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시력을 위협해 실명에 이르게 하는 3대 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서서히 시력이 저하되다가 최종적으로 시력 상실에 이른다. 구부러져 보이거나 암점 생겨 망막에 모여있는 시세포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중 황반은 시세포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망막의 중심부다. 황반변성은 이 같은 황반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글씨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 일부가 보이지 않는 암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은 건상과 습성이 있다. 건성은 드루젠이라는 물질이 망막에 침착되면서 혈액 순환에 방해를 받고 시세포들이 영양분과 산소 등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기능이 저하된다. 시력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말라죽어 ‘지도모양위축’이라는 상태로 진행하게 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지다가 실명에 이른다. 건성 환반변성의 일부는 습성으로 발전된다. 습성은 변형된 혈관이 팽창해 출혈과 부종을 일으키며 망막 기능을 방해한다.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탕후루(糖葫芦)’가 청소년의 건강 문제를 위협한다는 우려가 국회까지 나설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 간식인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설탕을 끓여 만든 시럽을 입힌 중국의 겨울 간식이다. 국내에서는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탕후루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추세다. 뇌 기능 저하 시켜 가공식품을 통한 과당 섭취는 탕후루의 유행 이전에도 여러 차례 사회 문제로 부각돼왔다. 탄산음료는 젊은층의 주요 과당 공급 식품으로 지속적으로 지목돼왔으며,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점 확산을 비롯해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법이 미디어의 인기 코드로 등장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과다한 설탕 섭취는 비만을 유발시키고 각종 심혈관 질환과 암, 치매, 우울증 등의 여러 건강 문제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탄산음료를 기준으로 당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바에 의하면,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하루 0.5잔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고, 또 다른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가당음료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인구 10명 중 1명꼴이다. 치매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고혈압, 당뇨, 대사질환, 우울증 등의 질환들과 관련이 깊어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중년기 시작해야 효과적 40세 이후부터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최영민 교수·서국희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이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 인지 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대상으로 걷기 활동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다. 걷기 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걷기 시간은 1년 동안 총 32시간 또는 1년 동안 주당 40분 또는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걷기 활동은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으로 분류했다. 걷기 활동 시간의 경우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주당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조사에 의하면 팬데믹 기간 우리나라 성인 중증 우울증 유병율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와 같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생활 습관과 환경 등을 알아보는 것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 유병률 높아 수면의 질 저하는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하루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의 수면은 우울증 위험을 높여 적정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본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팀이 10년 간 한국 성인의 수면특성 변화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에서 5시간 미만 수면할 경우 7~8시간 수면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은 맥박과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에 들어간 상태를 의미한다. 부족한 수면은 신체·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꿈을 꾸다가 갑자기 발길질을 하거나 고함을 치는 수면장애 또한 우울증과 관련이 높다. 서울아산병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 아동기부터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고, 청소년들은 직접적인 인간관계나 사회적 자극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교류와 경험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다. 문제는 이 같은 변화된 환경이 정신건강과 성장,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다. 인지 과정 자극 안돼 유아의 과다한 미디어 시청 노출은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 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생후 24개월 이전 TV·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하루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노출되면 사회성 발달이 지연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두 그룹의 평균 연령은 34~36개월이었고,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분석 결과 2세 이전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 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과체중과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잘 알려진데 비해 저체중의 건강상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대인에게 비만은 그 자체가 질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상 체중을 벗어난 저체중 또한 건강의 위협이 존재한다. 체중감소 노인 사망률 높아 의도하지 않은 저체중, 특히 노인의 경우는 건강에 대한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은 국내외 논문 14편을 분석해 노인의 체중감소와 사망률의 상관성을 밝혔다. 그 결과 체중감소는 노인의 사망률을 5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의도적인 노인의 체중감소는 사망률을 82%나 높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체중감소와 사망률 사이에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여성 노인의 경우 체중감소할 경우 사망률이 6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스로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한 경우만 놓고 보면, 체중감소는 사망률을 39%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인이 저체중이면 섬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조건이 될 수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는 대규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몸 속에도 염증이 생긴다. 염증은 몸에 생긴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반응이다. 하지만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정상적인 기관이 파괴되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로와 소화기능장애 등 일상적 불편감 혈관 염증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경우다. 