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T가 5G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5G 기술 공동협력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황창규 회장은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노키아와 에릭슨 본사를 각각 방문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 계획과 5G 핵심기술 표준화 협력 추진경과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KT와 노키아는 5G 네트워크 유력 기술인 가상화 기반 FTTA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FTTA는 기존 유선 인터넷 망인 FTTH(Fiber-To-The Home)를 통해 5G 전송망을 구축하고, 안테나와 기지국을 통합한 차세대 5G 기지국 연결기술이다.또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콘텐츠 서버를 기지국에 위치시켜 서비스를 요청하고 받는 지연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다,에릭슨과는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과 IoT(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이밖에도 KT는 노키아 및 에릭슨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6월1일부터 구제역·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3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시·도 및 시·군·구의 지자체 합동점검반(16개반, 48명)과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지자체의 중앙점검반(8개반, 32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점검대상은 구제역 및 AI 발생농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자체 합동점검반이 1차로 점검하고 중앙점검반은 지자체 점검반의 점검결과를 현장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발생농장(341호), 도축장(55개소), 전통시장(352개소) 등의 가축방역 외에 무허가 축사, 축산업 허가, 도계장 위생상황 등에 대한 관련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점검도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농장, 도축장, 전통시장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보완함으로써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7일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동시에 베트남을 찾았다.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도시 하이퐁에 문을 연 신한은행 12번째 지점 개소식과, 베트남 첫 진출 작인 하나은행 호찌민 1호 지점 개점식에 각각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일주일 뒤인 지난 19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중국 충칭 분행 개소식과 곧 문을 열 인도 구르가온 지점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최근 시중은행장들의 해외 행보가 잦아졌다. 1%대의 초저금리시대에 해외 금융 시장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은행장들의 한판 대결이 막이 오른 셈이다. 무엇보다 각 은행별 특장점과 해당 은행장 특유의 성향이 맞물려 공략 지역과 방식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그 동안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은행들이 이번에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성공할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 '해외통' 조용병 신한은행장 vs '영업달인' 이광구 우리은행장 국내 1위 은행 타이틀을 보유한 신한은행은 해외 진출 전략도 당차다. 우선 새로 CEO를 맡은 조용병 행장부터 적극적 신시장 개척으로 새 수익원을 창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주사 전환이 주가에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최근 제일모직과 합병을 결의해 삼성그룹 지주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주사 전환과 주가 사이의 연관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주사 전환이 호재인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그룹 별로 처한 상황을 면밀히 판단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합병을 결의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주가는 두 회사 모두 상승 곡선을, 앞으로 지주사 전환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다른 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는 대체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우선 통합 삼성물산(제일모직-삼성물산)의 경우 합병 소식이 두 회사의 주가를 함께 끌어올렸다. 합병 발표 전인 22일 종가 기준 제일모직은 16만3500원, 삼성물산은 5만5300원이다. 29일 기준으로는 19만200원과 6만3000원이다.합병 결의 전후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17.4%와 13.9%씩 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오너 3세의 그룹 지배력이 안정권에 돌입했다"며 "합병으로 인한 사업 시너지와 밸류에이션 논란 완화 효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외인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시장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이 한국 코스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옐런 의장은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지역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어느 시점부터 금리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기준 금리 인상 시점을 연 내로 못박았다. 이로 인해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주식 등에서 자금 유입이 정체되거나, 자금이 빠져 나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국내도 예외가 아니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그간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3일동안 1919억원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7일 코스피 지수는 2107.50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 1.68% 떨어지며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앞서 외국인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1조3257억원, 2조911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기 시작, 지난 4월에는 4조6493억원까지 매수 규모를 늘렸다. 하지만 5월 들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30일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중증장애인 나들이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 모임이다.봉사단은 이날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생수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를 방문, 허브용품 만들기 체험과 식물박물관 및 풍선·버블아트공연 관람을 했다. 사랑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봉사단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보다 많은 나눔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그룹이 중국 사막화 방지를 위한 '태양의 숲' 조성 캠페인의 하나로 사막지역 한 초등학교에 푸른 학교 숲을 조성했다.한화그룹은 지난 28일 중국 닝샤 자치구 인촨시에 있는 징롱 회민 소학교에서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와 화단 가꾸기 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트리플래닛(사회적 기업), 중국자연보호관리국, 닝샤자치구와 인촨시 관계자들과 학교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인촨시는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고비사막과 마오쓰사막 사이에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사막화 지역이다. 소수민족인 후이족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학교예산이 부족해 교내 녹지가 거의 없고 화단이 텅 비어 있다. 