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을 맞아 서울 명동, 제주 바오젠 거리에서 2월1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길목 마케팅’을 전개한다. 우리의 전통음식인 막걸리, 김치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이다.이번 행사에서는 8도 막걸리를 비롯해 김치, 떡, 한과 등 한국의 전통식품을 널리 알려 귀국 후에도 한국 음식을 찾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중에는 ‘음식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며 "막걸리, 김치 등 대표 전통식품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잠재적 소비층 확보 및 수요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실제로 2012년 문화부가 외래관광객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방문시 고려요인으로 쇼핑 66%, 음식 44.3%, 자연 32.1% 등이 지목됐다.우리나라 전통음식의 만족도는 2009년 4.02점, 2010년 4.05점, 2011년 4.04점, 2012년 4.12점을 기록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본 등 특정국가에 편중된 막걸리, 김치 등 전통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막걸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매일유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종로 드림스타트센터에 매일우유 1만4494개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기부는 매일유업과 테트라팩이 제휴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지난 12월 한 달간 매일유업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테트라팩 종이팩으로 만들어진 매일유업 제품 5가지를 찾는 '숨은제품찾기' 이벤트를 진행했다.행사는 이벤트 참가자 수만큼 제품이 아동복지시설 및 노인무료급식 시설에 기부되며 매일유업은 이벤트 참가자 수만큼의 제품을 추가로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그 결과, 이벤트 총 참여자는 7247명, 여기에 매일유업이 추가로 7247개의 제품을 기부해 총 1만4494개의 우유를 마련했다.한편 이날 기부된 5종은 '상온 보관 가능한 상온우유', '매일우유 매일 딸기∙초콜릿우유',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유기농 딸기∙바나나우유', '헬로엔요', '휘핑크림' 등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상온에서도 신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일우유 제품을 소외된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테트라팩과 더 좋은 상온용 제품을 만들어서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우유 제품을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게 최선을 다
롯데호텔 모스크바 총지배인 몰튼 앤더슨(45)이 롯데호텔의 첫 외국인 임원(이사)이 됐다.덴마크에서 태어난 앤더슨은 말레이시아 샹그릴라 호텔리조트 총지배인을 비롯해 런던, 호주, 영국, 베트남에서 약 25년간 호텔계에 종사했다. 2011년 9월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으로 롯데호텔과 인연을 맺었다.그가 총지배인이 된 뒤 롯데호텔모스크바는 여행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선정 2012년 ‘러시아 최고의 호텔’(Best City Hotel in Russia)이 됐다. 호텔 평가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는 2012~2013년 모스크바 호텔 중 ‘여행자 추천호텔 1위’를 기록하는 등 롯데호텔모스크바가 동유럽의 리딩 호텔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롯데호텔모스크바는 2010년 9월 롯데호텔이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호텔체인 브랜드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붉은광장과 크렘린 궁전, 볼쇼이 극장과 근접한 뉴 아르바트 거리에 있다. 롯데호텔이 해외에 처음으로 개관한 체인호텔이자 국내호텔 브랜드 중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6성급이다.
27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의 추락 등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불확실성 증가가 1997년 상황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아르헨티나의 페소화가 폭락한 다음날 터키, 남아공, 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는 2009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결국 선진국에도 영향을 미쳐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4일 2%나 하락했다.신흥국들은 이미 지난해 5~9월 가시밭길을 걸은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테이퍼링(양적 완화 단계 축소)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후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신흥국에 투자된 금액을 회수하기 시작한 것.몇 개월 간 경제 상황은 안정적으로 보였지만 문제는 위기가 빅뱅처럼 한 번에 터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1997년 7월 태국은 고정환율제도 포기를 선포하고, 변동환율제를 실시해 동남아시아 금융 폭풍의 시작을 예고했다. 1997년 7월2일 하루 동안 태국 바트화 환율은 달러 대비 17% 감소했고, 4개월 간 40%나 추락했다.4개월 후 한국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1년 후 러시아는 루블화의 평가절하와 루블화 표시 외채에 대해 90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8일 신입사원들에게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실력부터 쌓아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신입사원 19명과 'CEO와의 대화' 시간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신입사원들과 CEO가 격없는 대화를 나누고, 새롭게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직접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에게는 모든 길이 열려있지만, 밝은 미래는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온다"며 "회사나 가족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실력을 쌓아 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의 장수비결'을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분수를 지키는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감당하기 힘든 것을 넘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삼양그룹은 지난 2일부터 신입사원들을대상으로 4주 동안 신입사원 연수과정인 '삼양입문과정'을 진행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콘텐츠 투자 계획의 30%도 달성하지 못하고 재방송 비율도 평균 50% 수준에 달하는 종편 4개사에 대해 375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광고 영업정지나 방송 정지 등의 중징계도 고려했으나 방송이라는 특수성과 아직 종편이 출범해 적응하기까지 인큐베이팅의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해 과징금 부과하는 선으로 징계를 마무리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4차 전체회의에서 2012년도 사업계획 불이행에 따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조선방송, ㈜제이티비씨, ㈜채널에이, ㈜매일방송 등 4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게 각각 375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지난해 8월 23일 방통위는 종편4개사에 2012년 콘텐츠 투자계획 중 미이행 금액과 2013년 계획한 투자금액을 이행하고 2013년 재방비율을 준수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종편 4개 사업자 모두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이번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다.TV조선의 경우 지난해 콘텐츠 투자 금액은 414억원으로 투자계획 금액 1609억원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족한 금액을 집행했다. 2012년 불이행금액 971억원을 더하면 총 2580억원 중 414억원에 불과한 금액만 콘텐츠에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28일 이마트에 따르면 허인철 대표는 이날 열린 이마트 경영이사회에 참석해 사표를 제출했다.허 대표는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1997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 경리팀장·관리담당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2년 이마트 대표로 선임됐다.하지만 최근 노조 사태와 상품공급점을 통한 공목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출석한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받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감에 불려나가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이에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임사에서 김해성 신세계 경영전략실장과의 각자 대표 체재가 되면서 권한이 축소됐다는 풀이가 나왔다.
