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올해 3월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복지와 취업알선을 연계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지역내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작년에는 부산과 경기도의 저소득층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009년 12월 현재 622명이 취업해 취업률 31.1%를 보이고 있다. 취업 후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이들이 112명(6개월 이상 취업유지율 78.9%)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취업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복지부는 ‘희망리본프로젝트’가 이같이 높은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시범사업 2차년도인 올해 참여인원을 3200명으로 증원해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기존의 경기, 부산에 이어 인천과 전북 등이다.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는 최대 1년간 참여자 특성에 맞는 취업교육과 취업처 알선을 받고, 자녀나 간병 등 여건이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또, 심층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의사 및 특성을 반영한 취업교육 및 일자리 알선을 제공받고, 동행면접은 물
정보화-자동화가 무수한 일자리를 파괴했다. 기업의 해외투자-공장이전이 일자리를 뺏어갔다. 1998년 IMF 외환위기로 많게는 1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집단도산에 따른 대량실업, 구조조정에 따른 정리해고로 거대한 고용파괴가 일어났던 것이다. 10년이 지나서 미국발 경제위기가 또 한 차례 실업한파를 몰고 왔다. 유통재벌이 골목상권을 침탈해 끊임없이 영세 자영업자들을 실업대열로 내몰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5년간 300만개 일자리를 약속했다. 세금감면, 규제완화 등 친기업 정책을 통해 고도성장을 달성하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2년이 지나서 실업대열이 더 길어만 진다. 예기치 못한 세계적 경제위기의 탓이 크다. 그 보다는 성장이 고용을 담보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라는 구조적 요인의 고착화를 무시한 데 상당한 원인이 있다. 늘어나는 일자리라곤 재정투입형 공공근로뿐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말한다. 통계청의 ‘2009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가 연평균 2,35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2,000명이 감소했다. 2007년 28만명, 2008년 14만명 증가와 견주면 고용시장 악화를 말한다. 그나마도 민간부문에서 30만개
앞으로는 이혼으로 인해 미성년 자녀의 단독친권자가 된 부나 모가 사망하는 경우 가정법원이 여러 심사를 통해 적격성을 따진 후 친권자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심사결과, 생존하는 부나 모가 양육능력이나 상황이 적절하지 않거나 자녀가 이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4촌 이내의 친족 등을 후견인으로 선임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단독친권자가 사망하면 생존하는 부나 모의 양육능력이나 상황, 자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당연히 생존부모가 친권자가 돼 왔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친권제도와 관련한 ‘민법’ 개정안이 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법 개정 배경에 대해, 최근 모 유명 연예인의 자살을 계기로 현행 친권제도가 자녀의 복리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라며, 자녀양육에 적합하지 않은 부모에 대해서는 친권자가 되는 것을 방지해 자녀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혼 과정에서 미성년 자녀에 대한 단독 친권자가 된 부 또는 모가 사망하거나 친권상실, 소재불명 등으로 친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경우 가정법원이 생존하는 부 또는 모의 양육능력, 양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2일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아래 채권추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채권추심법 개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채무자가 변호사 또는 법률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자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채권추심자에게 통지한 경우, 채권추심자는 채무자의 동의 없이는 채무자와 직접 통신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채권추심자가 채무자의 소재 파악을 위하여 관계인과 통신하는 경우 자신의 성명, 소속 및 통신의 목적을 밝혀야 하고, 관계인이 요청한 경우 자신의 직위 및 채권추심의뢰인의 성명을 밝히도록 의무화했다. 