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경기도는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현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 총 68대의 29%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지난해 예산 80억 원 보다 20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산불진화헬기의 담수용량과 운영기간을 확대함으로써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에도 신속대응을 위해 성남시를 비롯한 20개 시군에 분산 배치해 산불발생 시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 할 수 있는 ‘골든타임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헬기를 산불발생이 잦은 봄·가을철에 집중 배치해 운영하고, ‘산불현장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상황을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산림청·소방서 등과 진화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인접한 서울이나 강원도에서 산불 발생 시 행정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하여 산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08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5%를 차지했으나,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국내 가금 사육 농가에서 잇따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이에 따른 살처분 영향으로 오리고기 소비자가격이 발생 이후 1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오리고기 소비자가격은 1㎏당 1만4499원에 형성돼있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11월26일(1만2950원) 대비 12.0%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전체 평균 소비자가격으로도 역시 평년 대비 10.8% 높다. 농식품부는 오리고기가 평년 대비 냉동 재고가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 최근 살처분 조치가 연이어 이어지는 데다 이동중지 등으로 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의 경우 작년부터 사육 마릿수가 줄어왔다. 지난 2018년 이후 이어진 과잉사육과 수요부족으로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른 탓이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살처분까지 더해지면서 사육마릿수가 평년 대비 16.7%나 감소한 것이다. 계란 역시 소비자가격이 평년보다 2.0%, 전년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를 생산하는 산란 종계 농가에선 살처분 피해가 없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4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은 4033만원으로 연초 3399만원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동안 3.3㎡당 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외곽지역,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에 집중 돼 있었다. 연초대비 3.3㎡당 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구로 2275만원에서 2978만원으로 오르며 30.9%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강북구 30.3%(2039만원→2658만원), 성북구 28.9%(2497만원→3219만원), 도봉구 27.8%(2002만원→2558만원), 구로구 25.5%(2336만원→293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3.3㎡당 평균가격이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한 해 동안 10.0% 상승한 서초구(5669만원→6236만원)였다. 다음은 용산구(10.2%, 4472만원→4930만원), 강남구(12.0%, 6530만원→7313만원) 등으로 전통적인 부촌 지역의 상승세가 저조했다. 국민 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경우 평균 10억2656만원으로 집계됐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음성소망병원, 진천 도은병원으로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지역 전체 확진자 수의 3분의 2 이상이 이들 병원에서 나왔다. 4일 괴산군·음성군·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퇴원 전 검체 검사를 받은 환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 달 17일에는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음성소망병원 환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병원 내 연쇄 감염이 시작됐다. 진천 도은병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시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하고 온 환자 2명이 지난달 19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이들 세 병원에서만 나온 확진자 수는 모두 280명이다. 괴산성모병원에서 52명, 음성소망병원에서 119명, 진천 도은병원에서 109명이다. 3개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405명의 69.1%를 차지한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괴산군 74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 음성군 186명, 진천군 145명이다. 병원 내 감염 비율은 괴산군 70.3%, 음성군 64.0%, 진천군 75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의 아닥 서남서쪽 235km 지점에서 3일 새벽 2시 38분 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약 17.1km이며 위치는 북위 51.185도 서경 179.839도 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미 국립쓰나미 경보센터가 밝혔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간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핵무기로 일본 방위를 맡는다'는 이른바 '핵우산 제공'을 명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산케이는 공식 취임 전 바이든 진영과 외교 교섭은 위법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총리 방미를 협의하고 공동성명 문구 조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가 총리는 조기 방미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오는 2월 방미해 미국의 의향을 타진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2017년 2월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핵과 재래식 전력에 의한 일본 방위 관여를 명기했다. 일본 정부내 2017년 공동성명이면 충분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핵무기 선제 불사용을 추진했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명기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산케이는 미국의 핵무기를 선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가 사상 처음 전년보다 감소했다. 출생아 수 30만명선이 3년 만에 무너지면서 27만명대까지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초과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한 지난해 한국에선 40대 이하 연령층 감소로 국민 4명 중 1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고 1인 가구는 처음으로 900만가구를 넘어섰다. 3일 행정안전부(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2019년 12월31일 5184만9861명보다 2만838명 줄어 집계 사상 처음 인구가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수가 남자를 추월한 이래 그 격차가 지난해엔 최대치인 14만6965명까지 벌어졌다. 남자는 2584만1029명(49.9%)으로 2년 연속 감소했으며 여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2598만7994명(50.1%)이었다. 다만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온 여자 인구는 2949명 증가해 증가 폭이 대폭 줄었다.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는 30만명선을 유지했던 2019년보다 3만2882명(10.65%) 감소한 27만5815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새해 첫 월요일인 4일 아침 기온이 최저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영서와 경기내륙,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는 -15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낮 동안 맑겠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6시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9시부터 그 밖의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구름대는 점차 남하해 5일 새벽까지 한때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눈이 오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10도, 수원 -7도, 춘천 -15도, 강릉 -4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신년 벽두에 사면론 카드를 꺼내든 이낙연 대표는 당내 반발이 거세자 지도부를 소집해 의견 조율에 나섰으나 '당사자 반성'과 '국민적 공감'이 중요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확인했다. 이 대표는 당대 반대 기류를 확인했음에도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이 국민 통합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사면론' 관철 의지를 드러내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후폭풍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사면론은 이 대표가 언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라고 밝히면서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여권에서 금기시됐던 사안을 여당 대표가 공론화하자 당장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중진 우상호 의원,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박주민 의원, 그밖에 지지층에 일정한 영향력을 가진 정청래 의원, 김남국 의원 등이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누구 마음대로 사면을 요청하냐" 등 반대가 빗발쳤다. 지도부 한 관계자도 "사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가 2주 더 연장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전국 모든 종교활동도 2.5단계에 준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숙박시설은 기존 50% 이하에서 3분의 2 이내 예약으로 제한이 완화된다. 스키장과 학원·교습소는 운영을 허용하되 인원 제한을 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 조치와 수도권·비수도권의 현재 거리 두기 단계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이번 연장으로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주간 실시한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계모임, 집들이, 신년회·송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식당에서는 4명까지만 예약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지방자치단체는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라는 취지로 일부 사례에 대해서만 예외를 둔다. 일상적인 가정생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1000명대를 밑도는 등 다소 긍정적인 요소가 보이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더 급격한 감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주 연장한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환자 수가 크게 줄지 않은 상태로 종료될 경우 자칫 거리 두기 완화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 남은 겨울, 더 큰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선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대규모 유행 한복판에선 코로나19의 궁극적 종식 수단이 될 백신 접종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올해 1월3일 3주간 이어진 수도권·비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별 조치가 4일 0시부터 이달 17일까지 2주 연장된다. 이에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기본 적용되고 5명부터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는 그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식당에서도 4명까지만 예약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종교시설도 2.5단계 조치가 전국에 확대돼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전국의 아파트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손흥민(29)이 새해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토트넘 홋스퍼 통산 100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공식전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EPL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2골, 리그컵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유로파리그(예선포함) 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EPL 12호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리버풀)와는 1골 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과 이번 시즌 EPL 13번째 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손흥민의 9골을, 손흥민이 케인의 4골을 도왔다. 이로써 둘은 EPL 단일 시즌 기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가 됐다.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opta)에 따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올해 첫 일요일인 3일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추위가 매섭겠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낮에도 영하권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아침 기온이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3일 아침 기온은 -16~2도, 낮 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4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관측된다.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 규모는 울릉도·독도 3~8㎝, 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