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의 로봇축제마당인\'2007 국제로봇컨테스\' 가 21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제로봇컨테스트는 로봇붐 조성과 지능형로봇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산발적으로 개최되었던 각종 경진대회를 하나의 대회로 통합한 행사로, 올해 대회는 규모면에서 1개 세부대회 8개 종목이 늘어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그랜드챌린지, 로봇피아드, 휴머노이드 로봇경진, 로보페스트, 지능형 SoC로봇워, FIRA 챌린지컵, 로봇페스티벌, URC로봇경진대회 등 8개 세부대회(29개 종목)가 열렸다. 총 3,250개팀이 참가하여 656개팀이 이번 본선 대회에서 각 분야의 최강자를 가리게 되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자부 장관상 등 총 117점의 상과 7,30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의 대통령상은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종합우승한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팀이, 국무총리상은 ‘지능형 SoC로봇워’의 탱크로봇부문에서 우승한 경희대 ‘Sandi 2007’팀이 차지했다. 특히, ‘가제트’팀은 휴머노이드 격투, 컬링, 농구, 장애물, 서바이벌 등 5개 종목에
운전자보험 상품을 평가한 결과 LIG손해의 (무)기쁨두배 차차차운전자 보험이 최고점수를 받은 반면, 현대해상의 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소비자연맹은 22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10개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 상품을 평가한 결과, LIG손해의 (무) 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이 평점 73.50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제일화재의 (무)노블레스운전자보험이 71.50점으로 그 뒤를 이은 2위를 차지했고,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3,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한화재의 (무)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이 65.0점으로 9위, 현대해상의 (무) 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이 가장 낮은 평점 63.0점으로 10위를 해 높은 점수차를 보였다. LIG손해의 (무)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은 해약환급금률이 5년, 10년 각각 60.96%와 73.6%로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정사업비와 예정이율에서도 중간 순위 이상을 나타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일화재와 삼성화재는 예정사업비 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하였음.특히, 제일화재는 비중이 높은 신계약비를 가정 적게 쓰는 것
위장결혼으로 국내에 입국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외사계는 21일 중국에서 위장 이혼한 뒤 한국인과의 위장결혼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중국 조선족 오모씨(42) 부부를 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위장 결혼한 한국인 박모씨(5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부부는 지난 2005년 9월 중국에서 위장 이혼한 뒤 한국인과의 위장 결혼을 통해 2006년 1월과 2월에 걸쳐 각자 한국에 입국, 다시 재결합했다. 또 한국인 박씨 등 2명은 오씨 부부로부터 위장 결혼 댓가로 각자 1000만원과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이 금지된 ‘디클로르보스’ 성분이 함유된 살충제의 95% 이상이 사용됐거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 의원에 따르면 발암성 우려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폐기 조치를 내린 디클로르보스 성분 함유 가정용 살충제 2766만4467개 가운데 95.3%인 2635만9256개가 회수되지 않고 사용됐거나 시중에 유통됐다. 디클로르보스는 미국 환경청의 동물실험에서 발암 가능성이 확인돼 2006년 7월 살충제에 사용이 제한된 물질로 식약청은 지난 1월 21개사 37개 제품 전량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실제 회수된 제품은 116만4432개(4.2%)에 그쳤고, 유통되지 않은 재고량도 14만779개(0.5%)에 불과했다. 8개 제약사의 15개 제품은 전혀 회수되지 않았다. 장 의원은 “식약청은 살충제에 대한 회수·폐기조치를 취했지만 대부분이 팔려나가 사용되고 있다”며 “인체 유해물질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철도공사가 친인척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낙연(통합신당) 의원은 철도공사에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 취업자 가운데 87.2%가 특별채용으로 선발됐다고 21일 주장했다. 이낙연 의원은 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까지 철도공사에 근무 중인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 취업자는 총 52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3%인 330명은 특별채용을 통해 입사했고 나머지 194명(37%)은 공개채용을 통해 뽑혔다. 전체 친인척 취업자 524명의 친인척은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74.8%인 392명이었으며 퇴직자는 25.2%인 132명이었다. 친인척 취업자들의 직군은 정규직 직원이 265명(50.6%), 계약직 직원이 259명(49.4%)이었다. 정규직 직원 265명 가운데 87.2%인 231명은 특별채용됐고 나머지 34명(12.8%)은 공개채용됐다. 계약직 가운데 특별채용된 직원은 38.2%인 99명이었고 공개채용은 61.8%인 160명이었다. 특히 정규직으로 특별채용된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 취업자 231명 가운데 46.3%인 107명은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전환되기 전인 2004년에 채용
