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부터 인·허가 등을 받아 시행하는 계획입지사업에 대해서는 개발부담금을 1년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정부의 4.1 부동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사항이다. 이번 한시적 감면대상인 계획입지사업은 ▲택지개발(주택단지 포함) ▲산업단지 ▲관광단지 ▲물류단지 ▲교통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및 체육시설 부지조성사업 등이며, 수도권은 50% 감면, 비수도권은 100% 면제한다. 개발부담금 부담률은 현재 25%로 균일하나 앞으로는 계획입지사업에 대해 20%로 하향조정한다.부담금을 납부기한(6개월)보다 빨리 납부할 경우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율 만큼 환급해 주며, 납부연기 및 분할납부 유예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가산금을 폐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이 시행될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현상을 극복하고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상조업체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가 의무화되고,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또 자동차 제작업체가 무상수리를 지키지 않았을 때 강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법안도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4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에는 공정위를 비롯한 모든 중앙행정기관, 16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및 소비자단체 등 모든 기관들이 추진할 소비자 정책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 수립된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은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 ▲안전한 소비환경 구축 ▲소비자 정보 제공 활성화 ▲소비자 피해의 원활한 구제 ▲소비자와 기업의 상생 기반 조성 ▲효율적인 소비자정책 추진 6가지다.우선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상조업계의 건전성 확보 및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상조업체의 자산운용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할부거래법'을 개정해 상조업체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의무화하고, 임직원에게 대출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선불식 할부거래업종인 상조업체의 해약환급금 미지급, 선수금 미보
농협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강홍구)은 갑오년 설을 맞아 가족과 친지 등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께 농협유통 품목별 담당 MD가 직접 추천하는 선물세트 베스트 10선을 선정했다.이번 설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 했다.농협유통 관계자는"선물세트 중한우(냉장·냉동)의 신선도 유지에 필요한 아이스팩 대신 떡국용 한우사골곰탕 국물을 냉동으로 얼린 상품을 보냉재로 대체 활용해 고객에게는 편의제공과 한우 부산물 소비촉진, 환경개선 등에 효과적인 상품을 개발했다.갈비기획세트와 부산물 선물세트를 제외한 모든 냉동갈비세트에 넣어 포장 하고 이이스팩 2개중 1개를 한우사골곰탕 국물로 사용했다.또한 과일선물세트는 농협에서 엄선한 우수 대표 과일 브랜드인‘아침마루’와 ‘뜨라네’선물세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배송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중겉포장(부직포·천보자기)에택배골판지로 2중 포장작업으로 안전배송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77인치 초고해상도(UHD) 곡면 올레드 TV'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4관왕에 올랐다.LG전자는 10일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 TV가 미국 IT매체 디지털 트렌드가 선정한 '베스트 오브 CES 2014',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남성 전문잡이 스터프의 '핫 스터프 어워드', 엔가젯의 '베스트 오브 CES 파이널리스트' 등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리뷰드닷컴은 LG전자의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 TV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디바이스인 올레드와 UHD의 결합으로 TV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최고의 혁신 기술을 보여준 업체는 LG전자 뿐"이라고 극찬했다.엔가젯은 "LG 스마트TV의 새로운 플랫폼인 웹OS 탑재 TV는 기존의 어떤 스마트TV 보다 편리하고 사용하기 쉽다"며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앞서 이 제품은 CES 행사를 주최한 CEA로부터 비디오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이인규 LG전자 사업담당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TV를 위해 오랜 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CES에서 전략 제품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
쌍용자동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 판매량(14만5649대)보다 9.9% 늘린 16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내수 판매목표는 6만9000대, 해외(반조립제품(CKD) 포함)는 9만1000대로, 지난해 판매량과 비교하면 각각 7.9%, 11.4%씩 높은 수준이다.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쌍용차는 2002년(16만481대) 이후 12년 만에 16만대 판매 기록을 회복하게 된다한편 쌍용차는 지난 3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6년까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전략 '프로미스(Promise) 2016'을 발표했다.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수서KTX)가 10일 본격 출범된다.수서KTX는 이날 출범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를 운영한다.수서KTX준비운영단은 이날 오전 6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 정책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모기업인 코레일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운영으로 철도산업의 발전을 가져오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수서KTX는 영업본부와 기술안전본부 등 2본부 5처로 시작해 2016년까지 430명 규모의 3본부 2실(영업·기술안전·경영관리본부, 감사실, 홍보실) 8처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한시적으로 대전에 있는 코레일 사옥 12층을 사용한 후 올 하반기에 별도의 장소로 이전한다.초대 대표이사에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영업본부장에는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송처장, 기술안전본부장은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으로 정해졌다. 감사는 비상임으로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수서KTX는 총 16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800억원은 올해까지는 코레일 출자금(41%)과 공공부문(59%) 자금으로 채워지고 내년부터 나머지 800억원을 투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0일 "외환시장 쏠림·투기 세력에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올해 외환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평온치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엔저 심화 등 대외요인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 수급요인을 감안할 때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두 요인이 적절히 조화·상쇄되도록 시장 심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외화유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시건전성 관련 지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해 특이 동향이 예견되면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급변할 경우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외환건전성 부담금 부과·외국인채권투자자금 비과세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세트 카드를 활용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보인다.