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한국소싸움연합회김해시지회 주관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에서 제18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전국의 양축가가 사육한 한우 수소를 참가대상으로 하여 백두(751kg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등 3체급으로 나누어 오전9시부터 일몰 때까지 경기를 하게 된다.대회 참가 신청은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며 대회장 접수처에서 접수하게 된다.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11월 12일 오후 2시이며, 개회식에 이어 경품 추첨이 있게 되고, 경품 추첨 후에는 박진감 넘치는 빅게임인 특갑종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소싸움연합회김해시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해대회는 전국에서 기량이 아주 우수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조직폭력배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충남에서도 시작됐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에서는 4일 지방청 강력계와 천안 백석치안센터에 조직폭력 추진단과 특별수사대 현판식을 별도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지방청에 설치된 조직폭력근절추진단은 차장 총괄하에 단장(수사과장), 부단장(강력계장), 실무요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조폭 활동 및 단속현황 분석, 홍보,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등 조폭수사의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천안 구 백석치안센터에 지방청 광역수사대 1개팀(5명)과 15개 경찰서에서 선발한 베테랑급 형사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조직폭력 특별수사대」를 별도로 꾸려 천안, 아산, 서산, 당진지역 조폭 수사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김기용 청장은 특별수사
기후변화와 괭이갈매기 생태변화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괭이갈매기의 번식현황을 관찰한 결과, 괭이갈매기 번식지 이동의 정확한 시기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를 비롯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텃새로 번식기간인 3~8월 통영 홍도, 독도, 태안 난도와 같은 무인도에서 집단으로 번식하고 이후에는 번식지를 떠나 해안가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바닷새다.사람이 없는 도서지역에 집단 번식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언제 번식을 마치고 번식지를 떠나는지에 대한 추정만 이뤄졌으며 정확한 이동시기를 파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괭이갈매기 어미 새와 �
환경부는 최근 잇따라 도심지역에 나타나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출현지점을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틀’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멧돼지 포획틀’은 주로 총기사용이 어렵고,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특별시, 광역시 등 도심 주변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멧돼지 포획틀’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설치하되, 사후관리 등은 전문단체 등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포획틀’을 사용할 경우 총기 없이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멧돼지가 도심으로 이동하는 적정지점에 설치하여 멧돼지의 도심출현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는 최근 도심지역에 멧돼지 출현이 계속되면서 시민 안전사고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다고 보고, 지난 달 27일 시‧도, 경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성낙준)는 해양문화유산 전시․홍보의 하나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도군 하조도의 조도중․고등학교에서 ‘섬으로 가는 해양박물관(Sailing Museum)’을 운영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매년 두 차례 섬지역과 수중문화재 발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박물관을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해양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이번 ‘섬으로 가는 해양박물관’에서는 1) 보배로운 섬, 진도(珍島) 2) 세계의 배, 역사기행 등을 주제로 조선 시대 배 그림, 동·서양의 다양한 배 모형 등 자료 62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체험행사 ‘배 그림 에코백 만들기’와 ‘타임머신 엽서 만들기’를 함께 마련한다. 행사지역 ‘진도(珍島)’는 서해와 남해를 이어주는 바닷길에 있으며, 우리 해양역사�
지난달 초 황우석 박사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코요테의 체세포를 개의 난자에 이식하는 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복제에 성공한 바 있다. 황우석 박사 연구진은 이미 개과동물 중 회색늑대의 체세포와 개의 난모세포 및 대리모로 개를 이용하여 회색 늑대를 복제한 바 있다. 분류학적으로 개의 조상인 회색늑대는 종명이 Canis lupus라 하며, 유전학적으로는 개와 동일하다. 단지 야생 늑대가 인간에게 길들여지면서, 사회적으로 늑대와 구분하기 위하여 개의 아종(Subspecies)명을 Canis lupus familiaris 라고 이름을 붙였다. 따라서 복제늑대는 엄밀히 과학적 및 동물분류학적 기준으로 다른 종 사이의(interspecies) 복제동물이 아닌 동종간 복제연구의 결과물이다.그러나, 개과동물 중 코요테(속종명:Canis latrans)는 회색늑대 및 개와 종(Species)이 다른 동물이며, 19개의 아종으로 세분되고 �
마을 돼지농장에서 나온 축산분뇨로 전기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생긴 열과 이산화탄소는 시설재배 작물에, 퇴비와 액비는 화학비료 대신 농지에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탄생이 현실화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4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형 녹색마을로는 처음으로 전북 김제시 공덕면에 위치한 증촌마을에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농진청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68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자원순환형 녹색마을 실증사업’의 중간성과 보고회와 발전식을 가졌다. 증촌마을은 4천두 규모의 돼지농장과 31가구가 모여 있는 작은 마을로, 지난해 과제공모에 참여한 연구팀에 의해 토지사용 승낙 등 주민동의를 얻어 녹색마을 실증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이번에 가동을 시작하는 바이오가스발전시설은 지난해 12월
