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한나라당 대표 정몽준입니다. 2010년 호랑이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는 호랑이의 힘찬 기상이 넘치는 국운 융성의 해가 될 것입니다. 바라시는 소원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를 향해 질주합시다! 2010년 새해는 역사적인 상징성이 뚜렷한 해입니다.경술국치 100년, 6.25전쟁 발발 60년, 4.19혁명 50주년,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우리 대한민국은 36년이나 식민 지배를 받고 3년에 걸친 전쟁을 치렀지만, 어두운 역사를 대부분 걷어낸 지 오래입니다.전쟁의 폐허 위에서 공장을 짓고 민주주의를 완성했습니다.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킨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 뿐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활기찬 경제, 튼튼한 안보, 통합된 사회, 창조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 더 이상 정치가 선진화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지금 경제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데, 정치는 오히려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더 이상
새해를 맞았다. 60년 전 역사학자 김성칠의 일기에서처럼 "사소한 일이라도 먼 앞날을 헤아리고 인생의 깊은 뜻을 생각해서 말하고 행할 일"을 생각해본다. 새해에는 동물화와 속물화의 거친 흐름을 되돌리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세상의 인간화를 위해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작년을 생각해보면 연초의 화두는 단연 '경제위기'였다. 이명박정부는 재정확대와 금융완화의 기조를 취했으며 여러가지 무리한 일들을 벌였지만 경제위기가 파국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내수부문과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대기업과 IT·선박·자동차 등 주력 수출부문들은 세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경제의 회복세를 견인했다. 한국경제, 회복세 단정 어려워 그러나 2010년에도 경제는 중요한 문제이다. 경제의 회복추세가 지속가능하다고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경제가 위기 속에서 비교적 선전했던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결과이다. 국내 제조업은 수출비중이 60%에 달하여 환율 변동에 매우 민감한데,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해외시장의 동향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나쁜 씨나리오는 유럽발 금융위기와 중국의 버블붕괴가 겹치는 상황이다. 정부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폭설시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에 대해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폭설 피해 축사관리 폭설에 의해 파손된 축사를 긴급히 복구하고 축사 옆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 녹은 물로 인해 습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파손된 축사의 전기시설을 점검해 누전이나 합선, 감전에 의한 화재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료급여 및 분뇨처리 시설 등을 수리한다. 전파된 축사의 가축은 안전한 곳으로 임시 이동시켜 관리하고, 출하시기에 임박한 가축은 조기출하를 유도한다. 폭설 이후에는 축사바닥의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볏짚, 톱밥, 왕겨 등을 충분히 준비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깔아준다. 가축사양관리 외부환경이 갑자기 바뀌거나 기온이 급강하하면 가축의 생산 활동 및 유지에 좋지 않게 되므로 사료 급여량을 평소보다 10%정도 늘인다. 눈, 비가 계속될 때는 가축의 피부표면에 묻은 물은 열을 빼앗기므로 가능한 빨리 제거해 준다. 가능한 일광욕과 운동, 피부손질을 수시로 해 주거나, 적정 실내온도의 유지와 환기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위생관리 축사 안으로 들어오는 샛바람은 가축 질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므
신종인플루엔자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010년 1주차인 2009년 12월 27일~2010년 1월 2일 동안 ILI(인플루엔자 유사환자분율)가 9.97(잠정치)로 전주 대비 24.1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바이러스제 처방 건수도 9856건으로 전주 대비 15.3% 줄었으며, 집단 발생 사례도 8건에서 2건으로 적어졌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모든 지표들이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ILI가 높은 상황이고, 변종의 등장이나 타미플루 내성 확산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며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신종플루 예방관리와 안전한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2월 1일부터(이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월 25일부터)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인감증명서 첨부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상 땅을 찾기 위하여 대리로 신청한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자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감증명서 대신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사본에 서명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조상 땅 찾기 신청인 중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아 대리 신청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제도 개선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극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 건축물과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은 테러 피해를 방지하는 설계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다중 이용 건축물에 대한 테러 예방을 위해 ‘건축물 테러예방 설계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 바닥면적 2만㎡ 이상인 극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 건축물과 50층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이 조성되는 대지는 감시가 용이하도록 주변보다 높게 만들어야 한다. 또 폭발물을 적재한 차량이 돌진하여 건축물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지 경계에는 조경수 등을 식재해야 한다. 건축물의 형태 및 구조는 폭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계획하고, 건축물 로비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간과 보완이 요구되는 공간은 서로 분리되도록 배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주요한 부분에 2방향 피난통로를 만들고, 공기 흡입구는 3m이상 높이에 설치해 외부 침입과 유해가스 유입을 방지하도록 설계한다. 가이드라인은 공사입찰·발주, 설계평가, 기존 건축물 성능평가 및 건축위원회에서 설계심의 시 활용된다. 국토해양부는 건축물의 테러예방 설계 방안 마련으로 향후 다중이용 건축물의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42일간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거미 생태사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농촌진흥청은 작년 9월 국가의 생명산업인 농업과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국립과천과학관과 생명과학관련 전시, 행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의 녹색성장 블루오션 생물자원 소재로 이용 가능한 거미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거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무섭거나 징그럽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거미는 예로부터 질병을 치료하는 생약이자 논 생태계에서는 해충의 밀도를 억제하는 천적 등으로 이용된다. 