환 위험에 취약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미시적 대책도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추 차관은 "엔화 약세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에 환변동보험 긴급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기존 대책 외에 필요시 추가 지원책을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시간 연장 검토 소식에 급등했던 증권주들이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키움증권은 1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00원(2.17%) 하락한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거래 활성화 기대감에 지난 9일 2600원(4.92%) 오른 5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은 20원(2.66%) 내린 733원을, 유진투자증권은 25원(1.18%) 하락한 2095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한화투자증권(-1.44%), 삼성증권(-0.45%), 대우증권(-0.68%)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는 9일 '선진화 전략'을 통해 현행 6시간인 정규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거래시간 연장이 거래대금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증권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분은 거래 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여부에 있다"며 "주식 []거래대금은 정규시장 거래시간 연장 검토 등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데이 트레이더의 활용도가 집중된 키움증권
애플이 10일 하루 동안 '레드 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이날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등 스마트 기기와 액세서리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아이폰5S(16GB)의 경우 기존가 대비 6만2000원 저렴한 81만8000원, 아이폰5C와 아이폰4S의 경우 각각 68만원대, 47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약 3만원, 맥북 에어는 약 13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이 설 연휴를 앞둔 아시아권 고객들을 위한 행사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73세 생일을 맞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사장단·부사장단과의 신년 만찬회가 열렸다.이날 만찬에는 이건희 회장과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를 비롯해 150여명의 삼성 부사장급 이상 경영진이 부부동반으로 자리했다.이날 5시55분께 자신의 마이바흐를 타고 등장한 이 회장은 홍라희 관장과 함께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관장과 이부진 사장의 부축을 받은 이 회장의 뒤로는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이 뒤따랐다.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은 이 회장 도착과 함께 호텔 문 밖까지 나와 의전했다.이 회장이 본인의 생일에 맞춰 사장단 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주재한 건 2008년부터다.특히 올해 신년만찬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 2일 신년 하례식 당시 고강도 혁신을 주문한 만큼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에서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소정의 선물과 함께 위기의식 속에서도 긴장의 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마사회 등 9개 산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필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기관장회의'를 열었다.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강도 높은 경영 혁신을 주문했다. 매월 산하 공공기관별 정상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2개월 마다 장관이 직접 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영 개선 조치가 미흡한 기관장과 임원에 대해서는 감독권을 발동해 인사·성과급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기관 스스로 개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인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퇴직금 가산 지급, 학자금 과다지원 등의 관행을 상반기 중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에 대한 학비 지원 축소, 가족 건강검진 폐지, 휴가 축소, 과다한 경조금 폐지, 노조의 인사·경영권 침해 조항 폐지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이 장관은 “정상화 추진 방안은 국민의 눈높이에 아직도 크게 미흡하다”며 대책을 원점에서 재
저비용 항공(LCC)업계가 새해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저비용 항공시장이 갈수록 각광을 받자 항공사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각 항공사들은 1월 초부터 탑승률 1위, 점유율 1위 등을 내세우며 이름 알리기에 고심 중이다.노선 증편, 신규 노선 취항, 항공기 도입 계획 등도 속속 공개하고 있는 상황. 또한 창립 등을 기념한 저가 상품을 내놓으며 마케팅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피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를 1위 탈환의 해로 생각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가 처음으로 제주기점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쟁의 신호탄을 쏜 것은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김포~제주 탑승률 1위(평균 91.2%)를 기념해 3월 김포~제주 노선 운임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는 항공기 2대를 도입하고 3월 취항하는 대구~제주 노선과, 대구발 중국·동남아 노선, 인천발 중국·동남아 노선을 확장 할 계획이다.제주 항공은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신체가 노출되거나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등의 선정성 광고는 주로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에서 선정성 광고를 경험한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선정성 광고를 경험한 이용자가 74.6%(373명)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응답자의 70.4%(352명)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선정성 광고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의 매일 접한다고 답한 비율도 29.2%(146명)나 됐다.실제로 인터넷 뉴스사이트 140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21.4%인 30개 사이트가 로그인 등 별다른 접근제한 장치없이 선정적인 광고를 게재하고 있었다. 특히, 일반 뉴스사이트(15%)보다 청소년의 접근이 많은 연예·오락이나 스포츠전문 뉴스사이트의 선정성 광고 게재비율(75%)이 5배나 더 높았다.선정성 광고는 성기능 및 미용·다이어트 관련 식용품 광고가 각각 42.5%와 32.5%로 대부분이었고, 성형외과·비뇨기과·의류쇼핑몰이 각각 5%씩을 차지했다.이러한 선정성 광고에는 신체노출 사진·영상 사용이 57.5%로 가장 많았고, 성적욕구 자극 문구(25.0%), 성행위 묘사 사진·영상(17.5%)도 다수 포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