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저녁 통보한대로 21일 아침 8시를 기해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육로 통행 차단도 하루만에 재개됐다. 북한 총참모부는 지난 9일 '키 리졸브'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반발하면서, 이 훈련이 끝날 때까지 군 통신선을 차단하겠다고 통보했었다. 북한은 예정대로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끝나자 차단 11일만에 군 통신선을 정상 복원했다. 북한은 또 통신선이 복원되자마자 우리 정부가 하루전 전달한 출입경 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단위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우리측 인원들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육로통행의 제도적 보장과 실효적 이행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북에 대해 "이번 군 통신선 회복을 계기로 북한이 개성공단사업과 관련된 우리인원의 자유로운 왕래와 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보장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은 군통신선 정상화와 출입계획 동의서 보내오면서 그동안 개성공단 차단에 대해 별다른 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통신선 복원으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대형마트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대형마트의 불공정거래행위가 갈수록 심해져 중소납품업체들의 몰락이 국민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고센터 개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나서야 할 공정거래위도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공정거래위가 대형마트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적발도 미비하고, 이들이 시정명령을 불이행해도 후속조치가 없다는 것"이라고 공정거래위를 질타했다. 이미 지난 2월 23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유 의원은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대형마트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한 바 있고, 이날 제출된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불공정행위에 대한 적발건수가 45건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대형마트 매출액 상위 3사 중 '이마트'는 2008년 8월 판촉사원 파견강요로 적발되어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12월에 똑같은 행위를 하다 또 적발됐다. 또한 2005년 부당반품건으로 적발됐으나 2008년
올해로 10회를 맞는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폴란드의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회고전을 준비한다. 지난 9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겼으나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올해 진행될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감독이자 배우, 화가, 시인 등 예술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동유럽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시네아스트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은 폴란드 출신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1962년 작 의 공동각본 작업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후 , , , 등을 통해 동유럽 뉴웨이브를 이끌 새로운 감독으로 국제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은 1991년 작 를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 정착하여 전업화가와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살았다.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은 ,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작 에서 안나(나오미 왓츠)의 삼촌 스테판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17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낸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은, 2008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공개된 신작 을 통해 영화
국토해양부가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허준영(56) 전 경찰청장이 19일자로 임명됐다고 밝히고, 이날 오후 허준영(56) 전 경찰청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허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철도가 즐거움과 행복, 새로운 가치를 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며 "철도를 녹색 성장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허 신임사장은 "조직의 체질을 바꿔야 기업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업무능력 중심의 인사, 혁신의 내재화와 문화화, 그리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면서 ▲ 복합역사 개발 ▲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한 각종 설비 개선 ▲ 친환경적 서비스 제공 ▲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 등을 강조했다. 