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여부에 대해 공식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던 정부가 발표일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하이닉스 문제의 기본입장을 확정하기로 했던 정부가 두 번씩이나 이를 번복해 정부 신뢰도도 타격을 입게 됐다. 정부는 12월 말 하이닉스 결정을 1월 중순으로 연기하면서 “반도체 투자는 이른 의사결정이 생명” 이라며 “더 이상 결정을 미루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권오규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는 9일 “하이닉스 반도체의 수도권 공장증설과 관련, 기술적으로 더 검토할 것이 있다”며 최종결론이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권 부총리는 다만 “(최종결론이) 다음달로 넘어갈 만큼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불가로 이미 가닥을 잡고 계속 공식발표를 미루는 것은 최종결론과 상관없이 향후 기업의 투자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대규모 투자계획에 대해 결정은 못 내리고 오락가락하며 시간만 낭비하니 어떤 기업이 앞으로 투자계획을 밝히겠냐&rdqu
이번주부터 분양가가 평당 800만~900만원대인 용인 흥덕지구 공급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청약접수가 4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이 예정돼 있다. 흥덕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 중 30%가 용인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70%는 서울ㆍ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용인지방공사가 공급하는 \'이던하우스\'와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하는 \'자연앤\'은 8~9일 용인 1순위, 10~15일 수도권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16일에는 용인ㆍ수도권 2순위, 17일에는 용인ㆍ수도권 3순위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이던하우스\' 입주는 2009년 5월이며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평당 934만원 선이다.35평형 504가구가 공급되는 \'자연앤\'은 기준층이 평당 867만원이다. 입주는 2009년 8월이다. 이던하우스와 자연앤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10년 동안 매매가 제한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이기 때문에 소유권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대한주택공사가 국유지를 무단 점유해 얻은 부당이득을 국가에 반환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윤성근 부장판사)는 국가가 "주공이 국유토지를 무단 점유ㆍ사용해 손해를 입혔다"며 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서 "주공은 199억9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주한미군용 아파트ㆍ주택 건설부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미군으로부터 서울 한남동ㆍ용산동, 대구 대명동 토지를 반환받아 피고에게 무상대부했고 무상대부 기간이 끝난 뒤에도 피고는 권한 없이 각 부지 중 일부에 건물을 소유해 점유하고 있으므로 각 부지의 사용이익 상당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는 대부기간 만료 후 피고에게 무상대부가 불가능하다는 의사표시를 하면서 유상대부 신청을 촉구했고, 피고는 국가의 무상대부 거절 이후 각 토지를 매수하거나 주한미군과 임대료 조정을 통해 유상대부 계약을 맺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정부는 1978년 주한미군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서울 한남동에 아파트를 짓기로 하
대한주택공사가 국유지를 무단 점유해 얻은 부당이득을 국가에 반환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윤성근 부장판사)는 국가가 "주공이 국유토지를 무단 점유ㆍ사용해 손해를 입혔다"며 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서 "주공은 199억9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주한미군용 아파트ㆍ주택 건설부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미군으로부터 서울 한남동ㆍ용산동, 대구 대명동 토지를 반환받아 피고에게 무상대부했고 무상대부 기간이 끝난 뒤에도 피고는 권한 없이 각 부지 중 일부에 건물을 소유해 점유하고 있으므로 각 부지의 사용이익 상당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는 대부기간 만료 후 피고에게 무상대부가 불가능하다는 의사표시를 하면서 유상대부 신청을 촉구했고, 피고는 국가의 무상대부 거절 이후 각 토지를 매수하거나 주한미군과 임대료 조정을 통해 유상대부 계약을 맺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정부는 1978년 주한미군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서울 한남동에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80개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일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항만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최하위권에 속했다.기획예산처는 7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80개 공공기관의 2006년도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점수가 79.4점으로 전년의 77.1점에 비해 2.3점이 상승했다고 밝혔다.