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암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경감된다. 또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치아홈메우기와 한방물리치료에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암환자가 병·의원 또는 약국을 이용해 진료를 받는 경우 현재는 요양급여총비용의 10%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내달부터는 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만 6세 이상 14세 이하의 아동은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큰어금니의 홈메우기를 하는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치아 홈메우기란 어금니 치아의 표면에 형성된 홈에 실란트를 메우는 것으로, 충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험적용시 치아홈메우기의 비용은 치아당 약 7000원∼9000원(의원 기준, 진찰료 등 기타 소요비용 제외)이다. 치아홈메우기 시술 후 2년 이내에 실란트의 탈락 또는 파절로 동일 치아에 재도포를 하는 경우에도 환자는 별도의 비용(진찰료 등 제외)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한방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물리치료 일부 항목에 대해서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은 온냉경락요법으로 온습포, 적외선치료, 냉습포이다. 복지부는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 및 그동안 보험적
갤로퍼밴, 코란도밴 등 밴형 자동차에 대한 과세특례가 내년 이후에도 유지된다. 행정안전부는 2006년 1월 화물차에서 승용차로 분류 기준이 변경된 차량에 적용되는 ‘자동차세 과세 특례’를 개선해 이들 차량에 올해까지 적용해 온 화물차 세액을 내년 이후에도 지속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갤로퍼, 갤로퍼밴, 다마스밴, 레이서, 레토나, 레토나밴, 록스타R2, 록스타R2밴, 르망밴, 무쏘픽업, 엑셀밴, 카니발밴, 코란도밴, 타우너, 포니픽업, 프라이드밴 등 16종 36만 여대이다. 이번에 개선되는 자동차세 과세특례제도는 지난 2005년 12월 신설돼, 화물적재공간 바닥면적이 2㎡미만 차량인 차량 중 2006년 이전 등록 차량에 대해 2009년까지 화물차 세액을 적용한 후 2010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세액을 인상해 2012년 이후에는 승용자동차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행안부는 그러나 2006년 이후 동종의 차량이 2㎡이상으로 형식변경 출시돼 화물차 세액 혜택을 받는 반면, 이전 등록차량만 단계적으로 승용차 세액을 적용받게 되는 등 과세 형평성 등에 문제가 있어 제도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자동차세가 현행 화물차 기준으로 계속 적용돼
인기드라마가 또다시 표절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소설가 박철주(42) 씨7일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가 자신이 집필자 한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를 무단으로 표절했다며 드라마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박 씨는 소장에서 “아이리스가 1999년 발표한 첩보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와 이야기 전개와 상황이 162곳이나 비슷하다”며 “차후에 드라마로 제작하고자 했던 것을 포기하게 만들어 경제적 손실도 크게 입혔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박 씨는 “건전한 제작여건 조성과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저작물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씨의 말에 의하면 ▲ 현 정권에 불만을 가진 고위층에 의해 수도에서 핵무기가 비밀리에 제조되고 수도의 한복판에서 핵폭발이 일어날 위험이 닥치게 되는 장면 ▲ 공산국가의 고위관료가 쿠데타를 꾀하면서 핵무기를 수도 한복판에 설치하고 자신의 심복인 비밀요원에게 새 국가건설의 야망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장면 ▲ 북한 여자정보원이 주인공에 의해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돼 임무수행에 실패하고 숙청되는 장면 등이 흡사하다. 또 ▲ 주인공이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 DST 등이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세계 최강의 기동무기인 K-21 보병전투장갑차(IFV)가 본격적인 양산 및 전력화에 들어갔다. K-21을 생산하는 두산 DST는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 양산한 K-21 출고식을 가졌다.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초도 양산된 K-21은 육군20사단에 첫 실전 배치된다고 밝혔다. 한국군 기계화보병부대의 전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해 줄 세계 최고 수준의 보병전투장갑차 K-21이 지난 27일 경남 창원 두산 DST 공장에서 출고되고 있다. K-21은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1999년 말 개발에 착수, 시제품 제작과 기술 및 야전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개발에 성공, 양산을 시작한 보병전투장갑차다. 기존 K200A1과 같은 보병 수송병 장갑차(APC)와 달리 ‘탑승전투’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전투중량 25톤에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K-21은 화력 면에서 21세기 최고의 전투장갑차로 손꼽힌다.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중학교 졸업 학력의 현역 복무병들이 전역 후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육군은 중졸 학력자들이 입대 시 기술특기를 선택하도록 유도, 군 복무기간 동안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술특기 선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 내 복무 중인 중졸 현역병은 약 200명, 전체 병력의 0.0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1월 1일 입대하는 중졸 학력자부터 이 제도를 적용받는다. 중졸 학력자들이 선택 가능한 기술특기는 조리·중장비 운전 등 22개 특기(표 참조)이며, 군 생활 동안 관련 기술을 익혀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제도다. 