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지난 3일 발표된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이 "매우 초라하다" ,"턱없이 미흡하다" ,"실망스럽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일부 다주택자에게만 초점을 맞춘편협적 권고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보유세 개편 권고안에 대한 논평'을 통해 "땅부자, 재벌기업을 비켜간 구멍 뚫린 권고안으로는 공평과세, 자산불평등 해소는 어림없다"고 밝혔다. 경실련은"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과 불평등을 해소하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보유세 개편에 나섰지만 그 결과는 매우 초라하다"며 "종합적인 보유세 정상화가 아니라 땅부자와 재벌기업은 제외하고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일부 다주택자에게만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편협적인 권고안으로는 공평과세와 자산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이어 "그간 빌딩과 상가, 토지 등 극소수의 부동산 부자들과 재벌들이 소유한 부동산은 낮은 공시가격으로 보유세 특혜를 받아 왔다"며"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0% 내외의 현실화율을 보이는데 반해, 고가 단독주택과 수백·수천억원에 달하는 상가와 빌딩은 시세의 절반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다보니 명동에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3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회원 제16호로 지엘해운 오산택 대표가 가입했다고발표했다. 오산택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르메에코팜’ 건립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오 대표는일자리가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친환경 농업기술을 이용해 딸기‧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최첨단 농장인 푸르메에코팜을 짓는 데 써달라며 1억 원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오 대표는 2009년 푸르메재단이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해 현재까지 2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렵게 자란 오 대표는 경남 산청과 김해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고,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를 졸업한 뒤 외항선사 선원으로 활약했다. 2000년에 운송 관련 서비스 해운업계 지엘해운을 세워 18년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오 대표는 “가난을 겪어봐서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꼭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아낌없이 기부하겠다”고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신임 대법관 후보로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57·사법연수원 17기)와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55·17기), 노정희 법원도서관장(54·19기)이 낙점됐다. 김 변호사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관에 임명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법관 또는 검사 경력이 없는 '순수 재야' 출신대법관이 탄생할전망이다. 다만 대법원 관계자는 "기록이 남아있는 1980년 이후 법관, 검사 경력이 전혀 없는 분이 대법관에 임명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최세영 변호사는 "유신체제(제4공화국) 이전이라도판사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법관이 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일 임기만료로퇴임하는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의 후임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변호사 등 3명을 임명제청했다. 출생지로 보면 서울 1명, 호남 2명이다. 문 대통령이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보내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표결한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문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10명을 추천받은뒤이들의 주요 판결이나 업무내역을 공개하고 공식적인 의견제출 절차를 마련해 사법부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63)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 예산 편성권을 갖고 있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중이던 최 의원은 2014년 10월 국정원 예산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이병기(71)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특활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하고 1억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최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여려 사정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을 찾아가 1억원을 전달하라'는 이병기(전 국정원장)의 지시를 받고 서울청사를 직접 방문했다는 이헌수(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진술은 신빙성이 높다"며 "따라서 피고인이 1억원을 교부받은 점은 명백히 인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여러 사실관계를 종합하면 피고인이 수수한 1억원은 (2015년) 국정원 예산 증액에 대한 감사와 향후 편의 제공의 대가로 기부된 것이 인정된다"며 "이를 피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 등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현행 병역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는내년 12월31일을 시한으로 개정하라고결정했다. 