유 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현행법으로는 채권추심자의 권리남용이나 불법추심을 막기에 부족하다”며 “채무자에 대한 강압적이고 인권침해적인 채권추심행위를 줄이기 위해 채권추심자와 채무자, 관계인과의 통신방법을 제한하고, 대리인을 선임하여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직접통신을 제한하고 대리인을 선임하여 추심자와 통신하도록 하면, 채무자의 방어권이 넓어진다”면서 “채무자에 대한 강압적이고 인권침해적인 채권추심행위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번 개정안은 유 의원을 비롯 민주당과 민주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 앞서 정운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가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의원은 2일 오후 KBS 라디오정보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의 일자리 국회 주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고, 한나라당은 불과 한 달 전에 일자리 창출 예산을 포함한 모든 민생예산을 4대강에 전부 부어 넣었다”며 “한나라당은 일자리국회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금년 예산에 4조7천억원에 8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3조5천억원에 5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는 ‘고용보험법’과 실질적인 실업부조 제도를 도입하는 ‘실업자 구제촉진 및 소득지원법’ 등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한나라당이 추진하겠다는 국회선진화에 대해서도 “그것은 한나라당이 행복도시 백지화, 4대강 공사 강행 등에 따른 국민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국회 선진화라고 하는 것은 야당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의 우수 다큐멘터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 Asian Cinema Fund) 지원작품을 모아서 상영하는 아시아영화펀드 쇼케이스가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사 진진 공동 주최하여 ‘다큐 인 나다-AND 쇼케이스’ 총 10편의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2월과 3월,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된다. AND(Asian Network of Documentary,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는 아시아영화펀드(ACF)의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의 제작 및 배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ACF는 아시아 독립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기획ㆍ개발 단계, 후반작업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지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프로젝트 제작 및 완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2009년부터 신설 운영된 다큐멘터리 배급지원펀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예방하면서 국민참여당 창당 뒤 처음으로 만남이 이루어졌다. 2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갖은 두 사람은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어색한 분위기는 회동내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국민참여당에 기대하는 바도 있고, 민주개혁진영 전체에 대한 기대도 있다"며 "민주개혁진영이 5개로 나뉜 정당 분화에 가장 큰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야권의 사분오열을 걱정하고 어떻게 희망을 줄까 책무가 크다"며 "민주당에게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하는데 별로 가진 것이 없어 고민이고 연대와 통합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해야 할 것이 있으면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민참여당은 민주당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정치 참여를 이루어 민주주의 대의를 이루는 세력 확장, 정치 확장으로 받아들여 달라"면서 "뜻을 모아 민주주의 원칙, 진보정치 가치를 이어가자"고 대답했다. 이 대표는 "국민참여당이 분파, 분열이 아니고, 민주당에 있던 사람들이 나와서 당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권력을 바라보지 않고, 먼저 국민을 바라보
통일부 현인택 장관은 연내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우리의 희망사항이라고 언급했다. 현 장관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희망사항을 얘기한 것”이라며 “그것은 반드시 연내에 ‘일어난다, 안 일어난다’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정세로 봐서 2010년이 남북 간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논의하면 좋지 않겠냐는 의미로 받아줬으면 좋겠다”면서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또 “최근 정상회담에 관한 보도가 많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고 정상회담이라는 주제는 남북 간의 필요성에 의해 이뤄질수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핵문제가 언급되는 정도의 수준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핵문제 진전에 대해 “여러가지 구체적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일일이 말하지 않겠다”고 답을 피했지만 “바람직한 정상회담은 북핵문제와 인도적 문제, 즉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에 대해서는 “정부는 김 위원장이 일상 업무에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로 구성된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아래 미디어교육협회)가 영화진흥위원회(아래 영진위)의 기자회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1일 영진위는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선정이 공정했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 기자회견에서 ‘신청단체의 자격과 운영 능력에 대하여’ (사)한국독립영화협회(아래 한독협)의 감사원 감사 결과를 지적했고, 미디어교육협회가 한독협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디어교육협회는 "영상미디어센터 등의 공모 사업자 발표에 있어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고, 한독협은 2010년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지난 8년 동안 위탁 운영주체가 한독협이었으나, 운영에 있어서는 한독협과 독립적으로 관리 운영되어 왔다. 