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새누리, 유승민·윤상현 등 일괄복당 결정...의미는

URL복사

탈당 무소속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7명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유승민 윤상현 등 탈당파 무소속 복당 문제에 대해 '일괄 복당' 결정, 당의 활로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려고 그 난리를 쳤던가" 당 안팎에서 역대 최악의 '추악한 공천파동'과 그로 인한 당 몰락사태에 대한 자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얻은것 없이 당에 깊고도 깊은 '상처만 남긴' 집권 새누리당의 '탈당사태'가 일괄복당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자탄의 한숨소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 속에 새누리당은 여전히 험난한 여정을 꾸려가야할 처지다.


다만 오는 8월 전대를 통해 당의 새 지도부를 꾸리며 면모를 일신하기 앞서 일괄복당을 결정함으로써 지난 구원(舊怨)을 털어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차기 대선국면에 돌입하자는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있겠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영우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탈당 무소속 의원은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등 7명이다.


당내에서는 이 가운데 논란이 많은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선별 복당시키자는 의견과 7명을 일괄 복당시키자는 의견이 맞서왔다.


하지만 이날 새누리당 비대위가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유승민·윤상현 의원에 대해 복당을 전격 승인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탈당 86일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됐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브리핑을 통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 당선자 중 새누리당에 입당을 신청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의원 등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복당을 신청하지 않은 주호영, 이철규, 장제원 의원 등 3명에 대해서도 복당신청을 하는 즉시 입당을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에 혁신비대위의 입당 승인은 당의 통합과 화합 이루라는 4·13 총선 민의를 받들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결정됐다"며 "새누리당의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에는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를 포함한 비대위원 11명 전원이 참석,  무기명 투표로 일괄복당 안건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내주 총선 입장 발표 검토...국정쇄신‧소통강화 담길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입장문 내용을 정리한 뒤 '국정 쇄신'의 복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장 발표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대국민 담화 방식이나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의협 "준엄한 국민 심판 받들어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무리한 의대증원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선거 결과를 보면)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의대증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