그렇지만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일률적으로 형사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28일병역법 5조1항 등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과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6(헌법불합치)대3(각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로 판단하고, 2019년 12월31일까지법을 개정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기한까지 대체복무제가 반영되지 않으면 2020년 1월1일부터 효력이 상실된다. 병역법 5조1항은 병역의 종류를 현역·예비역·보충역·병역준비역·전시근로역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종류조항은 과잉금지원칙에 위배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재는 지난 2004년에 국가안보 공익 실현을 확보하면서도 병역거부자의 양심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있는지 검토할 것을 권고했는데 14년이 지나도록 입법적 진전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헌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삼성전자 협력업체로서 성공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첨단 제품을 연이어 개발한 글로텍 최수대표가지난 21일 오후 6시30분제주 롯데호텔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제2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 어워즈’에서 글로벌부문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중소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사회의 존경과 희망의 대상이 될 국민적 영웅을발굴, 시상함으로써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지난해 3월'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 Awards를 도입했다.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면서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사회적 책임도다해 중소기업을 존경의 대상으로 삼는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상이다. 2017년 3월 첫 행사에선 시스원 이갑수 대표(일자리)와 에이알텍 이성민 대표(수출)등 10명의 일반인과 단체가 10개 분야 별로 상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일자리, 글로벌, 기술· 기능, 학술·교육, 특별 등 5개 부문으로시상대상이 변경되었다. 이날 일자리 부문에선 코맥스 변봉덕 대표가, 기술·기능영웅으로 문주하드웨어 김재홍 대표가, 학술·연구 부문에선한양대학교 한정화 교(전 중소기업청장)가 각각받았다. 특별상은 IBK행복나눔재단에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모현중학교(교장 김영복)가 지난 20일 ‘위대한 도약! 모현 세움 교육으로 하나 되는 우리’를 실현하기 위해 ‘모현 2020 비전선포식’을 거행했다. ‘바르고 따뜻한 인성을 지닌 창의적 실력인 육성'이란 교육지표를 갖고 있는모현중은4차 산업혁명이란거대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교육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학생과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와 함께이번 행사를개최했다. 모현중은 2020년까지의 학교 비전으로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세움(채움·배움·돋움)교육 2020’을 채택했다.2017년 9월 ‘비전선언문 작성’에 대한 연수를 시작으로학교 현황 분석, 교육공동체 설문조사, 미래교육 탐구 등과숱한토론과 협의 과정을 통해 마련한 비전이다. ‘세움’이란 ‘흔들리지 않고 바로 선다’는 뜻으로 학년마다 한 가지씩 3년 동안 세 가지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채움, 배움, 돋움’은 학년별 추진 전략이다. 학년별로 이를 실천할 중점 추진과제를 세가지씩 수립, 학생의 참된 성장을 돕는 데그 취지를 두고 있다. 채움이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키우기위해 독서교육과 문화예술교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인공와우(Cochlear Implantation)수술이 필요한 난청환자라면 가급적 학령전기인 6세 이전에 받는 것이 좋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I 수술이란 와우(달팽이관) 질환으로 양쪽 귀에 난청이 발생한 뒤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이 나아지지 않는 환자에게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것이다. 인공와우는 달팽이관 안에 남아있는 나선신결정 세포나 말초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 대뇌 청각중추에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다.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2동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관33주년을 기념, '청각장애인과 인공와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진행된 이날 행사는 청각장애인과 부모,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조양선 교수는 이날 '학령전기 및 학령기 CI수술의 선택과 효과'를 발표하면서 "학령전기(6세 이전)에 CI를 받은 아동들의 최종 청취력과 언어능력이 학령기(6세 이후)에 받은 아동보다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어 "CI의 효과를 높이려면 양이청(양쪽 귀로 듣는 것)과 FM 시스템(청각보조기)의 활용이 중요하고 부모의 역할과 학교의 지속적인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30년 이상 영업을 계속해온 음식점이나 도소매 점포 중에서 성장잠재력이 확인된 소상공인을 돕는 정부 정책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선 100년 이상 존속하는 기업이 90여개에 불과한 반면, 일본의 경우 100년 이상 장수하는 기업이 2만 2000여개에 달한다.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 수의 86%(308만개), 전체 일자리의 36%(607만명)에 달할 정도로 서민경제의 근간이지만이익 감소 추세 속에창업과 폐업도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5년 생존율이 27.5%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를 이어가며 향후 100년의 업력을 자랑할만한 소상공인을 키워내기위해 '백년(100년)가게 육성방안'을 18일 발표했다. 