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호주·독일·영국 재무장관 등과 면담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경제 위험 요인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현 부총리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는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정상화 과정으로서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신흥국 경제가 불안해지면 선진국의 경제회복도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양적 완화 축소는 신중하게 조정되고 명확한 소통하에 질서 정연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현 부총리는 또 " 최근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이 각국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차이에 따라 차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강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라가르드 총재와 3국 재무장관은 "펀더멘털이 강한 한국경제는 양적 완화에 따른 영향이 작았으며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정부가 준비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한국과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을 진행했지만 농산물 분야 등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진행된 5차 협상에서 시장접근과 협정문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양국은 핵심 쟁점인 시장접근 분야에서 상호 이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상품 양허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국 농산품에 대한 민감성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하지만 다른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2010년 5월 4차 협상 중단 이후 새롭게 전개된 상황을 반영해 협정문 내용을 개선·보완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상호 이익의 균형을 맞춘 FTA 타결이 양측에 이익이 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또 양측은 3월 말∼4월 초 6차 협상을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기 안성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토종닭 4만8000수를 사육중인 경기도 안성 소재 농가에서 29번째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AI 의심축 신고는 지난 20일 충남 논산 종계농장에 이어 이틀만이다.경기도에서 의심축이 신고된 것은 지난달 28일 평택 육계농장과 화성 종계농장, 2월6일 화성 종계농장에 이어 4번째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결과 폐사 등의 의심증상이 있어 농가에 초동방역과 이동통제 등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번 의심축 신고로 AI의 수도권 확산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우려된다.경기도에서 의심축을 신고한 농장중 평택 육계농장만 음성 판정을 받았을뿐 화성 종계농장 두 곳은 모두 AI H5N8 확진 판정을 받았다.게다가 화성과 안성간 거리가 60㎞이상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의심축 신고가 확진될 경우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사결과는 오는 24일경 나오게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이 지원하는 3번째 무상지원 기숙사가 문을 열었다.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근당고촌학사 3호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고촌학사는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이 마련한 무상지원 시설이다.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31명),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30명)을 열었고, 올해 3호관 개관으로 모두 151명의 장학생이 주거혜택을 받게 됐다.종근당고촌재단은 기숙사 지원 외에도 국내외 장학생 150명에게 모두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베트남과 르완다 등 동남아와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의 외국인 학생 43명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김두현 재단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의 규모뿐 아니라 범위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과 계층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를 방문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현지시간) 'B20·G20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기업투자 활성화방안으로 정부당국과 기업의 협업을 강조했다.이날 호주 재무장관과 B20 초청으로 이 회의에 참석한 현 부총리는 세계경제가 최악의 위기 국면을 벗어나고 있지만 기업투자가 여전히 부진해 단기적으로 내수확대,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우선 현 부총리는 정부가 불합리한 규제, 복잡한 행정절차, 정책 불확실성 등을 개선해 사업관련 리스크를 완화할 것을 주문했다.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규제개선에 따른 활성화 대책을 소개하고 기존 피스밀(piecemeal)한 방식의 규제완화에서 벗어나 기존 규제들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총규제건수의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총량제 도입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현 부총리는 재정상황을 고려한 민관협력사업(PPP)의 활성화도 요구했다.PPP활성화를 통해 정부는 법제도적 구조을 확립하고 기업은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자는 것이다.그는 위험 최소화와 수익극대화라는 기업의 우선순위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GS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GS샵(지에스샵·www.gsshop.com)에서 진행중인 'GS샵 콕 이벤트'의 반응이 뜨겁다.오는 3월2일까지 이어지는 GS샵콕은 GS샵 앱을 설치한 후,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콕(클릭)' 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21일 GS샵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동안 처음으로 앱을 다운로드 한 모든 고객과 이벤트 내용을 SNS로 공유한 기존 앱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번까지 원하는 상품을 콕할 수 있다.상품별로 목표 콕에 도달하면 익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입은 이벤트 기간 내 1회로 제한된다.이번 GS샵 콕 이벤트를 통하면 정가 75만원대의 프라다 여성용 장지갑을 9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페라가모 선글라스는 5만원대, 보스 이어폰은 1만원대의 파격가로 얻을 수 있다.발빠른 누리꾼들은 목표 콕 달성을 위해 카카오톡 등 SNS로 지인들에게 이벤트 소식을 전하고 있다. GS샵 콕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GS샵 앱 다운로드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또 프라다 장지갑의 콕 숫자가 실시간으로 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쌍용장학재단이 21일 창립20주년을 맞아 쌍용양회 동해공장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기념식을 열었다.