정갑수 군산해양경찰서장이 해상치안 현장 점검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4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정 서장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실종됐으며, 실종 4시간 만에 군산시 어청도 서방 63㎞ 해상에서 발견됐다. 사고 전날인 3일 오후 5시께 정 서장은 EEZ 광역 경비구역을 순시하기 위해 군산해경 소속 1000t급 1001함에 승선했으며 1박2일의 일정을 추진 중에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조타실을 나간 뒤 실종됐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해경은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함내에 설치 된 CCTV를 분석하고 당시 근무자를 상대로 조사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족에 의한 추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해경은 장례준비위원회가 꾸려지는 대로 유가족과 협의한 뒤 해양경찰청장 장(5일 장)으로 치를 계획이다.정
구상전 대상, 한국평론가협회가 선전한 2004 최우수 예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서양화가 우창훈 화백의 ‘다차원미술의 태동’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국내외에 없는 새로운 미술사조인 다차원미술을 30년에 걸쳐 작업한 우창훈 화백의 150여점 작품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없었던 회화의 새로운 흐름을 한곡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의 연속적 테마의 유화작품들이 광대한 스케일로 펼쳐지고, 유화작품 뿐만 아니라 화가의 일상적 예술혼이 깃든 100여점의 종이 습작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우창훈 화백은 지난 30여년간 오직 한 가지 주제에 몰입해왔다. 그의 소재, 주제는 이론적인 진화를 거듭해왔다. 우창훈에게 있어서 회화와 그의 캔버스는 하나의 우주였고 세계에 대한 포괄적�
국방도시 계룡시의 여망이었던 ‘계룡대 복합문화레저단지’ 조성이 첫발을 내딛었다.계룡시는 4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이기원 계룡시장, 박대섭 국군복지단장, 정경두 계룡대근무지원단장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와 국군복지단, 계룡대근무지원단간의 ‘계룡대 복합문화레저단지’ 공동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은 계룡시 지역특성을 활용한 군 및 군인가족,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계룡대 복합문화레저단지’ 조성과 관련해 사업 공동참여 기관인 국군복지단 및 계룡대근무지원단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이기원 계룡시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세계최고의 軍 복지시설 유치 공약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척됨에 모든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앞으로 3개 기관이 지혜와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사�
코레일은(사장 허준영) 지난 10월 28일 오후 5시 23분 일산선 백석역에서 선로로 뛰어내린 승객을 구한 제1포병여단 이경택 상병(25세)에게 4일 감사장을 전달했다.당시 백석역에는 대화 방면으로 가는 전동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고, 전동열차가 역내로 막 진입하려는 순간이었다. 이때 50대 여성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고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당황한 나머지 소리만 지를 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마침 외출 후 부대에 복귀 중이던 이 상병은 이 광경을 보고 선로로 뛰어들었다. 투신자를 부축한 이 상병은 진입하는 전동열차를 확인하고 승강장 홈 아래 공간으로 우선 대피했다가 전동열차가 정차한 후에 투신자를 끌어안고 승강장 위로 무사히 올라 왔다.이 상병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신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
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시민 자원봉사단,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세계김치연구소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치를 담근다.지난해에 비해 김장담그기에 필요한 고춧가루를 비롯 부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한국야쿠르트는 김장의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지난해와 같이 12만 포기(270t)의 김장을 담근다. 서울광장에서 약 4시간 동안 6만 포기의 김장김치가 만들어질 예정인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1만 3,000여 가구에 전달될 것으로 약 5포기 가량의 10ℓ용기에 담겨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나머지 6만 포기는 논산 지역에서 담가 각 지역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단일 행사로는 국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은 종로구 보신각 종. 2006년부터 매일 정오에 맞춰 울리기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는 타종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도 직접 보신각 종을 만지고 종소리의 은은한 울림을 느끼면서 소원을 빌 수 있다.서울시는 그동안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해왔던 보신각 정오 타종행사와 더불어 4일부터 타종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에서 직접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소원을 말해봐~’를 운영한다.서울시는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매일(매주 월요일 제외, 화요일은 외국인참여 프로그램 실시) 정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는 상설 보신각 타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전 11시 30분까지 보신각 앞으로 오면 된다. 참가자들은 보신각 앞에서 기념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