백년가게란 경영승계를 통해 3~4대 이상 선조의 가업을 계승하는일본의 시니세(老鋪)처럼한우물경영이나 집중경영 등을 통해 고유의 사업의 장기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소상공인을 뜻한다.선정대상은 업력 30년 이상의 도소매 및 음식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도소매는 3만503곳, 음식업은 3637곳이다. 중기부는 경영자 전문성(경영철학, 경영기법), 제품 차별성(제품경쟁력, 품질 수준), 마케팅 차별성(홍보 노력, 고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의학기술의 발달로 난치병이 줄어들고 건강 증진에대한투자도 커지면서인간의 수명은 갈수록 길어지는 추세다. 상가를 다녀보면 항년 90세를 넘겨야 큰 아쉬움 없이 고인을 보내드리는 정서를 확인할수 있을 정도다.세칭 '9988234'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후 생활에 대한 논의의 중심에 서는 것도 99세까지 건강(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에 숨지는 것이 그만큼 힘든 과제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 신세를 지는 기간이 늘어난다면 복약에 따른 부작용, 수술 전후치료과정에서의 고통은 물론병원비 부담도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명예롭게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있는존엄사에 관심을 갖고 몸소 실천하고자 사람들도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에 감동을 준 일본 NHK 드라마 '오싱'의 작가인 하시다 스가코는 '그리고 안락사를 부탁합니다'( 발행늘봄, 옮긴이권경하, 250쪽, 1만3500원))란 저서에서 장례식 없이, 명예욕 없이, 일 없이, 친구 없이, 부모 없이, 연애 없이, 남편 없이, 친척 없이, 자식 없이, 후회 없이 안락사로 죽고 싶다는뜻을 전한다. '후련하게 깨끗이 떠나는 10가지 종활 이야기'이라는 부제를 통해 종활(終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관문을 통과한 여성 정치인은 모두 8명이다.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선 당선자가 한 명도 없고 226개 기초 지자체의 3.54%에 해당하는8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서울 3명, 부산 3명, 대전 1명, 경기 1명 등이다. 2014년 제6회 선거 당선인(9명)보다 즐었다. 서울 송파구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과 부산 사상구 송숙희 현 사상구청장, 경기 과천시 신계용 현 과천시장은 각각 3선과 재선에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여성 당선자는 서울에서 양천구(김수영), 은평구(김미경), 서초구 (조은희)등이다.부산에선 진구(서은숙) ,금정구(정미영), 북구(정명희)등이다.대전은 대덕구(박정현), 경기는 성남시(은수미) 등이다. 정당별로는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1명이다. 이번 선거에서주목되는 여성 정치인은국회의원 시절 최장시간 필리버스터 신기록을 세운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54)과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재선에 성공한조은희 서초구청장(57)이다. ◇은수미 필리버스터 은 당선인은14일 당선소감문에서‘"여러분의 시장으로, 여러분이 위임해주신 권한을 바로 여러분의 삶의 변화와 성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전국 2000여 명의 변호사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 징계, 탄핵 등을 요구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규탄 전국변호사 비상모임(비상모임)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앞에서 발표한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전국 변호사 시국선언’을 통해"어떤 권력로부터도 독립돼 공정하게 재판을 수행한다는 숭고한 사법권 독립을 사법부 스스로 훼손하고 무너뜨렸다”며 “이로 인해 변호사의 변론권마저 처참하게 무력화됐고 일반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언에는 이날 오전현재2015명의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전국지방변호사회의 회장단 14명 중 9명이 시국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관련 시국선언에는 지방회장 6명이참여한 바 있다. 비상모임은 "대법원은 재판 결과를 청와대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사법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를 대상으로 압박 전략을 논의했다"며 "이로 인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움직
[시사뉴스 최승욱기자] 7월부터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3인 병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입원료 부담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줄어든다. 하루 병실료가 24만원 수준인서울대병원 등 6개 대형병원 2인실의 환자 부담금이 8만9000원대까지 떨어진다.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에서 2인실 하루 병실료 부담은평균 15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종합병원의 경우 9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줄어든다.전문인력 보강과 시설 등 인프라 확보가 중요한 중환자실은 수가가 15~31%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 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이 같은 내용의상급병실 보험 적용 확대 및 중환자실 입원료 등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내놓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2~3인 입원실 1만5217개 병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미 4인실까지는 2014년 9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환자가 입원료 중 일부만 부담해왔다. 2~3인실의 경우 입원료 중 일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병원별로 병실차액(환자 부담률 100%)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바람에병원별로 2~3인실 입원료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