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예정대로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에서도 우리 대표단은 억류되어 있는 근로자 유모씨 건을 포함한 공단 체류자의 신변안전 문제를, 북측은 근로자 임금과 토지임대료 인상 등에 대해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대표단은 북측이 요구한 근로자 임금과 완납된 토지임대료 인상안 등 기존 계약 및 합의 변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부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회담대표는 19일 오전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에게 "80일 넘게 억류된 우리 근로자 석방 문제가 최우선"이라며 "북쪽에 뜻을 전달하고 조속히 석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담대표와 우리 측 대표단 10명은 19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하여 오전 8시 50분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 이어 북한지역 CIQ를 통과하여 오전 9시 10분에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도착했다. 북한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때 아무문제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회담대표는 개성으로 출발하기 앞서 통일부 현인택 장관과 조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현 장관은 김
교육과학부는 지난 15일 교원 복무 관리 및 지도강화에 이어 17일자로 '교원의 시국선언 및 서명운동 관련 복무관리 철저 지시'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에 의하면 교사의 시국선언 및 서명운동이 국가공무원법 56조 성실의무, 57조 복종의 의무, 63조 품위유지의 의무, 66조 집단행위의 금지 등의 복무관련 조항을 위배하며, 교원노조법 3조의 정치활동 금지를 위반한다고 표현했다. 또한 전국시도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서명운동 자제를 지도하고, 법령 위반시 엄정 조치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바 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소속 교사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교사 시국선언을 강행했다. 전교조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서 교사 16,171명의 서명을 받은 '교사 시국선언'을 통해 "6·10 민주항쟁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인데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쳐야 할 우리 교사들은 국민들의 숱한 고통과 희생 속에 키워온 민주주의의 싹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심한 당혹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현 정부를
북한과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북한을 설득하거나 강한 카드가 없어 전망이 매우 흐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무리한 요구는 수용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3차 실무회담 전망이 밝지는 않다. 정부는 북한에 억류 근로자 유○○ 씨 문제와 북한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남측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를, 북한은 월 임금 300달러 인상과 토지임대료 5억달러 인상 등에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이 요구에 대해 "무리한 내용이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남측 기업인들을 통해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쌀ㆍ비료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제로 다루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정부 핵심 당국자는 "북한의 임금 인상이나 토지임대료 요구는 무리하다"며 "쌀ㆍ비료 지원 문제도 전혀 거론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기숙사 및 도로 건설 등에 대해서도 "어차피 공단을 발전시키려면 필요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야 하는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이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회담에 가지고 갈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야당 인사 빠져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아래 미디어위) 계속될 것이며 예정대로 6월 국회 내 표결처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CBS라디오 에 출연해 종료일을 8일 남겨둔 미디어위가 파국을 맞은 상황에 대해 \"민주당 측이 일방적으로 퇴장한 것이고, 한나라당 위원들과 선진당 위원들은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지금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예정이어서 미디어위가 깨졌다고 볼 수 없다\"며 \"그동안 미디어위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여러 가지로 논의되는 과정도 여론수렴의 과정의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7차례의 지역 공청회를 해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의 언론 관계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그 당시 토론 등을 통해서 각종 여론수렴의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미디어위에 보고서로 제출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바른 여론수렴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여론조사라는 것은 특히 정책에 관한 여론조사는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국회의원들도 미디어법에 대해 세세하게 물어보면 아마 정확하게 모르는 의원들도 있어서 이런 여론조사라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고, 국회의 고유한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만나 비정규직 기한 연장에 대해 또 설득에 나섰다. 