미디액트는 2009년까지 진행된 지역미디어센터 지원 관련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와 사업주체의 명의는 미디액트였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도 사업주체로서의 독립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높은 성과의 사업 실적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정기적 대화를 제안했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을 정례화시키는 것도 좋지 않겠냐"며 "국회 식당도 좋고 시내 포장마차도 좋고, 장소, 형식, 의제를 가리지 않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치 변화를 강조하며 정치의 탈바꿈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정치야말로 미래를 만드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정치라는 공직에 몸담는 것은 고귀한 헌신이고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대한민국에서 정치는 선진국 진입의 걸림돌 취급을 받고 있다"며 "가쁜 변화에 함께 하기보다는 집안싸움에 골몰하고 있고, 더 넓은 바깥세상을 보지 않고 오로지 현미경으로 다음 선거만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사회문화적 분위기를 이루는데 정치가 훼방꾼인 셈"이라며 "정치의 위기는 정치만의 위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치에 대해 "대수술이 필요하다"며 "사람은 많이 바뀌었으나 정치는 바뀌지 않았고 국민을 위해 고생하고 일하는 국회가 아니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야당 의원과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연말 정기국회에서 4대강 예산문제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께 전면에 나서서 이 문제를 풀 것을 요청하고 야당대표와의 대화를 요구했지만 결국은 외면했고, 심지어 여당대표의 제안마저도 외면했다"며 "민주당은 정책의총에 이명박 대통령이 와서 지금 현재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비롯한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야당의원들과 열띤 토론을 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2월 국회를 ‘일자리 국회’로 가겠다고 하지만 일자리 문제를 풀기보다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호도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들고 나온 것 같다"며 "여당으로서 마치 일할 의지가 있고 정책이 있는 것처럼 상황을 호도하기 위해 요란을 떨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나라당은 지난해 연말 예산논의 과정에서 강조했던 일자리 관련 예산 늘리는 것은 전부 외면하더니 왜 지금 와서 호들갑을 떠는지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자리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려면, 토목사업 중심으로 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일자
1일 남북은 '제4차 개성공단 남북 당국실무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향후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3통문제를 협의한 후, 숙소와 임금문제 등을 당국간 실무회담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군사실무회담의 일자 및 장소는 추후 우리측이 적절한 방법으로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지난 번 평가회의시 합의한 데 따라 3통문제와 근로자 숙소 건설문제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고, 북측의 호응을 촉구했다. 통행문제의 경우, 전자출입체계(RFID) 도입을 기반으로 현 '지정시간대 통행'을 '1일단위 통행'으로 바꾸는 등 개선하기로 했다. 통관의 경우에도 선별검사 방식을 도입하고, 통신은 광케이블을 활용, 우선 인터넷망을 빠른 시일내에 개통하기로 했다. 또 숙소는 소규모로 건립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이와 함께 근로자 수급실태를 조사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3통문제를 개선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 기본적으로 군부의 소관사항인 만큼 군사실무회담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당국간 실무회담에서는 임금?숙소 등 여타 현안문제를 협의하자는 입장을 개진했다. 우리측은 군사실무회담에서 지난해 1월 3통 관련 실무협의
북한의 투트랙(Two track) 대남 전술 최근 들어 북한의 남한에 대한 움직임은 실리와 강경을 동시에 쓰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쓰고 있다. 북한은 올해 초 신년공동사설에서 인민생활을 향상시킨다고 했고, “북남관계 개선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지난해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이라는 말과 달리 큰 변화를 예고했다. 물론 우리 정부에 대해 6ㆍ15 공동선언과 10ㆍ4 선언의 이행 요구도 빠지지 않았다. 또한 북한 민간기구들은 우리측 대북 지원단체에 식량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고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 16일이 지나야 내주던 방북 허가도 발빠르게 미리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에게 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회담을 시작하자고 하면서 ‘3통(통행·통관·통신) 관련 군사실무회담’과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정부측에 제안했다. 북한이 남북대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은 적극적으로 실리를 챙긴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북한이 제안한 실무회담도 2월로 미루고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