허 신임사장은 ▲ 철도선진화에 역량 집중 ▲ 고객감동 경영 ▲ 블루오션 개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 조직의 체질 변화 ▲ 노사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윈(win-win-win) 문화 등 주요 경영방향을 제시하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세계일등 국민철도’를 만들어 코레일이 제2의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신임사장은 영업수익 증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서 두만강 부근에서 취재 도중 북측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19일 "억류된 여기자들은 케이블TV 네트워크인 커런트TV 소속의 한국계 유나 리(Euna Lee)와 중국계 로라 링(Laura Ling)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이들이 한국을 경유해 지난 13일 중국에 입국했고 20일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었으며, 17일 오전 두만강 부근에서 북한을 취재하다 북한 경비대원에게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함께 출국해 취재하던 카메라 기자 미치 코스(Mitch Koss)는 자리를 피해 억류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여기자들이 국경에서 북측 경비원들의 제지에도 북한을 취재를 하다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은 사건 발생 직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측에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지만 북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 명의 여기자가 북한쪽을 향해 찍지 말라는 북한군의 지시를 거부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자유총연맹 제11대 총재로 취임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관에서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 이인기 장광근 강석호 이한성 이춘식 의원 등 내빈, 자유총연맹 임원 및 전국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총재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박 신임총재는 총재 당선증과 자유총연맹 깃발을 전달 받아 임기 3년의 총재직을 공식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박 신임총재는 취임사에서 "자유와 번영 행복이 넘치는 선진한국 건설에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박 신임총재는 "대한민국이 외부로부터 밀려온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맞아 선진한국 건설의 도정이 불확실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는 오랫동안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국가보위 전선의 선봉에 섰던 우리 연맹에게 헌신과 분투를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 신임총재는 "우리 연맹이 앞장서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그 역량을 결집시킴으로써 국가 위기를 선진한국의 길로 전환시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조직을 전면 개편해 '보수꼴통
국민은행 노동조합 집행부가 지난해 유흥비 4천 2백여만 원을 조합비로 탕진한 것이 밝혀져 또다시 노조의 도덕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해당은행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조합비로 단란주점과 룸싸롱 등에서 사용했으며, 비용은 4천 2백여만 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경영진에게 조합비로 수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은행 노조 정기 회계감사 도중 회계감사 3명 가운데 1명인 H씨가 은행 내부 통신망에 이 같은 감사 결과를 올리면서 잘못된 관행이 세상에 들어났다. H씨가 작성한 글을 보면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4월 29일 120만원(○○룸), 6월 20일 87만원(○○가요방), 10월 3일 175만원(○○마차), 11월 23일 140만원(○○라인), 11월 29일 240만원(○○클럽) 등을 유흥업소에서 사용했고, 심지어 5월 16일에는 안마시술소에서 조합비 10만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10월 23일에는 술집, 노래주점 등 4곳의 유흥주점에서 하루에 339만원을 썼다. 또한, 이들은 유흥비 뿐만아니라 식사비로 3573만원이 지출했다. 구체적으로 2월 18일 298만원(○○한식당), 4월 8일 158만원(○○한식당
오오에 켄자부로오의 근작소설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은 만년작(晩年作)으로서 격이 있다. 살아 있는 작가에게 \'만년\' 운운하기 면구스러우나 오오에 스스로도 이 장편들을 일컬어 \'생애 마지막 3부작\'이라 하였거니와, 작품 곳곳에서 토로한 만년작에 대한 의욕과 사유가 상당하다. 오오에는 오랜 벗 싸이드(Edward W. Said)의 저작 《후기 스타일에 관하여》(On Late Style)에 대한 평에서 \"예술가의 만년의 작업이, 곧잘 이야기되는 원숙함이라든가 사회와의 조화와는 반대로, 개인으로서 끌어안고 있는 모순과 카타스트로프(catastrophe, 파국)의 예감으로 부대끼는 가운데 기적과도 같이 달성된다고 하는 사실을 실증해나가는\" 예라 하였다. 싸이드가 \"만년이라는 것은 초월하기도 어렵고, 극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것은 오로지 심화시킬 뿐이다\"라고 내린 정의를 오오에는 재차 인용하며 만년작에 대해 받은 깊은 영감을 전한다. 만년작은 물리적인 시간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노년의 작품이 모두 만년작이 아니듯 그것은 예술가의 전생애를 짊어지면서도 한편으로 끊어내고 비약하는 속성도 지니는
북한이 한때 개성공단 입ㆍ출경 동의서를 보내지 않아 남측출입국관리소가 긴장했었다. 북한은 당초 19일 오전 9시에 올 예정이었던 입ㆍ출경 동의서가 오지 않았다. 두 번째 개성공단 출입이 통제된 지 3일만에 재개됐지만 입ㆍ출경 동의서가 오지 않아 출입국관리소 및 통일부 등 정부는 또다시 통행 차단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정부는 여러 차례 북측에 서둘러 동의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북측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보내왔다. 하지만 북한은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 늦은 10시에 입ㆍ출경 동의서를 보내와 10시 15분부터 개성공단 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이 오전 브리핑을 통해 "19일 10시 현재 경의선 지역의 통행이 재개되었다"면서 "북측은 오전 10시 19일자 출·입경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와 출경예정이었던 인원 701명, 오늘 귀환예정이었던 인원 540명의 출·입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이 출·입경이 늦어진 데 대한 특별한 이유는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남측출입사무소는 관련일정을 조정해서 오전 9시에 출경예정이었던 인원은 10시 15분에, 오전 10시와 11시에 출경예정이었던 인원은 1