이 장관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농협성남유통센터를 방문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에서 "법대로 한다면, 올 7월부터 기업은 사용기간 2년이 도래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주거나 아니면 내 보내야 한다"며 "그동안 조사결과를 보면, 정규직으로 바꿔주길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정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우선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정규직 기간을 늘리는 법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애초 2년전 비정규직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2년이면 정규직화한다는 약속을 노동자들에게 약속했으나 2년 만에 깨트리고 국민을 무시한 장관이 되었다. 노동자을 무시하는 장관이 노동부 장관으로 앉아있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환경노동위원회 교섭단체 여야 3당이 제안한 '비정규직법 연석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17일 오후 4시부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14차 중앙집행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면서 "'정부여당이 유포하고 있는 근거 없는 해고대란설과 시행유예 시도를 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는 7월 1일, 새롭게 14기 운영체재가 출범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7일 오전 11시 중앙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서 그동안 운영해왔던 틀을 벗고 통일운동 중심체로서의 제2의 창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14기는 13기 전체위원수의 1,009명이 늘어난 총 17,800명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국내 직능대표 11,839명, 시군구 지방의회의원 3,317명, 해외자문위원 2,644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해외참여국이 58개국에서 101개국으로 대폭 확대했다. 민주평통출범회의는 평통법 20조에 의거해서 2년에 1번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게 되어있으며, 최고 의결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14기 활동방향 보고, 새로운 MI(Ministry Identity)가 선포된다. 이번 14기 주요활동목표는 통일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로 정했다. 추진방향으로 ▲ '실용적인 정책건의' 추진으로 남북 상생·공영의 기여 ▲ '통일무지개 운동전개'로 국민통합을 선도, 통일시대 준비 ▲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속의 통일한국실현기반 구축 ▲ '노블레스 오블리즈'의 실천을 국민속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공동위원장 김우룡, 강상현)가 여당 측 위원들의 여론 조사 실시 거부로 사실상 활동이 종료됐다. 미디어위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제3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법안 개정과 관련 여론조사 실시 여부를 놓고 논의했다. 이날 한나라당 측 위원들이 여론조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최종 입장을 밝히자, 야당 측 위원들은 수용하기 힘들다며 미디어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3월 3일 여야 합의로 국민 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구성된 미디어위는 결국 여당 측 위원들의 여론조사 실시 거부로 활동 기한 8일을 남겨 놓은 채 야당 측 위원들이 전체회의에서 퇴장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민주당 추천)는 ▲ 수용자의 미디어 이용실태 ▲ 미디어법과 위원회에 대한 평가 ▲ 미디어 법안의 내용을 묻는 질문으로 구성된 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위원회 여론조사 기획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 전문가들의 미디어 상황 인식과 한나라당 법안에 대한 인식을 살필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한 뒤 \"만약 독립적인 여론조사 실시 어려울 경우 기존
북측 인터넷매체 를 운영하는 조선륙일오편집사와 통일뉴스가 기사교류 합의에 따라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북측 조선륙일오편집사가 독점 제공한 기사와 사진입니다. 이 기사는 통일뉴스의 허락하에 시사뉴스에 게재합니다. - 편집자 주글 : 김치관 통일뉴스 기자사진 : 엄광훈 우리민족끼리 사진기자 남측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양시 만경대구역 룡악산동과 룡산동, 룡봉리 사이에 있는 \'룡악산\'은 \'평양의 금강산\'으로 북측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평양사람들은 \'봄에는 정방산에 가서 꽃구경을 하고 가을에는 룡악산에 가서 단풍구경을 하였다\'고 전한다. 재일 총련 기관지 에 따르면 \"산봉우리가 마치 룡이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하여 룡악산이라 하는 산은 20여 개의 절묘한 봉우리들과 수 십 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져\"있고, \"민족의 우수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룡곡서원\', \'법운암\'과 같은 역사유적들과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4개의 국가천연기념물\"이 있다. 1월 17일자 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룡악산유원지를 현지지도했으며, 유원지 안내도 앞에서 해설을 들은 뒤 룡못으로부터 송덕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우리 사회의 진보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으며, 그랬던 그의 마지막 애독서가 제러미 리프킨의 이었다는 것을 한 일간지를 통해 알게 됐다. 