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경제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요지로 경제계에 인식의 전환을 당부했다.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면 수출과 내수를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고, 환경오염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인들에게도 새로운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박 대통령의 얘기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 초청으로 열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준비해 온 모두발언을 마친 뒤 즉석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부를 경제계에 전달했다.박 대통령은 “최고의 서비스와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을 만들었다면 이것에 경계는 없다. 미국사람이고 이란사람이고 한국사람이고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라며“이런 세계 환경을 생각한다면 내수를 하는 기업들은 내수만 생각하고 수출하는 기업들은 수출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기가 막힌 제품,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및 시스템을 만든다면 내수·수출이 따로 없다. 국내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이고 해외도 그럴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업인들은 내수·수출을 구별하지 말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 김일성과 김정일을 더욱 신격화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현존하는 당의 최고 영도자라고 못 박았다.또한 당규약에 핵-경제 병진노선을 통해 과학기술발전을 앞세워 경제강국을 건설하고, 청년운동을 강화할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조선노동당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결정서는 우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영원한 지도 사상이자 당의 최고 강령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개정된 당규약 서문에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 '김정일 동지는 조선노동당의 상징이시고 영원한 수반이시다'라는 문구를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일 제7차 당대회 폐막식 폐회사에서 “김정일 동지는 영원한 수반이라는 것을 당규약에 명문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정서는 또한 당규약에 김정은 위원장이 당의 통일단결을 실현하고, 최정예부대를 건설했으며, 권위 있는 당으로 강화 발전시켜왔다는 점을 명시했다고 전했다. 그가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한 부분도 명시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3일 3당 원내대표단 회동은 국회와의 본격적인 협치(協治) 의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 2014년 7월10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동은 16년 만의 여소야대와 3당 체제로 정치 지형이 재편된 이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지도부를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및 11일께 발표될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초청대상이다.박 대통령으로서는 새누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속에 모든 국정과제에서 야당의 협조가 필수다. 이번 회동을 통해 박 대통령이 대(對)국회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당초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란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빠른 시일 내에 3당 대표를 만나도록 하겠다"고 한 데 따라 3당 대표 회동을 추진했다. 그러나 7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북한의 제7차 당대회와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 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핵 능력 강화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도발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최근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보유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안보상황과 경제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박 대통령은 자베르 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보유국 주장에 대해 "이는 한반도 및 동북아 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 옵션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9일 북한이 제7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보유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는 한반도 및 동북아 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도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자베르 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은 올해 초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제7차 당대회에서도 핵 보유국을 주장하면서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 옵션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쿠웨이트도 유엔의 대북 안보리 결의 이행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자베르 총리는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협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박 대통령의 당부를 각별히 유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이날 접견에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 외에 양국 협력관계 발전 방향과 인프라·ICT·보건·문화 등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공직사회의 구조적 비리를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지난해 3월 국회통과 이후 1년 2개월 만에 시행령안이 발표됐지만 수 위축 우려와 축산·화훼농가의 반발, 위헌 논란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김영란법 시행령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 사립대학 교수, 언론인 등이 직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3만원이 넘는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선물 금액은 5만원 이내로, 경조사비는 10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선물 품목에는 예외를 두지 않았다.현행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르면 공무원은 3만원이 넘는 식사나 5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받을 수 없다. 이날 발표된 시행령안은 식사 비용의 경우 그대로 묶었고, 경조사비 상한액은 올렸다. 그 동안 선물은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었지만, 시행령안은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5만원 이하의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시행령안 발표를 앞두고 내수 진작 차원에서 기준 금액이 상향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결국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된 셈이다. 사회 부조리와 비리 관행을 근절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는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시행령 제정안을 발표했다.김영란법은 공무원, 사립대학 교수, 언론인 등이 제3자에게 고액 금품(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 초과)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을 따지지 않고 형사처벌토록 하는 내용이다.다만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의례·부조 등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경조사비·선물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금액 내에서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이날 발표된 시행령 제정안에는 허용되는 음식물·경조사비·선물의 금액 기준과 외부강의 대가로 받는 사례금의 구체적인 액수 등이 포함됐다.이에 따르면 식사대접 허용 금액은 3만원 이내, 선물 비용은 5만원 이내, 경조사비는 10만원 이내로 각각 정해졌다. 