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이 18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제기한 대지임대부 주택 분양은 \'말장난\'일 뿐이라는 취지의 글을 국정브리핑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정부 고위 관계자가 대지임대부 분양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서정부가 지금까지의 논의 결과 이 방식이 실효성이 없다는 쪽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날 \'반값아파트 용어 적절하지 않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대지임대부 분양 등 새로운 아파트 분양제도를 도입하면 분양가를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른바 \'반값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값 아파트\'는 정확히 의미를 따져보면 과장된 표현으로, 국민들에게 잘못된 기대심리와 환상을 줄 수 있는 적절하지 못한 용어"라고 혹평했다. "대지임대부 주택은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 값을 제값대로 받고 대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받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이는 \'제값\'을 받는 것이지 \'반값\'을 받는 것은
LG전자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CEO(최고경영자)인 김쌍수 부회장을 교체했다. 후임은 그룹 지주회사인 ㈜LG 남용 전략담당 사장으로 결정됐다. 남 사장은 내년 1일자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LG전자 경영을 맡은 후 내년 정기 주총에서 LG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LG전자는 이와 별도로 부사장 승진 4명을 포함한 3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실적 부진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18일 이 같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필립스LCD도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신임 CEO를 선임한다. 신임 CEO로는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인 권영수 사장이 내정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LG전자와 LG필립스LCD 등 LG전자 계열사 주력 계열사 수장을 모두 교체한 것은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문책인사 성격이 짙다. 인사로 분위기를 쇄신, 내년 도약을 이루자는 의도도 내포돼 있다.남용 사장은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LG텔레콤을 이끌며 회사를 정상화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기간 LGT는 1000억원대 영업 손실을 내는 적자기업에서 36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흑자기업으로 변신했다. 서비스 가입자 규모도 200만명에서 70
서울시가 1억 이상 고액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키로 했다. 그동안서울시 25개 자치구로부터 매년 5백만원이상 과년도 체납시세를 6차례에 걸쳐 1조 5백억원을 인수받아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해 왔다.강력한 체납시세 징수활동으로 자치구 인수체납 2,170억원을 징수하고, 7,406억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법적 틈새를 이용하여 가족명의로 재산을 보유하고, 사해행위를 일삼는 체납자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방세 1억이상 체납자」명단공개에 앞서 2006. 5. 9.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지방세 정보공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사전안내대상 1,380명을 확정하고, 체납자들에게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주기위해 2006. 5.15.「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당초, 명단공개대상이 되는 지방세 1억이상 체납자는 1,438명(자치구 별도)이었으나, 체납중인 지방세에 관하여 불복청구중인 2명과 공개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사망자 56명을 명단공개 사전안내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1,380명에 대하여 서울특별시 지방세 정
최고경영자들이 모인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李秀永)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낮게 전망했다. 전국 주요기업 CEO 3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07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44.8%의 CEO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전망했다. ‘3%대’로 응답한 CEO는 33.1%로 나타나 전체의 77.9%는 내년 우리 경제가 ‘3~4%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미만’의 극히 비관적인 전망을 한 CEO도 전체 응답자의 15.7%에 달했으며, ‘5%이상’으로 응답한 CEO는 6.4%에 불과했다. 금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CEO는 내년 성장률이 올해(5% 내외)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과비교할 때, 낙관적인 전망은 크게 줄어들고, 비관적인 전망은 월등히 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을 ‘3%미만’으로 응답한 CEO의 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반면(2.8%→15.7%), ‘5%이상’으로 응답한 CEO의 비율은 대폭 감소했