현역 자원으로 분류된 중졸 학력자가 이 제도를 적용받으려면 병무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기술특기를 신청하면 된다. 기술특기병을 선택한 인원은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교육을 마친 뒤 본인이 선택한 특기별로 각 병과 학교에서 2~5주 동안 소정의 기술교육을 받으며, 자대 배치 후에는 특기에 맞는 직책을 부여받아 복무 기간 중 기술을 습득한다. 그러나 교육기관이 없는 세탁·목공·소방정비·야전건설·직물 및 천막수리·군화수리 등 6개 분야는 기초군사 교육 후 곧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상사가 최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상사가 독선적인데다가 자신감까지 겸비한다면? 최악의 제곱이라고 해야 할까? 최악 킹왕짱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11월 27일 밤 35개 채널을 통해 방영된 를 본 나의 종합적인 소감이다. 청와대 직원들에게 대통령이 내복 입은 것을 슬쩍슬쩍 보여준다는 얘기 등에서는 중간중간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지만, 웃음이 허탈로, 또 위기의식으로 바뀌는 데는 몇분이 걸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진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방송을 보니 이대통령이 이전에 비해 확실히 말을 재미있게, 특히 보통 사람들의 피부에 와닿게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졌다. 시쳇말로 드디어 자기 페이스(pace)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때문에 내 위기의식이 더 커졌다. 물론 위기의식의 뿌리는, 엄청나게 많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흡수해야 할 대통령직에 어울리지 않는 그의 지적 능력과 파당적(서울·공무원·청와대 중심적) 사고이다. 부실한 \'팩트\'로 진솔한 대화 가능할까 이번 방송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한 것은, 이대통령의 지적 능력이 실제 나이나 얼굴보다 훨씬 퇴락한 노인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로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의 말을 인용해 대한통운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한 전 총리가 구속 기소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참여정부 시절 수만 달러를 받았다는 내용이 일간지에 1면기사로 실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조선일보에 7일 같은 면에 같은 크기로 저의 반론을 게재할 것을 요구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법률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해찬 전 총리 등 친노 인사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악랄한 정치공작\"이라고 맹비난을 했다. 6일 오전 민주당 천정배(안산 단원갑)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2명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명숙을 죽여 골프장 게이트, 효성 게이트, 한상률 게이트 등 현 정부의 커넥션을 가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은 7일 오전 한 전 총리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하고 노무현재단에서 긴급 의원총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4일 대한통운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에 구속 기소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참여정부 시절 한 전 국무총리에게 수만 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발표와 조선일보는 이날 1면기사로 "검찰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한 전 국무총리에게 2007년 무렵 수만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이 사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검찰이 제기하고 조선일보가 보도한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한 전 총리와 친노 인사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오늘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한명숙 전 총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양심에 거리낄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진실이 저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선일보에 오는 7일 같은 면에 같은 크기로 저의 반론을
올 4월, 같은 사건을 다룬 두편의 영화가 중국과 독일에서 각각 개봉되었다. 루 촨(陸川) 감독의 과 플로리안 갈렌베르거(Florian Gallenberger) 감독의 . 중일전쟁 당시 중국의 수도 난징(南京)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의 포로와 양민을 학살한 것으로 알려진 난징대학살을 다룬 두 영화가 약속이나 한 듯 동서 양편에서 나온 것이다. 물론 사건에 접근하는 시각은 서로 다르다. 이 양심적인 일본군 장교의 시선으로 본 중국인의 저항정신을 그렸다면, 는 지멘스(Siemens) 난징 지사 대표로서 안전구(safety zone)를 설정, 20만의 양민을 구했던 욘 라베(John Rabe)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자 사이에는 무시하지 못할 공통점이 있다. 역사의 상처에서 자유로운 세대, '화해'를 말하다 우선, 두 감독 모두 30대 후반의 젊은 세대다. 6세대 영화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38세의 루 촨과 빔 벤더스의 제자로 이제 두번째 장편영화를 낸 37세의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그늘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세대가 지난 세기 역사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만으로도 이들 영화는 충분