한국지엠주식회사 군산공장의 대규모 인력감축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면서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여론몰이는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생산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두고 최근 추측성 여론이 잇따라 나오면서 근로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는 군산공장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공식입장이 나올 때까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어 "군산공장은 전투적으로 CIS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내수판매 확대를 통해 유럽시장의 쉐보레 브랜드의 단계적 철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경기침체 및 쉐보레 브랜드 단기적으로 철수에 따른 물량감소는 불가피하므로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오고 있다.지난 23일 노사가 상견례를 하는 과정에서 현행 주간(야) 연속 2교대 근무에서 주간 근무만 하자고 제시를 했고 노동조합 측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물었다.산술적인 측면으로 말하기 쉬우니까 1100여 명의 잉여(남는)인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답했고 노동조합은 그 인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고 되물었다.이에 회사측이 아직 탄력조정에 대해서 정확히
LG하우시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2조6770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 당기순이익 7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153.5%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전년과 비교해 실적 개선 성과를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2.2% 증가한 6958억원,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9.2%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LG하우시스는 "지난해 B2C로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한 건축자재 매출 확대 및 미국∙중국 등 전략시장 중심 해외사업 호조,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성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올해에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에 따라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에 따른 친환경 및 에너지고효율 건축자재 판매 확대와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부문의 성장 가속화, 해외 신흥시장 공략 등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 유지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 구글에 2억12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이는 구글이 스트리트 뷰 촬영 과정에서 와이파이 신호에 섞인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방통위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글 본사에 대해 2억12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스트리트 뷰는 실제 거리와 건물의 모습을 실사 사진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지리정보 서비스다. 구글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서울, 부산, 경기(일부), 인천(일부) 지역 등을 스트리트 뷰 촬영 차량을 이용해 서울,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거리 사진을 찍었다.이 과정에서 구글은 인터넷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와 결합될 경우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맥 주소(MAC address)도 60만건 정도 수집했다.국내서도 지난 2011년 당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으나 구글이 본사 관련 직원 소환에 응하지 않아 결국 기소중지 상태다.이에 방통위는 한국 이외에도 세계 각국이 구글의 이용자의 동의 없는 개인정보 무단 수집에 대해 제재를 이어가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동양그룹이 총 1조3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 4만여명에게 손실을 입히고 횡령·배임 분식회계 등의 각종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 등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28일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금모 동양레저 대표와 김모 동양시멘트 대표, 이모 전 동양증권 대표, 김모 전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등 전·현직 고위 임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은 CP 발행 등의 혐의에 연루된 사실이 현재까지 드러나지 않아 사법처리되지 않았다.현 회장과 임원들의 범죄 액수는 사기 1조3032억원, 배임 6652억원, 횡령·배임수재 193억원 등 2조원에 가깝다.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해 2월22일부터 9월17일까지 상환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옛 동양캐피탈) 등의 계열사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한국 금융연수원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기(56) 전(前) 종합기획 부장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신임 부원장은 동지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했다. 1982년 금융연수원에 입사했으며, 통신연수부, 연수운영부를 거쳐 u-러닝부장 등을 지냈다.
하나금융지주 소속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급여 이체 상품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하나은행의 '늘~ 하나 급여통장'은 타행 ATM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금리우대, 환율우대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문화공연할인 같은 혜택도 포함된다.급여 이체 실적에 더해 이 상품을 결제계좌로 해 하나SK 신용(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아파트 관리비를 이체하면 수수료 면제 횟수가 늘어난다.하나은행·외환은행·우체국 자동화기기를 통한 마감 후 현금인출, 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도 수수료가 면제된다.'늘~하나적금'에 가입 후 3개월 내 급여를 이체하면 연 0.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환전 송금 시 환율을 50% 우대받을 수 있고 하나 컬쳐클럽 서비스(http://www.clubloyalty.co.kr/hanabank)를 통해서는 문화공연 할인도 가능하다.외환은행도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 고객들에게 금리우대, 수수료면제, 환율우대 등의 혜택을 주는 '힘내라! 직장인 우대통장'을 출시했다.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다. 사회초년생 및 젊은 직장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