서울 동대문구와 강동구 분양권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분양권 변동률은 2주전에 비해 0.04% 하락, 약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거래 침체 속에서도 강북권 재개발 지역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대문구는 단지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 마감된 용두 래미안 프리미엄 효과가 상승세의 1등 공신이다. 청약열기가 고스란히 인근 단지인 롯데캐슬피렌체, 두산위브로 이어져 동대문구 전체가 2회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용두동 롯데캐슬피렌체는 78㎡(24평형)~105㎡(32평형) 모두 각각 1000만원씩 상승한 가운데 105㎡는 4억2000만~4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용두동은 1,2구역 재개발과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등 재개발지구로 둘러싸여 개발 기대감이 높다. 성북구의 경우는 길음뉴타운과 그 인근 지역 분양권이 올랐다. 정릉1구역 재개발단지인 정릉2차 e-편한세상은 소형인 78㎡(24평형)이 2주 전 대비 2000만원 정도 뛰었다. 길음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매수 문의가 많다. 길음뉴타운 10단지(라온유)도 길음뉴타운 지구 내 단지 중 가격이 저렴해 소폭 상
21일 롯데관광에 따르면 김기병 회장은 지난 19일 세계여자권투대회 관전차 개성을 방문해 개성시 김일근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아태평화위원회 개성관광담당 강용철 참사 등 북측 관계자들과 개성관광사업 개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개성에 와서 공민왕릉, 선죽교, 성균관, 박연폭포 등을 둘러보니 감개무량하다\"면서 \"롯데관광이 하루라도 빨리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아 개성관광을 시작해 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측 또한 김 회장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롯데관광측은 전했다. 롯데관광은 세계여자권투연맹과 평화항공여행사가 함께 개성에서 공동 주최한 슈퍼플라이급 타이틀매치 시합을 공식 후원하면서 남측 관광객들에게 관광버스 17대를 유료 제공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여자권투대회를 보기 위해 개성을 찾은 남측 관광객 및 대회 관계자 등 총 593명을 자사 버스 17대에 태워 개성시내 주요 관광지를 3시간 동안 관람했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관광은 2005년 9월 북측으로부터 개성관광 참여를 공식 제의받은 데
계속되는 수출 증가율에 힘입어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2008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성장률(실질GDP 기준)을 올해 성장률 추정치인 4.7%보다 높은 5.1%로 전망했다. 수출은 미국 등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원화절상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다변화, 제품 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부문은 신정부 출범과 북핵 리스크 감소 등에 따른 대내여건 개선에 힘입어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강세, 내수 회복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올해의 2.3%보다 높은 2.6%로 상승하고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인해 1998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3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2008년 거시경제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만큼 새 정부가 경제활성화 및 성장잠재력 제고를 추진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출범초기부터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과 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내걸고 내수활성화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그동안 걸림돌이 돼온 제도와 관행
연간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자가 2000년 이후 매년 7000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1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자는 2000년(신고연도 기준) 2만2368명에서 지난해 6만3791명으로 6년간 4만142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2만명대에 그쳤던 억대 고소득자는 2001년 3만92명, 2002년 3만97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03년에는 4만5617명으로 처음 4만명을 넘어섰고, 2004년에는 4만9682명에 이르렀다. 2005년에는 5만4502명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듯했으나 지난해에는 9289명 급증한 6만379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는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3262명, 10억원 초과 1922명 등 연간 5억원 넘는 소득을 올리는 소득자가 518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소득 과세표준은 총소득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것이며, 양도소득세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어서 억대 소득자의 실제 소득은 