이 기준은 공무원 외에도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인 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직종별로 차등을 둘 사유가 충분하지 않고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행령에는 직무 관련 외부강의료의 상한액도 담겼다.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의 경우 직급별로 시간당 상한액이 설정됐다. 장관급 50만원, 차관급 40만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노동당 7차 대회 셋째 날 회의에서 자위적인 핵 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9일 제7차 당대회 3일 회의에서 정치·군사적, 경제적 위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결정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보고한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결정서는 “미국에 의해 강요되는 핵전쟁위협을 핵억제력에 의해 종식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며“제국주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 전략적 노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자위적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핵보유국'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지위에 맞게 대외관계에서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정서는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정서는 또한 “과학기술력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7차 당대회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總和)에서 “핵보유국으로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 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제1위원장의 발언 내용만 놓고 보면, 기존의 북한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현재의 강력한 제재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핵화' 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그동안 자신들의 핵무기 개발과 실전배치가 철저하게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을 동원한 한미 군사훈련에 맞서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에 대해 적대시정책과 군사훈련 중단,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해왔다.그러나 북한이 지난 2006년 이후 감행한 4차례 핵실험과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실시한 핵탄두 관련 모의실험 및 다양한 미사일 발사실험 등을 종합해 보면, 국제사회의 우려와 제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6일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노동당 최고수위'로 추대하는 문제를 의제로 상정함에 따라, 그 자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노동당 제1비서인 김 제1위원장에게 어떤 지위를 부여해 당 '최고 수위'로 올려놓을지를 놓고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우선 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로 재추대될 가능성이다. 노동당에서 가장 높은 자리였던 '총비서'가 김정일의 자리로 고정된 상황에서 '제1비서'가 노동당의 '최고 수위'이기 때문이다.북한은 이미 지난 2012년 4월에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해,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하고, 김정은을 제1비서로 추대했다. 김정은이 4년 만에 이를 다시 개정해 '총비서'에 앉을 가능성이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일각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중앙위원장은 노동당 최고 지위였으나, 지난 1966년 당 기구 개편 때 폐지되고 총비서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번 당대회에서 다시 이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새로운 최고 수위 자리를 만들어 김정은 제1비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은 6일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노동당 내 지위를 결정하는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했다.조선중앙TV가 이날 밤 녹화중계한 7차 당대회 개막식 방송에 따르면, 이번 대회 의정(의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비롯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개정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데 대하여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5가지다. 이들 중 김정은 제1위원장을 '노동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데 대하여'란 의제가 주목된다. 이는 노동당 내 김정은의 지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현재의 노동당 제1비서로 재추대할지 아니면 새로운 지위를 신설할지 관심이 쏠린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대회장에 평소의 인민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개회사를 낭독했다.이번 당대회 의장은 명목상 국가수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이 의장이 맡았다.또 중앙TV가 녹화중계한 개막식 방송에 따르면, 대회 집행부 선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군총정치국장 황병서, 내각총리 박봉주, 당비서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등 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당비서와 당부장 등 현 고위 간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란 순방 효과에 힘입어 전주 대비 3%p 반등한 33%를 기록했다.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1,011명을 상대로 지난 2~4일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오른 3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4%p 빠진 52%를 기록했다.박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참패 직후인 4월 19~21일 조사에서는 29%로 30%대가 깨진 바 있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절대 아성인 대구-경북 지지율이 48%로 여전히 50% 벽을 넘지 못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38%에 그치는 등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됐다.연령별로는 20대 12%, 30대 17%, 40대 27%로 20~40세대가 여전히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지난 대선에서 절대 지지를 나타냈던 50대가 39%의 지지율에 그쳤다.반면 60대 이상에서는 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대비 2%p 오른 32%로 1위를 차지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p 빠진 22%로 2위,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5%p 급락한 18%에 그쳤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6%의 지지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6일 오전 노동당 제7차 대회를 개막했으나 당대회 실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관영 방송을 통해 김일성, 김정일의 기록영화를 계속 내보내며 주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북한 조선중앙TV는 당대회 개막식 예정 시각보다 한 시간 앞선 이날 오전 8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1980년의 제6차 당대회를 준비하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를 2시간 가까이 송출했다. 당초 이날 오전 9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김 제1위원장의 개회사 정도를 생중계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주민들에게 당대회 실황을 중계하지 않고 있다. 이를 대신해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설 등을 통해 지난 2월말부터 진행했던 70일전투의 성과, 이번 당대회의 의의 등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70일전투에서 공업생산액을 144%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공업생산이 1.6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제1위원장의 지휘로 실시된 제4차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 핵탄두 관련 실험 등을 언급하며 제7차 당대회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