이주노동자의 날(12월 18일)을 맞아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대표:김해성, 이하 지원센터)는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모국어 상담전화 Migrants\' Help Line ☎1644-0644(이하 헬프라인) 서비스를 오는 12월 21일 개소 2주년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오픈한다. 헬프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12개국 언어로 지원되는 ‘모국어 상담’이다. 지원센터는 현재 한국어뿐만 아니라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영어/필리핀어, 스리랑카어, 우즈벡어/러시아어, 파키스탄어 등 총 12개 언어로 내방/전화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모국어상담을 위해서 지원센터에는 한국어와 모국어, 다국어에 능통한 언어지원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일하고 있다. 전화통화만으로는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구별이 안될 만큼 실력 있는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언어지원팀의 이효정주임은 “한국어실력과 성실함을 겸비한 현지인 언어지원전문가를 찾는 일이 헬프라인을 구축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고 말했다. 헬프라인은 지원센터가 기존에 운영해온 1588 상담콜센터를 ‘언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1월에는 전국 30곳에서 총 1만2천5백72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지역에서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재개발 일반분양이 집중되고, 화성동탄, 인천송도 등 대규모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에서도 청주 복대동 일대에서 대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어 관심대상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3곳 6천4백41가구로 전체 물량의 51.2%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지방중소도시 4곳 4천3백39가구(34.5%) 지방광역시 3곳 1천7백92가구(14.3%) 순이다.수도권은 12월(1만1천1백16가구)과 비교해 42.0% 감소했으나, 2006년 1월(3천1백49가구)과 비교해서는 104.5% 증가했다. 연초 분양 비수기이지만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과열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분양가를 내리려는 정부 정책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반면 지방은 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전년동기(7천45가구) 대비 13.0% 감소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미보상 토지에 대한 강제수용 결정이 나면서 1년만에 토지 보상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15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이날 오후 위원회를 열어 예정지 내 토지 163만평에 대해 수용재결을 내렸다. 이번에 재결된 토지는 지난 5월23일 한국토지공사가 신청한 290만2천평 가운데 이후 협의 보상된 땅을 제외한 163만평으로, 재결금액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 토지공사가 제시한 최초 보상가에서 평균 2.36% 올랐다. 앞서 9월 말 예정지 주민의 직접 청구로 중토위에서 수용재결된 땅 62만6천평의 경우 재결금액은 보상가보다 평균 2.17% 상승했다. 이로써 행정도시 사업지구 2천205만평 가운데 소유자 불분명 또는 지적 불부합 토지 57만평을 제외하고 지난해 12월 보상가 대상으로 정해진 2천148만평(97.4%)에 대한 보상 협의가 모두 마무리됐다. 토지공사는 중토위 재결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해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게 되며, 중토위의 재결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주는 재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모기지보험이 처음 선보일 전망이다. 모기지보험이 도입되면 무주택 서민들은 비투기지역에서 현행 기준보다 대출을 많이 받아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젠워스파이낸셜이 국내 모기지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내년 3~4월 시판을 목표로 상품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금융감독원에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한 젠워스파이낸셜은 내년 초에는 인가를 받아 서울보증보험과 비슷한 시기에 상품 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지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비투기지역에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살 때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보다 높은 80%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고 대출금은 10년 이상 분할 상환하게 되며 1가구1주택자도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보험사는 LTV 60%를 초과하는 대출금에 대해 금융기관에 보상해 준다.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대형 손보사도 모기지보험 상품을 검