염증은 혈관 벽을 두꺼워지게 만들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 이 같은 죽상동맥경화는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염증이 혈관 벽에 상처를 내고 피떡을 생성해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이나 막혀버리는 심근경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대장점막에 염증으로 인해 궤양이 생긴 궤양성 대장염은 복통과 설사, 가스, 변실금, 혈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이 방치되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협착, 장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대장암의 위험이 있다. 음주나 간염바이러스 등의 요인이 없이 간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수욕장이나 계곡, 수영장으로 떠나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시기다.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후유증 없는 건강한 휴가를 위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물놀이를 통해서 감염되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 주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미생물 가시아메바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계곡이나 강을 비롯해 워터파크와 수영장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는 원생동물의 한 종류로 각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가시아메바에 감염되면 각막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력 저하와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했을 때 위험하다. 각막상피에는 가시아메가 부착하기 어렵지만 콘택트렌즈에는 쉽게 부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놀이를 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벗고 도수가 있는 수경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콘택트렌즈를 강이나 바다, 수돗물 등으로 씻으면 가시아메바 위험이 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는 항상 규정을 잘 지켜 세척 보관하도록 한다. 물놀이 후 각막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빨리 찾도록 한다. 가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화와 운동부족으로 근육과 근력이 함께 줄어드는 근감소증은 30대부터 시작돼 40~70대까지 매 10년마다 8%씩 줄고, 이후 매 10년마다 15%까지 감소하게 된다.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의 위험을 높이고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초래하는 등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상관관계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유발되는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은 낮은 골격근 질량이 위험인자다. 비만이 아니라도 근감소증이 있거나 골격근량이 적은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이 높아진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 교수팀의 조사 결과 지방간의 원인으로 알려진 비만이나 만성질환과 상관없이 근감소증이 나타난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비율이 1.55~4배 늘어났다. 또 지방간 환자가 근감소증을 겪으면 간 섬유화로 발전할 가능성이 1.69~1.83배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간 섬유화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간 섬유화가 지속되면 간경변, 간암, 그리고 심혈관질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근육의 질 또한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김원 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규칙적인 생활, 균형잡힌 식단, 운동, 학습이나 자극 등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라면, 치매를 위해 피하고 조심해야 할 것들도 있다. 장기간의 과음이나 항생제 복용,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지방간 등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 또한, 정서적 고립감도 뇌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항생제 누적 처방일수와 발병률 비례 장기간의 과음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해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식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인 콩은 현대인에게 많은 대장암과 위암,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풍부하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가 유사해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대장암 발생위험 30% 이상 감소 콩 섭취가 많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암역학예방연구부 김정선 박사팀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콩 식품 섭취량에 따른 대장암 발생 위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콩 섭취가 많으면 대장암 발생위험이 30% 이상 감소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결과 두부, 두유 등 콩 식품과 콩나물 등 콩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하루 105g 이상) 남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가장 적게 먹는(40g 미만) 남성보다 33% 낮았다. 여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 콩 식품 최다 섭취 그룹(하루 113g 이상)이 최소 섭취 그룹(42g 미만)에 비해 38% 낮았다. 콩 식품이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아이소플라본 등 항산화·항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아이소플라본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감정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감을 극복해 행복감을 느끼는 상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신건강을 위해 숙면을 취하고 반려견과 함께 숲길을 산책하는 삶을 제안한다. 숲길 걷기, 인지능력 향상 자연과 가까운 삶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학교 신원섭 교수팀이 20대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 숲길 걷기가 인지능력과 긍정적 정서 변화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사대상자들이 숲길을 걸은 뒤 20% 이상의 인지능력이 향상됐고 우울감과 분노, 피로감, 혼란 등의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했다. 반면 도심을 걸은 조사 대상자들은 인지능력이 둔화되고 정서와 감정도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적·육체적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동질성이 높은 20대 대학생 60명을 선발, 숲길과 도심을 걷게 한 후 각각 인지능력과 정서상태 변화를 측정했다. 인지능력은 숫자와 도형 등을 지시대로 연결하고 완성하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선추적검사(Trail Making Test Part B, Trail B)’로, 정서와 감정은 기분상태 척도(POMS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 등이 심한 봄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인체의 수분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8~10잔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 체내 수분의 필요 만큼 갈증을 못느낄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일정 시간 물을 마셔주도록 해야 한다. 체지방률 높을수록 수분 필요 우리나라 국민의 60% 이상이 수분을 섭취기준만큼 마시지 못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로, 전체의 62%가 본인 나이대의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섭취는 음식 중의 수분과 물·음료 등 수분 섭취를 통해 이뤄진다. 액체 수분 섭취량은 하루 200㎖를 기준으로 물·음료·우유 섭취량을 합해서 산출한다. 수분은 체중의 60~65%를 차지하는 인체의 기본 구성요소다. 체내 수분의 약 3분의2는 세포 내, 나머지 3분의1은 세포 외에 분포한다. 수분은 혈액·림프액·타액·관절액·뇌척수액 등 다양한 형태로 체내에 존재한다. 영양소 운반·노폐물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