한화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 1300㎡(약 400여평) 면적에 모래 먼지를 막는 방풍림과 화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송, 노송, 은행나무, 버즘나무, 중국양단풍, 라일락, 개나리를 비롯해 원추리, 국화, 창포 등 총 1만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게 된다.이날 행사에서는 나무 심기뿐 아니라 징롱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생태 감수성 교육도 함께했다.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는 "국경을 넘어 인류의 미래인 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을 겨냥한 생활용품과 선풍기·에어컨 등 계절가전 신제품들이 속속 쏟아지고 있다. 유통업계도 이에 맞춰 여름제품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29일 바캉스 패션 아이템인 '아쿠아 삭스'를 출시하고 전점에서 5900원에 판매한다. 아쿠아 삭스는 해변·강가·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 발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양말 형태의 제품이다. 롯데마트가 출시한 아쿠아 삭스는 잠수복에 사용되는 네오플랜 바닥 소재를 사용, 쿠션 기능을 강화했다.하이마트는 5월말까지 전국 438개 매장에서 2in1에어컨(거실용+침실용)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정용 스탠드형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새 에어컨을 구매하고 기존 사용 중인 에어컨을 반납하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중고보상 판매도 3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의 모델을 구매하고 중고보상에 동의하면 최대 20만원 가격 할인과 하이마트 포인트 최대 20만점을 증정한다.옥션은 오는 31일까지 '더워지면 늦으리'를 주제로,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대표 냉방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27만원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시내면세점 사업에 도전하는 유진기업이 서울관광종합상황센터 유치로 서울 여의도를 한류 관광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유진기업은 최근 서울시관광협회와 서울관광종합상황센터를 여의도 유진 면세점 부지에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의도 MBC부지에 새롭게 들어설 계획인 서울관광종합상황센터는 서울시관광협회가 남대문, 광화문, 이태원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10곳에 운영 중인 관광안내소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서울시 산하 비영리단체인 서울시관광협회는 1961년 관광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최초의 법정관광단체다. 서울시 관내의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유람선업, 외국인전용 관광기념품판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등 서울시 소재 5400여개 관광사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유진기업이 추진하는 여의도 MBC부지가 새로운 시내면세점으로 선정되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관광에 대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유진기업이 해당 용지에 추진하는 한류 문화체험을 연계로 한 차별화된 면세점 쇼핑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가능해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모바일을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라(Beyond Mobile, Connet Everything). 구글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플랫폼 확장 포부를 알렸다.구글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부사장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개발자 콘퍼런스 'I/O 2015'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I/O 슬로건은 '개발, 참여, 획득'(Develop, Engage, Earn)이다.I/O는 입력값과 결괏값을 뜻하는 공학용어 '인풋/아웃풋(INPUT/OUTOUT)'의 약자이자 구글의 사명인 '개방에 의한 혁신(Innovation in the Open)'을 총칭하는 신기술 발표회다. 개막날 기조연설에서 구글의 주요 신기술이 발표되며 오후 세션과 폐막 날까지는 각종 강의와 체험 세션이 진행된다.앞서 구글은 2007년 '구글 개발자의 날'이란 명칭으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첫 개발자 회의를 열었다. 오늘날 I/O 전신이 된 행사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으며 이후 구글은 매년 봄 I/O를 개최하고 있다.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행사 장소인 모스코니 센터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전 7시부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학들의 적극적인 교과 개편을 강조했다. 대학들이 과거 패러다임에 갇혀 인력 양성을 하다 보니 취업이 정체된다는 것이다. 대학들에게 산업 수요에 따라 전공별 정원조정, 즉 학과 구조조정을 해서 미래 산업수요에 맞춰 교과과정을 편성하라는 주문이다. '학교 공부 따로', '취업 공부 따로'를 하지 말자는 취지다. 최 부총리는 28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청년고용·교육개혁 간담회'에서 앨빈 토플러의 저서 부의 미래(2007)를 인용해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시속 10마일로 움직이는 학교시스템으로는 제대로 교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나 사이버 보안 관련 일자리가 엄청나게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수요가 없는 쪽 인력만 잔뜩 공급해 놓고 수요가 있는 분야는 공급을 안 하니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정부 부처 뿐 아니라 강원대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들도 참여해 취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정연종 강원대 진로상담팀장은 "철학과, 심리학과, 행정학과 등을 나왔는데 6개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상 첫 1%대로 내려앉은 은행의 예금금리가 지난달 또 하락해 최저 기록을 한달만에 갈아치웠다. 지난달 대출금리도 3월에 이어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사상 최대폭의 하락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78%로 전달보다 0.14%p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3년 12월 연 2.67%를 정점으로 지난해 11월 연 2.10%까지 떨어지다가 지난해 12월 연 2.16%로 깜짝 상승했으나, 올 1월부터 다시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1.76%로 0.15%p 떨어졌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연 1.83%로 0.14%p 내려갔다. 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1.76%로 0.14%p 하락했고 정기적금은 연 2.22%에서 2.10%로 내렸다.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36%로 전달보다 0.25%p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른 영향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67%로 0.14%p 하락했고, 가계대출은 0.25%p 떨어져 연 2.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각종 부담금의 징수규모는 17조1800억원대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를 29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 부담금수는 95개로 전년보다 1개 감소했다. 국토부의 공공시설관리자 비용부담금이 폐지됐다.부담금 징수규모는 17조1797억원으로 전년 16조5757억원보다 6040억원이 증가했다.이중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이 부담금 단가 인상 등으로 전년보다 3130억원 늘었고 학교용지부담금은 택지개발 확대에 따른 학교용지 분양증가로 1291억원 증가했다.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도 전기사용량 증가 등으로 1조8296억원에서 1조9493억원으로 6.5% 늘었다. 반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수입·판매부과금은 석유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2131억원 줄었다.또한 개발제한구역보전부담금은 수도권 등 개발제한구역내 대규모 개발사업 감소로 902억원, 외환건전성부담금은 부과대상 외화부채가 102억달러 가량 줄면서 2007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19.3% 감소했다.한편 부담금 사용내역을 분야별로 보면 산업·정보·에너지 분야에 가장 많은 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