과세표준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론스타의 주가조작 개입이 베일을 벗고 한꺼풀씩 벗겨지고 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이 법원 형사합의 24부(이경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회원씨 속행공판에서 외환카드 합병 태스크포스팀장이었던 현 외환은행 이모 부장은 \'론스타가 허위 감자설을 유포했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2003년 11월 외환은행 이달용 당시 행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감자 계획을 밝혔지만 그 직후에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직원이 감자 계획이 없다는 e-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는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당시 외환은행 실무자가 한 말로,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던 외환은행이 외환카드를 합병하기 위해 거짓 감자설을 유포했다는 검찰 주장을 뒷받침 하는 발언이다. 그는 또 \"e-메일은 당시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인수.합병 과정에서 외환은행 관계자는 빠지고 김앤장과 론스타 측 대리인인 마이클 톰슨, 매각 자문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측의 3자 회의가 열린 결과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당시 이 내용이 \'감자를 할 것\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에 대한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선임 연구위원(사회정책연구본부장) 등 연구팀에 따르면 자녀 1명을 재수시키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후 4년제 대학에 진학시켜 휴학없이 졸업시키려면 총 2억3천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2006년 6∼8월 전국 6천787가구에 살고 있는 18살 미만 1만1천816명(대학생 및 재수생은 20살 미만)을 대상으로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는 2003년의 1억9천870만8천 원보다 16.8% 증가한 것이다. 또 2006년 출생에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드는 자녀 1명 당 총 양육비는 1억7천334만 원으로 추산됐다. 양육비에는 유치원비, 초.중.고교 납입금, 대학등록금, 교재비 등 공교육비는 물론 사교육비로 불리는 개인과외, 학원과외, 학습지 방문지도, 피아노.미술.기타 예능계 학원 등 보충교육비도 포함돼 있다. 또 의약품, 안경 등 보건의료용품, 한약, 영양제 등 보건의료비, 피복비, 개인 식료품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 주거 및 광열수도비, 이.미용비, 장신구 구입비, 교제비, 기타 잡비(용돈 등)
12월부터 식품 포장에 표시되는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의 활자 크기가 커지고,맥주에도 유통기한 표시가 의무화되고 트랜스지방 함량에 대한 표기도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의 크기가 현행 7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커지며 표시되는 장소도 주표시면에 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도 병행된다. 또 품질유지기한 의무 표시대상식품에 맥주가 추가, 현행 제조일자만 표시하던 것에서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트랜스지방 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세부 표시기준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재 100g 당 0.5g이하일 때만 제로(0)로 표시하도록 돼 있던 것에서 0.2g 미만일 때 제로(0)로 표시하도록 하고 강조를 위해 \'저 트랜스지방\'이란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부터는 영양성분표시 단위도 1회 제공량으로 바뀌게 된다. 아울러 유통기한 의무표시대상품목이 아닌 단순가공한 수산물 등 자연산물에 대해서도 유통기한을 표시한 경우 이를 임의로 변경하는 일이 금지된다. 최근 수산물 등에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표시한 뒤 이를 임의로 변경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학력위조 의혹을 받았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50) 씨가 무혐의를 인정받아 형사처벌을 면하게 됐다. 지난 8월부터 이씨를 상대로 학력위조 의혹 내사를 벌였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내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정문에서 \"이 씨가 2002년 1월 경북 김천과학대 조교수 임용 과정에서 미국의 뉴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음에도 학사과정을 수료한 것처럼 허위 학력이 기재된 서류를 제출했다는 의혹은 공소시효 5년이 지나 공소권이 없고, 미국의 뉴브리지 대학이 이 씨의 졸업 사실을 확인하고 있고 이를 뒤집을 만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씨가 2003년 9월 한양대 시간강사 임용 과정에서 수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브리지대 석사과정을 수료한 것처럼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씨의 이력서나 학력증명서가 한양대에 보관돼 있지 않고 강사추천 실무자의 진술도 불분명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검찰은 이 씨가 2006년 대우조선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이 된 과정에서 허위 학력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이 씨가 운영하던 건설사가 대우조선건설에 합병되며 이뤄졌다는 결론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