기관별로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만족도가 92.7점으로 가장 높았고 산재의료관리원(91.6),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91.5), 한국지역난방공사(91.4), 대한주택보증(90.9),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89.9)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족도 지수가 63.3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항만공사(64.6), 국민연금관리공단(66.3), 건강보험심사평가원(69.3) 등도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발표한‘서울시 종합주택정책’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서울시의 대책은 서울시가 공급하는 주택은 실수요자에게 공급, 원가 절감을 위한 제도개선, 주택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공급, 개발이익환수 가능한 분양제도 개선 등이다.이미 오세훈 시장은 지난 9월 25일 은평뉴타운 고분양가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더불어 공공택지와 뉴타운 등 공영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모든 주택공급방식을 소비자 중심의 후분양제를 중앙정부보다 6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분양가심의위원회와 제도개선TF를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경실련은 "이번 서울시 발표가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논란 당시 비난을 회피하고자 오세훈 시장이 일회성으로 발표한 대책이 아니라 주택가격 안정을 바라는 의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진일보한 대책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경실련은 \'장기 전세형 공공주택 공급 대책\'과 예산낭비와 부패의 근원이라고 경실련이 지적했던 턴키와 대안입찰제를 제한하고 원칙적으로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겠다고 한 점, 분양가격 확대(택지조성원가 7개와 분양가격 58개 세부항목 등) , 수도권 주택정책협의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5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청와대가이를 수용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공 한 사장이 오늘 오전에 사의 표명했다"며 "청와대는 사의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사의 표명이 반값 아파트와관계없고 "일부 부적절한 처신과 업무에 관한 충실성, 성실성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사의 수용에 대해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통상 공기업 업무를 들여다보고 있지 않느냐"고 말한 뒤 "(부적절한 처신이) 사법적으로 갈 가능성은 현재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택정책을 잘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쌓여 왔는데 최근 사소한 일이 걸려서 사의를 표명했고 수용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소한 일\'이 돈이나 연줄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날 노무현 대통령도 과천 청사에서 국장 이상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주택정책에 미흡함이 있었음을 지적한 바 있어, 사의가 아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세계는 넓다"던 김 회장이 자신이 지은 힐튼호텔에서도 쫒겨날 처지에 놓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소유주인 싱가포르계 투자전문회사 ㈜씨디엘호텔코리아가 김 씨를 상대로 건물명도 청구소송을 냈다. 씨디엘 측은 소장에서 "대우개발이 힐튼호텔을 소유했던 1999년 김 전 회장에게 힐튼호텔 23층을 99년부터 2024년까지 25년 간 임대하기로 계약했지만 이 계약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체결됐고 불공정거래여서 무효"라고 주장했다. 씨디엘 측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임대계약을 맺은 23층은 힐튼호텔 중 가장 전망이 뛰어난 곳이고 면적이 900㎡가 넘는다. 그러나 계약서 상 하루 임대료는 328원에 불과하다. 호텔 측은 "계약상 김 씨는 연간 5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려야 할 의무가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설령 임대차 계약이 무효라고 볼 수 없더라도, 피고의 채무 불이행에 의해 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됐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4일 "올 해 우리 경제 여건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며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원의 다양화를 당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를 통해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성장률 수준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며 "환율과 유가, 미국 경기, 지정학적 위험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융인들이 해결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며 "우선 리스크 관리 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좁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찾는 일에도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선진 투자기법을 개발하고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제쯤 경제전망이 ‘흐림’에서 ‘맑음’으로 바뀔 수 있을까. 작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적은 부진했다. 