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이임사를 통해 "규제개혁을 통한 시장활력 증진으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킨다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지난해 말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3법까지 국회를 통과시킴으로써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적절한 관리가 된다면 이러한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서 장관은 "서민 주택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복주택 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며 "주거 취약 계층에 지급되는 주거급여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임대주택 정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New Stay' 정책도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도시재생사업도 본격 시작해 쇠퇴하는 구도심을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환경으로 재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규제총점관리제 도입 ▲교통사고 사망자 수 5000명 이하 감소 ▲수서발KTX 운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관련, "빠르면 4월 말에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한·중 FTA 협상결과 보고에서 '서명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의 질의에 "상반기에 가능하다"며 "빠르면 4월 말이나 5월 초에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국내 농축산업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이 농수산품 91%를 자율화했다"며 "따라서 지금 당장 개방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농식품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분명한 계기는 마련됐고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중 FTA 효과와 관련해선 "5년이면 상당부분 (효과가) 나올 것이다. 관세인하가 금년에 하고 내년도면 2년차가 되는데 5년이면 분명 피부로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한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 요구에서 한 발 물러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과 만나 경기회복을 위해 임금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임금은 민간자율에 맡긴다”는 원칙만 확인한 채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모임은 최 부총리가 이달 9일 서울 신림동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적정한 수준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직후 마련됐다. 그래서 이날 모임에서 최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재계가 이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띨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의외로 재계는 완강한 입장을 지켰다. 최 부총리는 이날 모임이 시작되자 마자 “가급적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을 통해 소비가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경제계가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최저임금 인상문제는 경제구조와 소득구조를 고려해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경영자총연맹은 최 부총리의 적정수준의 임금인상 발언이 나온 뒤 최저임금 적정수준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티베트 망명정부 롭상 상가이 총리가 중국의 티베트족 탄압을 북한과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시행 시기의 남아공 같다고 강력히 비난했다.프랑스를 방문 중인 상가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에 시진핑(習近平) 5세대 지도부가 출범했지만 티베트자치구의 인권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티베트족 집중거주지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고 티베트족에는 생체정보를 담은 새 신분증이 발급됐다면서 "티베트족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상황은 북한과 동독, 옛 남아공 정권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상가이 총리는 이에 앞서 프랑스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티베트자치구 내부에서 변한 게 아무 것도 없으며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고 말혔다.이에 앞서 최근 중국 종교 당국 고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라마 환생 제도'를 악용할 것을 우려해 후계자는 없을 것'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발언에 관련해 "이는 조국(중국)과 종교(불교)에 대한 이중 배신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정협 민족종교위원회 주임인 주웨이췬(朱維群) 위원은 지난 11일 열린 정협 기자회견에서 "14세 달라이 라마는 불교와 '라마 환생 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A씨는 군대를 전역하고 직장을 구하던 중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한 건설회사의 전기보조 일을 찾게 됐다. 그런데 이 건설회사의 B과장은 A씨에게 "통장을 한 달만 관리하겠다"라고 제안했다. A씨는 B과장이 요구한 통장과 카드, 카드 비밀번호 등을 모두 넘겼다. 하지만 B과장은 그 다음날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고 2주 뒤 경찰서에서 '통장 양도 행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가 왔다.최근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통장가로채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장, 현금카드 등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대가성이 없어도 처벌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13일 "올해부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통장, 현금카드 등에 대해 돈을 주고 받지 않았더라도 양도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며 예금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통장을 빌려준 대포통장 명의인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 개설 및 전계좌에 대한 비대면거래가 제한된다.신용카드 발급 및 대출취급 심사 등 금융거래시에 금융회사는 통장 양도 이력 고객 정보를 심사 참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그룹은 이인원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장(롯데그룹 부회장)이 지난 12일 롯데월드몰·타워시설을 직접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방문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 단속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직접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들을 확인했다.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히 점검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롯데월드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점검에서는 배관류의 동파나 파손여부와 함께 주변 옹벽, 외부 바닥의 안전 등을 확인했다. 또 외곽 보도 블럭이나 지하차도 침하여부, 토사유출 여부 등도 집중 점검했다.