국회의장실에서 점거농성했던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의장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허용범 국회대변인은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농성하던 3명의 의원들은 국회사무처가 강제로 퇴거 시킨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농성을 했던 민주당 장세환 의원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에 의해 강제로 퇴거당했다”며 “무소불위의 불법폭력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무도한 김형오 의장에 의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유린당하고 국회의 권위가 거듭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있다”고 김 국회의장을 비난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동료의원을 경위를 동원해 무자비하게 끌어내는 국회의장, 자신의 무능력보다는 남의 탓만 하는 그야말로 네 탓 뿐인 국회의장, 여당 원내대표보다 더 여당스러운 국회의장”이라며 “대한민국은 정말로 부끄러운 국회의장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장실을 점거농성했던 민주당 천정배(안산 단원갑), 최문순, 장세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국회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다시 농성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월의 웰빙수산물로 과메기와 대구를 선정하고, 12월 한 달간 특별 할인판매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과메기라는 이름은 청어를 나뭇가지에 꿰어 말려서 만들었다는 뜻의 ‘관목(貫目)’에서 유래하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가 거의 잡히지 않으면서 꽁치를 대신 이용하게 됐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한 것은 냉동과 해동과정을 거치며 숙성해가는 과메기의 특성과 지리적 여건이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꽁치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서유구가 쓴 에 ‘공어’(貢魚)라 기록되어 있고, 한글로 ‘공치’라 기록하고 있다. 꽁치는 동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주어기는 11~12월이다. 산란기간은 5~8월경이며, 산란장은 동해 연안이다. 꽁치에는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 DHA와 EPA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D 함유량이 높아 이와 뼈가 튼튼해지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꽁치의 창자에는 칼슘이나 니아신(niacin) 외 각종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고, 붉은 육질 부분은 빈혈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B12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대구는 에서 구어(口魚)로 통하며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고 기(氣)를 보충한다고 기술
올해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순위 9위로 수출시장 점유율 3%대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또 무역수지는 4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해 지난 1998년 390억 달러와 비교하면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지식경제부는 ‘2014년 세계 무역 8강 진입’을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역거래기반 조성 5개년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출금융, 마케팅, 수출입물류 등 무역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30%대에서 40%대로 높이고, 2014년까지 2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기업 수를 1만개 추가 육성해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을 3%대에 유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2014년에는 무역 1조3000억 달러, 수출 650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3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0.6%를 기록하며 30위에 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 1988년엔 2.3%로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 20여 년 동안 시장점유율 2%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순위도 줄곧 11, 12위 등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지난 5월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2%대를 벗어났고, 순위도 9위로 올라섰다. 미국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Glob
김장철 수육과 함께 싸서 먹던 추억의 보쌈김치 원조 재료이자 우리의 토종자원인 ‘개성배추’를 60년 만에 다시 보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독일의 식물유전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었던 ‘개성배추’ 종자를 반환받아 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성배추는 20세기 초 일본인 학자(思田鐵彌)가 쓴 ‘한국에 있어 과수소채 재배조사(1906)’에 따르면 당시 한국 최고의 채소로 전국에서 재배되었다고 한다. 또 배추속이 반쯤 찬 반결구성이며 배추통이 크고 잎의 털이 적으며 병해충에 강하고 품질이 매우 좋아 장차 일본도 이 배추를 수입해 재배하면 좋을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해방 이후 1대 잡종 배추가 보급되면서 개성배추는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사라져 개성배추의 참맛을 아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은 전설속의 배추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김정곤 소장은 “앞으로도 중국과 유럽 국가 등에서 보유한 우리 고유의 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반환을 추진하고 우리 조상의 문화가 깃든 토종 종자를 되살리는데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