쌍용장학재단은 쌍용양회가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생산공장이 위치한 강원 동해시와 영월군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향토 장학재단으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을 받는다.1994년 장학금을 첫 지급한 이래 70여회에 걸쳐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4500여명에게 총 16억여원을 지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쌍용장학재단 1기 장학금 수혜자들이 참석해 설립 20주년을 기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미얀마국제항공사가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산-양곤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미얀마국제항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묘탄페 주한 미얀마 대리대사 부부와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행사를 열고 오전 10시 5분 8M903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세기 운항은 미얀마국제항공사의 첫 한국 운항지로 부산을 선택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부산-미얀마 간 정규노선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얀마 양곤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2개사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12만여 명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레저문화 사업에 나눔경제라는 신개념을 도입할 것입니다. 전국을 3000개 지역별로 나눠 레저 전문인력을 지국장으로 위촉, 주민들의 레저활동을 돕는 레저코치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거죠."레저붐 고도재(59) 대표는 21일 "등산이나 레저를 즐기는 인구는 폭증하고 있지만 너무 단순한 상품들만 나와 있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레저코치' 역을 하는 지국장은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사회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수료하게 한 뒤 레저현장으로 투입한다.지국장과 관광버스 사업자가 '지역별 레저사업' 파트너가 돼 레저상품 소비자들이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고 대표의 목표다. 이들은 레저붐의 가맹사업자가 된다.고도재 대표는 "동네 또는 직장 단위로 각종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한 일정을 수행하는 식"이라며 "자아성찰, 사회적 교류 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래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정여행(체험+봉사), 도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의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담배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3년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담배 지출은 월평균 2만8000원으로 2012년 2만8100원에 비해 0.4% 감소했다.소주와 맥주 등 주류는 2012년 9800원에서 올해는 1만800원으로 9.9% 증가했지만, 담배 지출은 1만8400원에서 1만7300원으로 5.9% 줄었다.이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시행되고 있는 금연구역 확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150㎡ 이상 음식점, 호프집, 찻집 등 공중이용시설 등에서의 금연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시 10만원의 벌과금을 물게 하고 있다.또한 금연구역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업주에게는 170만원, 330만원, 500만원 등의 과태료를 순차적으로 부과하는 등 강력한 금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실제로 제도 이행전인 2012년 4분기 담배 지출은 1만7900원이었으나 시행 후인 2013년 3분기에는 1만7600원, 4분기에는 1만7200원으로 계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이에따라 올해 100㎡이상 음식점으로 금연구역 설정이 확대됨으로 담배지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천억대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선박왕' 권혁(64) 시도상선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권 회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340억원을 선고했던 1심과 달리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1672억여원의 종합소득세와 582억여원의 법인세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2억44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만을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조세를 회피하는 행위만으로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 등으로 인한 조세포탈의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권 회장은 국가의 징수 절차를 혼란하게 만들고 성실한 납세자에게 박탈감을 안기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공소사실이나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조세포탈의 액수가 상당히 줄었고 종합소득세로 214억 6000여만원 상당의 미화 2000만 달러를 과세당국에 납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또 법인세 포탈로 함께 기소돼 1심에서 벌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기 불황과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가 맞물려 구직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취업시장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업들도 돈줄을 죄면서 신규투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불황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불황의 시기에 정년을 앞두었거나 이미 은퇴를 한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소액창업이다. 창업시장에도 실제 창업을 목표로 시장 조사를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중장년층과 더불어 20~30대 예비 취업자들도 취업시장이 좁아지면서 창업으로 시야를 돌리고 있다.이들 예비 창업자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이 소액을 투자해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이런 조건을 충족시켜 주는데 가장 적합한 아이템으로 외식업을 꼽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소액창업 유망 아이템으로 새롭게 떠오른 밥버거 창업 프랜차이즈 '버거쿡'이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버거쿡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컵밥, 샌드, 덮밥, 우동 등 다양한 신세대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와 관련, 버거쿡 관계자는 21일 “소스를 패키지화해 조리가 간편하고, 초보 창업자도 쉽게 배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주아이티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아주그룹 계열 IT서비스 기업인 아주아이티(대표 허훈)는 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함께,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부설 청소년누리에서 지역 위기가능청소년 전용 ‘AJU 쉬운 IT’ 공부방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아주아이티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IT관련 교육에 대한 열망과 욕구가 큰 위기가능청소년들에게 IT학습의 도움을 주기 위해 컴퓨터, 책상, 의자 등을 기증했다.특히 아주아이티는 PC활용교육을 비롯해 컴퓨터자격증 취득교육, IT진로교육 등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정기학습 지도(월2회), 멘토링 봉사활동 전개 등 임직원 개인의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아주아이티 허훈 대표는 “앞으로도 IT전문기업으로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허훈 아주아이티 대표, 이승렬 방배유스센터 관장, 아주복지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프로보노(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