낙하물 방지를 위해 에비뉴엘과 쇼핑몰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개방된 공간 13곳에 안전망 설치는 이미 완료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한편 롯데월드몰은 지난 1월9일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한 후 매주 롯데월드몰과 타워 안전시설에 대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비롯, 쇼핑몰에 입점한 계열사와 시설관리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말과 휴일(3월14~15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한 419만대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증가해 지난주보다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14일)의 경우 419만대, 일요일(15일)은 351만대로 예측된다. 주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휴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5만대로 예측된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1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서서울~목포 3시간50분 등이다.최대 혼잡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낮 12시께 경부선은 입장~천안휴게소 구간, 영동선은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오후 4시께 경부선은 안성~남사 구간, 오후 5시께 영동선은 여주분기점~호법분기점 구간에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본격 개막됐다. 특히 시선은 오는 20일 '주총 데이'에 쏠린다.이날 일동제약,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광동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녹십자 등 30여 개사가 주총을 연다. 이 가운데 녹십자가 요구한 감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 일동제약 주총이 초미의 관심사다.일동제약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녹십자와 이사, 감사 선임안을 두고 표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녹십자는 주주제안으로 허재회 전 녹십자 사장과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를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로 추천했다. 일동제약은 신임 이사 후보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과 서창록 고려대 교수를, 신임 감사로는 이상윤 전 ㈜오리온 감사를 추천했다.최근 일동제약은 "녹십자의 주주 제안에 협력할 만한 기본적 신뢰가 없다. 동종업계 경쟁자가 이사회에 들어오면 기밀사항에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다"며 녹십자가 2대 주주로서의 권리행사가 아니라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해 주주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이번 주총에서 녹십자의 이사 선임안이 통과될 경우 본격적인 경영 관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녹십자는 현재 성장세에 박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3개월간 잠잠했던 원전반대그룹(Who Am I)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며 원전 해킹 사태가 제2라운드에 들어서는 모양새다.다만 반대그룹이 대가성 금전을 요구함에 따라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반대그룹은 12일 오후 2시15분께 트위터에 올린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글을 통해 "돈이 필요하다"며 "북유럽과 동남아, 남아메리카의 여러나라들이 원전 자료를 사겠다고 하는데 자료를 통째로 팔았다가 박 대통령님 원전 수출에 지장이 될까봐 두렵네요"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우리도 여기서 끝낼까 한다. 몇억달러 아끼려다 더 큰 돈 날려보내지 말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란다"며 "요구에 응할 용의가 있으면 장소와 시간은 정부측에서 정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에서 금전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원전 관련 자료를 내다팔 수 있다고 사실상 협박한 셈이다. 지난해 자신들이 뚜렷한 목적없이 위험한 원전을 지속적으로 가동할 경우 해킹한 자료를 공개하고 2차 파괴 시도할 수 있다고 협박한 것과 180도 다른 입장이다. 이들이 요구한 금전의 액수는 명확치 않지만 돈이 이들의 목적이라면 정부와 수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 성장세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이 총재는 "최근 두 달간의 경기지표를 모니터링한 결과 내수 회복이 미흡했다"며 "(기준금리 인하는) 이같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비단 이번 금리인하 때문이라기보다 우리 경제가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가계부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언제, 어떤 속도로 이뤄질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면밀히 보고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3년간 미국 승용차 수입 증가율이 연평균 3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승용차 부문은 내년 1월부터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어서 미국 자동차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 승용차 수입은 FTA 발효 전인 2011년 3억5000만 달러에서 발효 후인 2012~지난해 9억1000만 달러로 3년간 연평균 3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입 증가율은 FTA 발효 1년차인 2012년 두 배에 가까운 97.3%를 기록했고 2013년과 지난해 각 13.9%와 16.9% 증가하며 두 자릿 수를 유지했다.특히 내년 1월1일부터는 자동차 부문 관세가 철폐돼 수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관세는 기존 8.0%에서 FTA가 발효된 2012년 3월 4.0%로 인하됐고 내년 1월부턴 아예 없어진다.미국 브랜드 차량의 판매(신규등록)도 FTA 이후 빠르게 늘어 지난 3년간 연평균 20.6%의 증가세를 보였다.판매 대수 기준으로 2011년엔 8252대였는데 FTA가 발효된 2012년엔 9724대, 2013년엔 1만1657대, 지난해엔 1만44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산 패류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했다.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FDA에서 우리나라 패류 생산해역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 2년간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잠정 평가했다. 한국산 패류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위생협정에 따라 2년 단위로 지정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패류의 대미 수출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총 4명으로 구성된 FDA 점검단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대미 수출해역의 육·해상 오염원, 공장 위생관리 실태, 국립수산과학원 실험실 관리상황 등 지정해역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가두리 양식장에 설치된 화장실 관리, 선박 휴대용 화장실 설치, 대미 수출해역 인근 가정집 정화조 수거, 가공공장의 제품이력 관리 등 FDA 권고사항들이 잘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아울러 가정집 정화조에 대한 우수 유입 방지, 지정해역 인근에 위치한 고성군 하수처리장에 자외선(UV) 소독장치 설치 등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한 세부적인 권고안을 제시했다.FDA 점검단은 해역을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한 것은 그만큼 경기부양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내린 이후 5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4명 가운데 105명(92.1%)이 "금통위가 3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우려를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보통 다음 달에 금리가 조정되려면 소수 의견이나마 '금리 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2월 금통위에서는 이런 '소수 의견'조차 제시되지 않았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