통일부가 이례적으로 전문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하여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72.2%의 국민들이 최근 개성공단 통행 제한과 차단 조치에 대한 책임이 \'북한 당국에 있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성공단 출입절차와 관련해서는 87.6%가 \'우리 기업 활동 및 체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개성공단 통행 제한 사태의 반복·장기화시 정부 대응방향에 대해서는 47.2%가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 추진해야 한다\'고 답을 했고, 44.5%는 \'개성공단 폐쇄 검토\'라고 응답했다. 이어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41.4%가 \'개성공단의 계속 유지·발전\'이라고 답했으며, 37.1%는 \'안전과 투명성 보장 때까지 축소 운영\', 17.5% \'공단 폐쇄\'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통일부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 대변인
제6회 군산 새만금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26일 전북 군산 월명 종합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코스 변경과 종목을 신설하였으며, 대한육상경기연맹의 Full 및 Half 코스 공인인증을 받아 공신력과 권위를 갖춘 국내 최고의 대회로 도약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스에는 멸종위기 종인 두루미, 가창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희귀 철새들이 매년 출몰하고 있는 청정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금강코스와 채만식 문학관, 진포대첩기념비, 철새 조망대 등 군산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경관이 있어 마라톤 대회 측은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코스"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마라톤 대회 측은 "국내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풀코스 신설과 더불어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와 김완기 선수를 초대하였으며 KBS 개그 콘서트 박대박(박영진, 박성광)팀이 진행하여 마라톤대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씨와 윤여춘 마라톤 해설위원 등 마라톤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라톤 대회 측은 "군산의 맛의 맛볼 수 있는 맨
북한이 또다시 개성공단 길을 차단한 뒤 개성공단에 머물러 있는 남측관계자의 귀환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3시부터 한시간 단위로 세 차례 귀환했다. 오후 3시에는 159명, 차량 65대가 귀환했고, 오후 4시에는 114명, 차량 73대가, 오후 5시에는 21명이 귀환했다. 당초 총 453명의 기업관계자가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개성공단 통행이 계속 차단될 경우 공장가동이 불투명하여 159명이 잔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귀환한 인원은 284명이다.현재 개성공단에 431명이 체류하고 있다. 이같이 개성공단의 통행이 파행적으로 운영이 되자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의 통행제한과 차단조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통행제한과 차단조치로 원활한 통행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 사태와, 이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입게되는 생산 활동의 차질 및 경제적 손실 등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북에 대해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우리 인원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물자의 원활한 수송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육로통행에 대한 제도적 보장과 실효적 이행이 반드
경제위기, 신뢰위기론이 무성했던 지난 1년을 여성의 눈으로 되돌아본다면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2009년 여성부의 첫번째 정책목표는 \'여성의 힘으로 경제 살리기\'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바로 이 표현 속에서 여성정책의 불투명한 좌표가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물론 여성도 엄연한 경제주체이기에 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부는 경제부처가 아니며, 사실 경제회생에 기여할 만한 뚜렷한 정책수단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경제 살리기\' 지도를 따라가면서 과연 \'성평등 길찾기\'에 성공할 수 있겠는가.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미 지난주 현정부의 여성정책 1년을 검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가는 매우 냉정했다. 성평등 정책의 실종, 여성인권 의식과 젠더 거버넌스 부재, 가족·보육정책 후퇴, 구호뿐인 여성 일자리 창출을 지적하면서 주저없이 낙제점을 매겼다. 사실 이런 평가는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정권 초기부터 폐지론이 불거졌다가 가까스로 존치된 여성부의 조직과 예산이 모두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성평등 정책의 방향성과 의제가 뚜렷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정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