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해피하우스 시범사업지역을 공모한 결과, 서울 마포구 성산1동, 대구 서구 평리3동, 전북 전주시 인후2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해피하우스 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추진 중인 ‘뉴 하우징 운동’의 하나로, 단독·다세대 주택의 주거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이다. 서울 마포구는 성산1동 일대는 단독·다가구주택이 90%를 차지하고 거주계층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성미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가 잘 구성되어있고, 담장 허물기 등 시민단체 중심의 마을 만들기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대구 서구는 평리3동 일대는, 단독주택이 90% 이상이며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다.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녹색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와 지역민의 참여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었다. 전북 전주시는 인후2동 일대로, 단독주택이 72%에 이르며, 자가소유비율 및 평균 거주기간이 높은 곳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원조성 사업, 주택가 주차장 조성 사업 등 기존사업과의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고, 지역사회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된 곳으로 파
컴퓨터단층촬영(CT)촬영 시 받는 방사선량이 선진국 권고기준 수준으로 낮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CT촬영 시 받는 방사선량을 국제 수준으로 낮춘 적정 방사선량 권고기준을 마련, 의료기관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CT촬영 방사선량 권고기준을 머리부위 60mGy(그레이)와 복부부위 20mGy 등으로 낮췄다. 이는 머리부위 75mGy, 복부부위 25mGy의 미국 수준보다 낮고 머리부위 60mGy, 복부부위 35mGy로 정한 EU와 유사한 수준이다. 엑스선을 촬영하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CT촬영의 방사선 노출량은 흉부일반촬영보다 선량이 약 50~100배 높아 방사선 노출량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는 적정 방사선량 권고기준이 없었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 국민들이 의료기관에서 CT촬영 등 엑스선검사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확대할 것”이라며 “인체 촬영 부위별 환자선량 권고량 가이드라인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방사선량을 국제 권고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와의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10·28 재보선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국정변화를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가 이명박 정권의 20개월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실정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재보선 민심은 여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요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앞으로 6개월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결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대해 양극화가 심각한데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색깔 있는 정책을 과감하게 채택하고, 좌파 우파의 구분을 벗어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선택하고 제시하고 국민에게 평가받겠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미디어법 재개정 문제에 대해 김영삼 정부 당시 신한국당이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재개정하고 노무현 정부에서도 열린우리당이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등 야당에 대해 포용력를 발휘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에 헌법재판소가 절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을 선포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3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 직업재활 전진대회 및 직업재활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며 장애인직업재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을 비롯 장애인과 가족 등 직업재활 관련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장애인 직업재활 전진대회'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결의문 발표를 통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지원의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직업재활의 날 선포식'에서는 장기적인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 기폭제가 될 1030 비전 선포를 통해 실행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동참을 요청하기도했다. 특히 1030 비전 선포식에서는 ▲생애주기별 직업재활 지원 체계 구축 ▲2020년까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확대 등의 10개 추진과제와, ▲10대부터 교육하여 30대에 직업생활의 안정도모 ▲장애학생 직업탐색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현장프로그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익산에서 두 차례 강연을 가진다. 천 의원은 30일, 익산 전북제일고에서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는 주제로,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익산캠퍼스에서는 는 제목으로 잇달아 강연했다. 천 의원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강연에서 “7월 22일 국회에서 벌어졌던 재투표, 대리투표에 대해서 모두 위법하고, 야당의원들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서도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위법한 절차를 거쳐 의결된 법률이 무효라는 당연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해괴망측한 형식논리에 빠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 헌법재판소의 이번 판결은 이 사회의 소위 ‘지도층’인사들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헌재 판결을 비난했다. 천 의원은 “재투표, 대리투표가 인정된다면 소수야당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고 절대다수여당인 한나라당의 의총결과가 곧 ‘법’인 것”이라고 “국민들이 민주당이 잘해서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미워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워서 표를 주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천 의원은 “민주당은 만성적으로 지속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결단을 내려야 하고, 스스로 뼈를 깎는 쇄신을 하
헌법재판소가 야당의원들이 제소한 미디어개정법에 대한 무효확인 청구에 대해서 모두 기각했다. 지난 7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 93명은 김형오 국회의장을 상대로 미디어 관련법 권한쟁의 심판을 냈다. 야당의원들은 미디어법의 표결 과정이 적법하지 않게 진행됐으므로 미디어법은 무효라는 취지인 것입니다. 헌법재판소 이강국 소장을 비롯해 헌법재판관 9명은 29일 오후 2시 신문법 등 미디어 관련법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 대해 의결 과정에서 위법성이 인정되지만, 법안 가결 선포 행위는 무효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준 셈. 헌법재판소는 방송법과 신문법, IPTV법 등 언론 관련 법과 금융지주회사법을 둔 권한 쟁의 심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이강국, 이공현, 김종대, 민형기, 이동흡, 목영준 등 헌법재판관 6인은 야당 국회의원 93명의 신문법과 방송법 가결 선포 행위 무효 확인 청구를 놓고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청구를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3명에 그쳤다. 그러나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사건에 대한 선고에서는 신문법 개정안 표결 과정에서 국회의원에게 질의 및 토론할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
