단위 지자체는 증평을 제외한 7개 군 모두 출생 신고 감소세를 유지했다. 2104명이 태어난 청주는 지난해 1~5월 출생아 수보다 59명이 늘었고 각각 371명과 207명이 출생한 충주와 제천도 지난해보다 각각 42명과 8명 증가했다. 증평의 출생아 수도 71명에서 94명으로 늘었다. 충북이 전국 시·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SK텔레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 감사함을 담은 다양한 특화 혜택을 선보인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해 군인 요금제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군인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평일 근무 종료 후 및 주말·법정 공휴일에 제공하는 일일 추가 데이터를 2GB에서 5GB로 두 배배 이상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특화 혜택을 마련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밀리패스는 군인과 군인 가족,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분 인증 플랫폼이다. 휴가·급여 관리와 전용 복지몰 이용 등 다양한 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군인 고객이 20% 요금 할인 제도(0 히어로 할인제도)와 전용 요금제(0 플랜 슈퍼히어로, 0 플랜 히어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입영통지서, 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대리점에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온라인 T월드에 올려야 한다. SK텔레콤은 보다 간편한 가입 과정을 위해 밀리패스와 지난해부터 협력해 왔다며 지난달 모바일 T월드에서 24시간 별도 서류 발급 없이 군인 신분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도가 '대한민국 캠핑1번지'를 목표로 캠핑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3번째로 캠핑장이 많은 경북은 3대문화권 기반과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캠핑 관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2000여동의 텐트가 설치돼 1만7000여명 참여한 최대 캠핑페스티벌 '고아웃캠프'를 구미에서 개최하는 등 캠핑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먼저 캠핑 공간 확대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설이나 환경이 양호한 공공캠핑장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 내 빈집, 폐창고, 공장, 폐교, 저이용 관광시설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바닷가, 산속 등에는 테마형 대규모 캠핑장도 조성해 관광 명소화하기로 했다. 캠핑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도 제정해 제도 개선에 나서고 각종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지역의 관광자원과 특산품 등을 주제로 경북을 대표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캠핑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관광통합플랫폼인 '투어054'와 연계한 캠핑장 예약·판매도 진행하고, 캠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캠핑장과 인근의 관광자원을 묶어 할인된 가격에 파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은 3일 "오는 4일 일요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많겠다"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 일부에는 오후에 소나기도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내일 오후에 5㎜ 내외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경기 남양주시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시청 1청사 로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가로 11m, 세로 3m 크기의 디지털 벽 형태로 제작됐으며, 기부자들의 헌액판과 사진, 기부 철학, 기부 내역 게시는 물론 키오스크와 테크형 단말기를 통한 현장 기부와 기부자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는 1억원 이상 기부자와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평온한 기부 등 고액 기부자를 포함,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기부에 동참한 2만960여명의 기부 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와 연계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기부 체험과 나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날 제막식에서 “모든 시작은 위대하다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나눔도 시작이 중요하다”며 “어렵고 힘든 사람 또는 부모 찬스 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NHK 등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괌을 강타한 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일본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기준까지 폭우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이치현 도요하시에서는 60대 정도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와카야마현 기미노초에서 주민 2명이 실종됐다. 가나가와현에서 12명이 다치는 등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신칸센과 일반 열차의 일부 노선이 폭우로 운행이 중단됐고, 12개 현에서 지금까지 최소 178채 가옥이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부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구마지역에는 2일 하루 동안 497.5㎜의 폭우가 내렸다.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서도 419㎜의 비가 내렸다. 8개 현 16개 지역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도쿄 도심에도 2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218㎜의 비가 내려 6월 강우량 기록을 경신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3일 오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당국은 산사태 등 위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바현, 이바라키현, 시즈오카현 등에 산사태가 발생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 40대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10분 세종시 소재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47)씨가 지하 3층 엘리베이터 피트 바닥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목격자는 없었으나 사망자는 콘크리트 타설 후 표면 가공을 위해 깨거나 갈아내는 작업인 할석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사는 금호건설㈜이 맡았고,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이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명령을 내렸다. 고용부는 "사고 원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를 즉시 착수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내각 해당)이 리창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올해 경제 운용이 양호한 출발을 했지만 회복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국무원은 또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한 경영 환경 조성을 중시하고, 발전 기대감을 진작하며 시장의 활력을 자극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제기한 뚜렷한 문제점을 중시하고 기업의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공평한 경쟁을 추진하며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맞춤형, 실효적인 정책 조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고강도 방역 정책 시행으로 작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인 ‘5.5% 안팎’에 크게 미달하는 3.0%에 머물렀다. 올해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 리오포닝(경제 재개)이후 생산 소비를 중심으로 경제가 회복하면서 1분기 성장률(4.5%)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제조업과 소비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는 등 리오프닝 효과가 예상보다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국무원은 “신에너지차(전기차, 수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40분께 강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료 상인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로 아는 사이이던 두 사람은 사업 문제로 다투다가 A씨가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날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추경안에서 올해 대거 삭감된 TBS(교통방송)에 대한 예산 대부분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되살렸다. 올해 TBS의 출연금은 232억원으로 전년대비 88억원(27.5%)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삭감분 대부분이 복구된 셈이다. 다만 내년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중단 조례를 통과시킨 서울시의회가 이번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시킬지가 관건이다.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TBS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끊기면 경영상 차질이 불가피하다. 서울시가 TBS에 대한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도 당장 올 하반기부터 TBS가 방송 중단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TBS는 그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불거진 정치 편향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혁신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방송의 공정성·객관성 등을 훼손하는 방송인의 출연을 제한하도록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혁신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정원 5%를 감축하는 내용 등의 조직개편안도 마련 중이다. TBS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