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29일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기청의 글로벌 강소기업’과 ‘수은의 히든챔피언’을 상호 연계, 수출 중소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여 무역 2조 달러 달성의 핵심으로 이끌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수출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조기 육성하기 위한 중기청의 ‘글로벌하이웨이 프로그램’과 수은의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등을 상호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한정화 중소기업청 청장은 “수출성장 잠재역량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조기 육성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손톱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다양한 협력�
앞으로 국세청 본청 및 지방청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100대 기업 임직원과의 식사와 골프 등 접촉이 전면 금지된다. 또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 연루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고위공직자 감찰반이 설치되며 정기조사 대상 대기업들의 세무조사 결과는 국세청 감사관실이 모두 정밀 검증한다.이전환 국세청 차장은 29일 고위공직자 감찰반을 장기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고위공직자 감찰반은 자체적·자발적으로 마련한 테스크포스(TF)로, 각오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일시적으로 운영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순환조사 대상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정밀 검증하는 것은 재조사 보다 조사 과정에서의 불합리나 부조리를 제거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덧붙였다.◆다음은 이전환 국세청 차장의 일문일답.-감사관�
정부가 주택시장 침체로 전세수요로 머물러 있는 주택구입 가능계층의 내집 마련을 위해 주택기금에서 1%대의 저리 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익공유형', '손익공유형'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 주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전월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근로자·서민구입자금 예산을 활용해 올해 중 3000호 시범사업(수도권, 지방 광역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이다. 특히 일반 모기지대출보다 크게 낮은 금리(1.5%)로 자금을 공급, 향후 주택 구매자와 함께 가격상승 이익을 공유하는 특징이다.'수익공유형' 모기지는 목돈이 없는 사회초년생 등이 집값의 최대 70%까지 초저리의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8일 “올해 하반기 우리 기업들이 고용 확대 노력이 이뤄져 애초 계획에서 1만3000명이 증가한 14만명 정도의 고용 이행 계획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간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현재 30대그룹은 연초대비 6조원 증가한 155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고용 실적은 약 8만명으로 연간 계획 12만7000명의 62%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또 “(이같은 성과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연간 투자 고용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기업활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제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고용 계획 및 상반기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상반기 투자 실적은 6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9조원)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초 계획 대비 상반기 투자 집행률도 지난해 상반기(46.0%)보다 낮은 41.5%를 기록했다.30대 그룹은 2012년과 2013년 각각 151조원, 148조8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연초에 발표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과 주요 프로젝트의 하반기 편중 현상으로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상반기 30대 그룹의 고용 실적(정규직 기준)은 7만8700명으로 전년 동기(6만2500명) 대비 25.9% 증가했다.연초 계획(2012년 12만3100명·2013년 12만7700명)과 비교한 고용 집행률은 올해 상반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28일 “협상 과정에서 적절한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중 FTA는 지난해 5월 협상을 개시한 이래 현재 중간 목표인 1단계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다음달 3일 중국서 7차 협상이 개최된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에서 “우리 민감분야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협상 과정에서 적절한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또 지난 6월 양국 정상이 높은 수준의 FTA를 목표로 협상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최근 다양한 지역경제통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FTA가 하루 빨리 양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
보험을 갈아타는 이른바 ‘승환계약’을 진행할 때, 기존 보험과 신규 보험의 차이점을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보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알리안츠·KDB생명 등 생명보험사는 최근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검사에서 승환계약 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비교안내에 관한 전산시스템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고객의 보험계약이 끝난 후 6개월 이내에 새로운 보험을 계약하게 하거나, 새로운 보험계약을 맺은 후 6개월 안에 기존 보험계약이 만료되면 즉 '승환계약'을 하면 두 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비교 안내해야 한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지난 2011년 1월 24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일부 경우에 대해 신·구 계약의 비교안내문이 출력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을 운영했�
남양유업은 21일 분유에서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분유 생산라인은 완전 무인 자동화 공정으로 외부와 차단, 밀폐되어 있어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없다”며“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분유는 제조 공정 0.4㎜~2.8㎜의 거름막을 7차례 통과하기 때문에 45㎜의 개구리가 통과할 수 없다”며 “아울러 분유는 고압 고온(170도) 스프레이 분사를 통해 미립자 형태로 건조되기 때문에 개구리와 같은 생물이 온전한 형태로 혼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분유는 제조 후 2주간 수분 5% 미만의 건조 상태로 보관해 품질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형체를 유지한 개구리가 발견될 수 없다”며 “특히 해�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제21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박 회장은 21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의원 총회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대한상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상공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대한상의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라면서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한상의 회장 선출에 앞서 전국상의를 방문한 박 회장은 “지난 지방순회 간담회 때 상공의원들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고 각 지역과 상의의 현안과 애로사항들을 가감없이 들었다”며 “열과 성을 다해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지난 13일 대구·대전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걸쳐 광주·수원�
현대그룹이 이행보증금 반환·실적개선·금강산관광 재개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5년만의 금강산관광 재개가 기대되면서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훌쩍 뛰었다. 전날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350원(5.27%) 오른 2만5900원에 거래됐다. 남북 실무회담 재개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부터 7거래일째 상승세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전 거래일보다 2700원(3.96%) 상승한 7만800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현대아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최대주주다.현대그룹은 2년여 만에 잃어버린 돈도 찾게 됐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외환은행 등 현대건설 채권단 80% 이상이 이행보증금 반환에 동의하면서 총 2388억원을 현대그룹에 돌려주기로 결정한 것.해운시황 침체로 적자를 면치 못했던 현대�
금융감독당국이 월세 자금 대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대출대상 확대 및 한도 증액 등 월세 자금대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집주인들의 월세선호 현상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월세자금에 대한 금융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최 원장은 이날 “집이 없을 뿐 아니라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조차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세자금대출 종합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실적이 부진한 금융권의 월세자금 대출상품 취급을 독려하고, 현재의 번잡한 대출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서민들이 많이 주거하는 지역의 은행지점 등을 중심으로 월세자금 대출상품을 적극 홍보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이에 �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위례신도시, 하남 등에서 아파트 4000여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에서는 지하철 역세권에 명문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재건축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초구 잠원동에 '래미안 잠원'을 선보인다. 잠원지구 내 최초 재건축 물량으로 잠원대림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이다. 843가구(전용면적 59~133㎡) 중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일반 분양 물량 중 125가구가 전용면적 84㎡으로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4·1 대책)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가 아니라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2016년 4월 입주 예정이다.대림산업은 11월에 서초구 반포동에서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을 분양한다. 총 1487가구 중 667가구(전용면적 59~230㎡
코스메슈티컬 대표 브랜드 고운세상 닥터지 (대표 안건영, www.gwssmall.co.kr)는 ‘BMT(주)(대표 홍선우)’와 함께 지난 7일 RNA 간섭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제 개발 위한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국내 유일의 전달체가 필요 없는 RNA 간섭 기술을 보유한 BMT㈜와 화장품 신소재 개발을 위한 지속적 연구 개발과 업무 협력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RNA 간섭 기술’은 이중나선 RNA를 세포 내에 도입해 원하는 유전자의 발현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술로, 향후 공동 연구를 통해 트러블 흉터 재생 제품과 미백 기능 제품의 신소재를 개발하여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 브랜드에 접목할 계획이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BMT㈜의 핵심기술인 ‘cp-lasi RNA’ 사용해 난치성 피부 질환 억제소재 개발, ▲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