또 수술용 복합사, 화상용 거즈 등에 활용됨은 물론, 미래의 방탄복, 우주복, 방화복 등을 대체할 차세대 신 기능성소재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생물자원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특별 기획전이 거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한편 곤충생태학교와 연계한 교육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복지예산은 최종 81조2000억원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206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본예산과 비교할 때 8.9%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은 667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액돼 일자리 창출 규모가 당초 55만5000명에서 57만8000명으로 확대됐다. 그외 항목별로는 ▲ 긴급복지 50억원 ▲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 한시 지원 411억원 ▲ 청소년 미혼모 자립 지원 121억원 ▲ 아동안전지킴이 23억원 ▲ 보호자없는 병원 시범 사업 24억원 ▲ 지역아동센터지원 확대 26억원 ▲ 신종 전염병 대책 404억원이 늘어났다. 먼저 일자리 관련 예산은 정부안보다 677억원 확대된 3조6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신규채용 감소로 취업이 어려운 대졸자를 대학내 조교, 연구보조원, 인턴 등으로 채용(1500명)하는데 79억2000만원이 신규로 배정된다. 초중고 기초학력 미달학생 수업지도를 위한 보조인력, 방과후학교 예체능강사 등 5000명을 채용하는데도 180억원이 투입된다. 또 문화재 해설, 주유원, 카드배송원 등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1만4000개를 추가로 만드는데 예산이 113억원 증액됐다. 병원, 보육교사, 여성 취업비중이 높
소방방재청은 올해 총 3215명의 소방관을 충원해 3교대 근무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충원 인원은 서울 173명, 부산 323명, 대구 175명, 인천 22명, 광주 73명, 울산 59명, 경기 296명, 강원 307명, 충북 135명, 충남 252명, 전북 400명, 전남 347명, 경북 170명, 경남 450명, 제주 33명이다. 소방공무원 3교대 근무제는 당초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인력을 보강해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1일 24시간, 주 84시간 근무하는 열악한 여건을 조속히 개선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기 시행하게 됐다. 현재 전체 소방공무원 3만3500명 중 현장대원은 2만6335명으로 이 중 60.4%인 1만5901명이 2교대를 하고 있다. 3교대 시행으로 24시간 일한 후 이틀을 쉬게 돼 소방관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소방방재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소방력 배치 기준도 재검토해 건물 밀집도와 출동 거리, 소방수요 등에 따라 소방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또 소방서비스 사각지대에는 펌프차와 구급차 등의 기능이 통합된 장비를 도입하고, 도서·산간벽지 등에는 전담 의용소방대를
국토해양부는 연초 내린 폭설로 인한 자동차 소유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 검사 및 점검을 일정 기간 유예할 수 있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폭설로 인해 자동차의 정상운행이 어려운 지역의 자동차는 차종이나 종전 검사(점검) 기간에 관계없이 시·도지사가 공고하는 바에 따라 검사(점검) 받으면 되며, 검사 지연에 따른 과태료 산정 시 유예 기간은 제외된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폭설로 인한 자동차 사고 처리에 폐차업체 등이 보유한 견인·구난차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협조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아리랑 국제방송이 7일 오후 3시 서초동 아리랑국제방송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문화콘텐츠 보급, 재외문화원 운영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매년 해외언론인을 초청,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전파해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 세계 37개국 53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유수 방송 초청 한국특집을 제작·방영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우리나라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 브랜드 홍보 및 해외언론 네트워크 측면에서 양 기관의 축적된 업무경험을 공유해 더 많은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G20 회의 한국개최,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6·25 60주년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무장지대(DMZ)에서 산양과 고라니, 두루미 등 멸종위기에 놓인 포유류와 조류 32종이 발견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7~10일 비무장지대(DMZ) 중부지역 동절기 생태계 조사를 실시하고 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실시된 중부지역 가을철 생태계조사의 연장으로 조류 및 포유류를 대상으로 연천군 중사천 지역, 철원군 내포리 지역 등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포유류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산양과 Ⅱ급인 삵을 비롯해 고라니, 멧돼지 등 총 8종이 발견됐다. 조류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두루미, 흰꼬리수리와 Ⅱ급인 재두루미, 독수리 등 24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9월 가을철 조사 때 설치했던 무인카메라 13대를 회수, 분석한 것으로 총 7종 1287컷의 중대형 포유류 사진이 촬영됐다. 고라니의 경우 총 1287컷 중 974컷(75.7%)이 촬영돼 중대형 포유류 중 가장 많은 서식밀도를 보이고 있었으며, 이들이 야행성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도 많은 장면이 촬영됐다. 특히, 고라니는 야행성이며 주변 소리에 민감하나 인적이 드문 DMZ내에서는 낮에도 인간의 간섭이 없기에 자유롭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8일~10일까지 새해 첫 주말을 활용, 경남 통영시 매물도·전남 완도군 청산도 등 남해안의 섬 지역과 순천만, 화원관광단지 등을 방문, 남해안 관광현황을 점검한다. 문화관광 분야의 행정 수장이 남해안 섬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유 장관이 처음이다. 특히 육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섬 지역까지 장관이 직접 방문해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남해안 일대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섬 지역의 생태 및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이들 섬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관광개발사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 길에는 공공미술, 공간마케팅, 생태탐방, 문화기획 분야의 전문가 들이 동행해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방향에 대해 컨설팅한다. 또 순천만 갯벌, 화원관광단지 등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 현장을 두루 돌아보고 현장친화적인 관광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앞으로 매월 1회 전국의 관광현장을 방문, 관광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