배달민족의 상징물이면서 태양신을 상징하는 ‘삼족오’ 문양으로 326개 품목에 대해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는 (주)고구려벨트(대표 정민수)가 최근 자사의 상표권 침해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고구려벨트 측은 우선 불법 상품의 판매 장터로 이용되고 있는 삼성쇼핑몰, 옥션, G마켓 등 10여 개의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경고장을 발송해 삼족오 상표권을 무단 도용한 목걸이 등 귀금속류 등의 상품 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구려벨트는 특히 MBC ‘주몽’ 드라마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삼족오 목걸이 등을 판매하고 있는 (주)유성글로벌(대표 권혁대)에 대해서도 경고장을 보내 귀금속류의 상품에 삼족오 문양 사용금지와 관련 상품의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고구려벨트는 또 온라인상에 ‘주몽 쇼핑몰’을 개설해 삼족오 목걸이 등을 판매 중인 올리브나인에 대해서도 상표권 침해 중지를 요청하는 경고장을 발송했다.이에 대해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삼족오 문양 자체는 문화재로 상표권 대상이 되지않기에 상표권 무효신청 중"이라며 고구려벨트 측의 법적조치에 맞대응 하겠다고 말했
법원이 14일 LG카드에 대해 고객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일리지 적립기준을 바꾼 것은 부당하므로 축소한 마일리지를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카드업계가 난감해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는 장모씨가 "항공사의 마일리지 단가 인상을 이유로 카드사가 상세한 설명 없이 마일리지를 줄인 것은 부당하다"며 LG카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LG카드에 대해 장씨에게 그 동안 축소한 마일리지를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일단 LG카드는 15일 항소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카드업계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보상액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번 소송과 직접 관계가 있는 항공 마일리 지 제휴 카드 회원들은 네티즌을 중심으로 축소된 마일리지를 돌 려받기 위한 방법을 문의하거나 집단소송을 위한 카페를 개설하 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측 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제휴한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총 180만명.1월에 이번 소송을 제기, 외로운 투쟁 끝에 승소한 장씨는 인터넷에 항공사 마일리지 축소 관련, 집단소송을 위한 모임(http://cafe.daum.net
창업 및 프랜차이즈 전문 일간지 창업경영신문사(대표 오병묵)는 20일(수) 오후 2시 충무아트홀컨벤션 센터에서 \'제4회 유망창업아이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프랜차이즈를 발굴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초밥전문점 \'스시몰\', 냉각호프전문점 \'가르텐비어\', 방문 잉크ㆍ토너 방문충전 ‘잉크가이’, 무항생제 쇠고기 전문점 \'우쌈\' 등의 업체가 참여해 브랜드별 사업설명회 및 개별면담 자리를 마련한다.이에 앞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김철호 상담사가 \'예비창업자가 알아야 할 소상공인 지원제도\'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이번 강의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업 창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책과 지원을 받는 방법 등에 대해 진행된다.또한, 창업 전문 컨설턴트인 이타비즈 컨설팅의 김갑용 대표가 두 번째 강사로 나서 가맹본사의 허실을 가려내고 건실한 가맹본사를 선정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가맹본사의 선택요령\'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참가비는 무료, 신청은 창업경영신문사 홈페이지(www.sbiznews.com)에서 19일까지 하면
12개의 아태지역 중 한국이 신용카드 보급율 1위, 전세계 2위로 집계됐다. 최근 아태지역 내 매체습관, 소비, 생활방식 등을 조사하는 리서치 전문기관인 “닐슨 인덱스와 파노라마”(닐슨미디어리서치 내 단일기관) 이 조사한 ‘아태 지역 내 신용카드 보급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10명중 거의 7명이 신용카드를 갖고 있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신용카드 보급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태지역 내 거주하는 이들은 쇼핑할 때 신용카드를 최소한 한 장 이상 휴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신용카드 사용국의 하나로서 아태지역 내 보급률 1위, 전세계적으로는 최대신용카드 사용국인 영국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 미디어인덱스 아태지역 총괄 이사인 헬렌 핌버튼은 덧붙였다.이 같은 결과는 완화된 신용카드 발급기준과 신용카드를 지불수단으로 적극 장려하는 우리 정부의 분위기에 따라 작년 한해 미화 92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아태지역 내 2위로 집계된 광고비의 영향 역시 적지 않다. 1위인 홍콩은, 미화 약 1억 2,000만 달러, 중국은 미화 약 7,100만 달러 그리고 호주는 미화 약 5,600만 달러로 집계되
LG경제연구원이 2007년 성장률이 4.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현재의 경기둔화 국면이 2007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기대비 성장률이 올해 상반기 2.4%(전 년 동기비 5.7%), 하반기1.9%에서(3.8%) 2007년 상반기에는 1.6%로(3.6%)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 둔화의 주된 요인은 역시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하락이다. 내수의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의 성장세 하락과 누적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시차를 두고 수출에 반영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들어 급격히 하락한 원/엔 환율은 대일 수출과 대일경쟁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하여 수출이 늘어나겠지만 수출증가율은 올해의 15% 수준에서 내년에는 10%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연구원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