9월 전국 지가는 전월대비 0.31% 상승하여, 전월(0.36%)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가는 작년 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5.3%의 급격한 하락폭을 보였으나, 지난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 지가의 누적상승률이 0.01%로, 현재 지가는 작년 10월 고점에 비해서는 4.1%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39%, 인천 0.43%, 경기 0.43%, 수도권 0.41%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0.08∼0.20%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7개가 상승하였으며, 경기 하남시(0.734%), 고양시 일산서구(0.687%), 서울 용산구(0.667%), 경기 의왕시(0.639%), 인천 옹진군(0.618%) 등이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3%, 주거지역 0.31%, 관리지역 0.30%, 상업지역 0.28%, 지목별로는 농지(전) 0.35%, 주거용 대지 0.33%, 상업용 대지 및 공장용지 0.29%의 상승폭을 보였다. 9월 토지거래량도 늘어 총 22만6062필지, 1억9648만70
육군 3군단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군단급 야외 기동훈련을 홍천·원주·횡성·여주·이천·음성 일대에서 ‘저탄소 녹색 성장형’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군 최초로 470여개 전술훈련 및 야외 숙영용 텐트에 기존 전기를 대신해 태양광 전지판 및 LED 전구와 안전표시등을 설치하여 친환경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군단은 이번 훈련에 태양광 전지판 및 LED 전구 생산업체와 협조해 유형별 야외 전술훈련용 텐트(개인용, 분대용, 24인용 등)와 지휘소 울타리 안전표시등 등에 시험 적용해 경제성, 안전성, 야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과거 야외 훈련시 텐트마다 건전지가 2개씩 들어가는 손전등으로 불을 밝혀 1개 중대가 5일간 야외 훈련시 100여개의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했었다. LED 전구는 일회용 건전지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낮 시간에 태양광 전지로 충전을 하면 8시간은 사용할 수 있다. 야외 숙영용 텐트 1동에 필요한 태양광 전지 한 개를 만드는데 약 7만원 정도가 들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매우 높다. 아울러 3군단은 훈련 전·중·후로 구분 환경평가 진단팀을 운용해 훈련 전 보다 더 청결한 상태로 전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서울전파관리소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불법 대출광고를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휴대전화 스팸문자 1000만여 건을 전송한 백○○ 씨(40) 등 11명을 적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백○○ 씨 등 11명은 지난 2월19일~8월28일 대출광고를 위해 명의도용한 인터넷 아이디(ID) 22개를 이용했다. 이들은 문자발송사이트를 통해 하루 3만~9만여 건, 7개월간 총 1020만 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 백○○ 씨는 대출알선을 위해 이○○ 씨 등 10명을 고용해 불법대출 광고 문자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과 전화 대출상담 등을 하도록 했다. 대출중개가 성사되면 대출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진행비용 명목으로 대출금액 5~16% 정도의 수수료를 요구, 323명으로부터 2억1000만 원 상당의 대출중개 불법수수료를 챙겼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등록 대부중개업자들은 대출을 문의하는 서민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기관을 사칭, 대출금액 5~16% 정도의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피해자들은 수수료에다 고금리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30일까지 반크(VANK)와 공동으로 ‘동해·독도 표기 오류시정 촉구서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외국 인터넷 사이트상의 동해·독도 표기오류 발견시 해당 사이트 책임자 또는 담당기관 앞으로 발송하게 될 논리적 설득력과 감성적 호소력을 지닌 다양한 종류의 시정 요구 서한들을 개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서한 공모를 통해 동해·독도 표기 오류시정에 대한 청소년 등 우리 네티즌들의 참여를 높이고 나아가 외국의 문제 사이트들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오류시정에 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대했다. 이번 공모전은 동해와 독도, 두 가지 분야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웹사이트에 대한 시정서한 공모와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돼 있는 웹사이트 대한 시정서한 공모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응시는 반크 및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 베너 광고를 통해 하고 있으며, 공모 사이트 내에 국제서한 서식 샘플 제공 및 동해·독도 관련 내용이 정리된 정부 유관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모 결과는 12월 4일에 발표 예정이며, 대상 등 입상자 50여명에 대해서는 노트북, P
'미니총선'으로 불린 이번 10·28 재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로 끝이 났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5곳의 지역구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는 28일 오후 8시에 투표를 마감하여 각 지역구마다 개표에 들어갔다. 투표율은 39.0%로 지난 5년간 총 7번의 국회의원 재보선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발표에 의하면 오후 8시 현재 총 유권자 864,860명(부재자 14,258명 포함) 가운데 337,085명이 투표를 마쳐 39.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투표율은 지난 4·29 재보선 투표율 40.8%보다는 낮지만, 2004년 17대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4.9%에 비해 높게 나왔다. 선거구별로는 경남 양산이 43.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42.9%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강원 강릉은 40.3%, 수원 장안은 35.8%, 안산 상록을은 29.3%로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구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어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투표하지 않은 이유와 20∼30대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 수원 장안 지역
법원이 용산참사 농성자들에게 현주건조물침입죄와 업무방해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죄 등을 적용, 유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한양석 부장판사)는 28일 ‘용산참사’ 당시 점거농성을 주도하고 진압 경찰관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충연 용산철거 대책위원장(35) 등 철거민 농성자 9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현주건조물 침입, 업무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전원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씨 등에 대한 주거침입, 업무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남일당 건물 화재는 (농성자들의) 화염병 투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진압경찰관의 생명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충연 용산철거 대위원장에게 징역 8년을 구형한 것을 비롯해 농성자들에게 징역 5~8년을 구형했다. 이씨 등은 지난 1월 서울 한강로의 한 빌딩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관 1명과 철거민 5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 기소됐다. 용산참사 재판은 지난
10·28 재보선 투표 오전 9시 현재 15.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86만4천860명 가운데 13만8천609명이 투표를 마쳐 15.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18.9%로 가장 높고, 강원 강릉 17.7%, 경남 양산 17.3%, 수원 장안 14.1%, 안산 상록을 10.8% 등의 순이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4.29 재보선 때 같은 시간대의 17.5%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평균 3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