언제나 연초에는 주요 연구기관에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라는 희망을 안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전망치가 엇갈리자, 이제는 담담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각 연구기관들도 올해 경제전망을 ‘하락’으로 점쳤다. 대부분이 올해 경제전망치를 4.2%~4.5%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4.4%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8%로 더 점수를 낮게 잡았다. 경기전망 ‘비관적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경제 활력의 조기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반영됐다. 특히 미국 발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과 북핵문제 등으로 인한 수출 증가세의 둔화, 국내경기 불투명 등으로 인한 내수회복세 둔화가 우려된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반기 4.0%, 하반기 4.7%로 연간 4.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5.0%로 추정된 것과 비교할 때 경기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을 포함시켰다. 한국은행은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올해 수출 및 설비
12월15일, 인천 영종도 일대는 크게 술렁였다. 이날은 영종지구 578만평에 대한 토지보상금이 풀린 날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토지보상금 지급을 앞두고 부러움의 눈길을 보낸 이가 적지 않았다. 63.81km에 8천900명이 사는 작은 섬이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되면서 ‘대박’을 터뜨려 인생역전을 이룬 것이다. 이 지역의 토지보상금은 무려 5조원. 단일 지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판교 신도시 보상금이 3조 3천억 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보상금이 3조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종도’ 토지보상 사상 최대 5조원인근 지역들은 신도시 개발 소식에 땅값이 치솟고 원주민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얼마 전까지 평범한 서민이었던 그들은 고급 외제차를 굴리며 ‘졸부’ 못지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영종도가 ‘부동산 공화국’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돼 버렸다는 푸념도 나온다. 돈 냄새를 맡고 달려온 금융권과 투기꾼들로 ‘조용한’ 섬 영종도는 지금 시끌벅적하다. 시내엔 새로 문을 연 은행과 증권회사 점포가 꽉 들어찼다. 여기저기 토지보상업무를 도와준다거나 투자 상담을 한다는 현수막도 거리에 도배가 돼 있다시피하다. 영종도 공항 신도시 내 상
재테크에 변화가 일고 있다. 수년간 재테크 1순위 였던 ‘부동산’은 세금폭탄과 금리인상으로 역풍을 맞았다. 부자들은 벌써 해외투자로 상당수 발길을 돌렸다. 국내선 더 이상 기대수익이 힘들 것 같고 해외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테크 최고의 상품은 단연 ‘해외펀드’였다. 작년 부진했던 주식시장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힘을 실어주지 못했던 반면, 해외펀드는 수익률 50%를 상회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문가들은 2007년 재테크도 ‘역시 해외펀드’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 올해도 글로벌 증시, 특히 신흥시장의 강세가 전망된다. 때문에 올해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는 안 먹힐 것 같다. 올해는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재테크 전략이 상당수 조정될 필요가 있다. ‘선진국형 자산 포트폴리오 짜야 공격적인 투자보다,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자. 전문가들은 “기대 수익률은 낮추고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권고한다. 부동산 시장 등 불안한 상황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형규 KB은행 명동 PB센터 팀장은 “부동산 시장에 불안요소가 남아있고 내년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하게 재테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올해 금융시장 환경은
암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인의 넷 중 하나는 암으로 사망한다는 조사결과도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산삼농축액이 암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신비의 약초라 불리우는 ‘산양산삼’의 효능이 탁월하다. 재배된 다량의 산양산삼을 증류 농축해 복용하면 암독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증강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자연소멸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산양산삼 천하일품’은 몸에 좋은 산양산삼과 다량의 약재 13가지가 포함, 농축액으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10년근 이상 산양산삼추출물(20%), 흥삼추출액(20%), 건미삼(20%), 종려나무 열매(18%), 대추(3%), 황기(2%), 당귀(3%), 천궁(2%), 백출(2%), 숙지황(2%), 건생강, 렉트르린, 꿀 등이 함유돼 있다. 산양산삼은 예로부터 잘 알려진 천연 임산물로, 천종산삼과 동일한 가치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선 해발 700ml 이상의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된 것이 품질이 우수하며 우리 몸에 아주 좋다. 고혈압, 만성피로, 간, 당뇨, 비만, 암 등의 질병의 예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