영결식 바로 전날인 5월 28일이었다. 안타깝고, 쓸쓸하고, 원망스런 마음이 더 깊어졌다. 그가 진작 그런 꿈을 꾸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음날 서울광장 노제의 슬픈 군중 틈에 끼어 있으면서도 그의 마지막 꿈이 자꾸 어른거렸다. 그것은 지금도 여전하다. 은 지구촌 사회의 대다수를 이루는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꿈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쇠퇴와 의 부상을 확신하는 리프킨은 자신의 책에서 그 둘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대비시킨다. 아메리칸 드림은 개인의 자유, 문화적 동화(同化), 부의 축적, 경제성장과 무제한적 발전, 무한 경쟁과 무한 노력, 재산권과 개인복리, 애국주의 등을 강조한다. 반면 은 공동체 내의 관계, 문화적 다양성, 삶의 질, 지속가능한 개발, '심오한 놀이'(deep play), 보편적 인권과 자연의 권리, 세계주의 등을 중시한다. 그렇다면 경쟁을 못하거나 싫어하는 우리네 약자가 살 만한 곳은 당연히 이 실현돼가는 곳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쇠퇴와 새로운 국가 구상 자신의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핵우산 등 확장억지력(Extended Deterrence) 명문화,한미 자유무역협(FTA) 진전을 위한 협력, 북핵 폐기 공조 등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두 정상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백악관 앞뜰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며 "잘못된 행동에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겠다"고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두 정상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하고 북한 제재를 결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5개국이 협력해 북한 핵을 폐기하기 위해 보다 단합되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합의해 5자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한미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 연합방위 체제에 기초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며 "미국은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지 등 모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여성 엄영선(34) 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16일 공식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국민이 피살된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엄중히 규탄한다"면서 "아울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번 사건의 신속한 진상파악을 위해 예멘 정부 및 독일, 영국 등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무고한 외국인에 대한 테러행위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에게 "정부가 위험지역으로 지정한 국가나 지역에 방문 또는 체류를 삼가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서울시간으로 15일 저녁 사다 인근 지역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사다 현지에서 엄 씨와 함께 일하던 한국인 의사가 시신 검안시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은 자치단체 발전에 공헌하고 시민중심의 정책실현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이번 시상식은 16일 오후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는 문 구청장은 2002년 민선3기 중랑구청장으로 취임한 뒤 '변화하는 중랑, 살기 좋은 중랑'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녹색환경도시 및 교육문화도시로 재창조해 지역 이미지 쇄신을 노력해왔다. 특히 중랑구는 올해 '발전하는 중랑,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중화,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사업과 신내택지개발사업 등 권역 개발, 망우묘지 공원화 사업 등 공을 인정받았고, 또 중랑생태문화공원 조성 등 녹색도시 건설, 청량리∼신내동 경전철 건설, 겸재교, 이화교 건설과 사가정길 확장공사 등 도로교통, 서울의료원 유치 등 구정 전 분야에 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는 문병권 구청장은 "그 동안 구정을 추진함에 있어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어 구정의 동반자가 되어주신 43만 중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박연차, 천신일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회창 총재는 14일 당5역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검찰의 박연차, 천신일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를 보고 검찰에 대해 크게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검찰은 수사초기부터 수사의 폭과 대상을 크게 확대하고 수 십 명의 정치권과 법원, 검찰, 청와대, 국세청등 권력기관의 인사들과 기업인들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어마 어마한 대규모의 권력형 비리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것처럼 연일 언론 브리핑을 해왔지만 수사결과는 박연차 회장 등 이미 사법처리한 11명 외에 천신일 회장 등 10명을 일괄적으로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검찰이 보인 수사에 대한 매우 강한 의욕과 투망식으로 수사를 확대해온 행태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수사결과는 노 전 대통령의 자살사고 후 수사를 애써 봉합하고 종결지으려 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그동안 산 권력에는 관대하고 죽은 권력에는 가혹하다는 비난을 받아와서 인지 산 권력의 실세인사라는 평을 듣는 천신일 회장을 수사대상으로 삼았으나, 법원에서 영장청구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