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8.4℃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경제

대우조선 고재호 前사장, ‘분식회계 지시’ 등 혐의 모두 부인

URL복사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5조원대 회계 사기 혐의로 기소된 고재호(61·구속)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재판에서 분식회계 지시 혐의 등을 모두 부인했다.


고 전 사장 측 변호인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유남근)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첫 재판에서 “분식회계를 인식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대출사기, 성과급 지급 등은 분식회계를 전제로 하고 있어 인정할 수 없다”며 “과연 검찰이 주장하는 규모의 분식회계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고 전 사장과 회계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모(61)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회계기준을 어기고 대우조선해양에 관해 부실한 내용을 공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점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분식회계 규모 등에 대한 검토나 적극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고, 회사 구성원으로서 경영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고 전 사장과 공모했는지 여부 등은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다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전 사장은 재임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5조7059억원 규모의 회계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전 부사장은 고 전 사장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3~2015년 회계사기를 기초로 책정된 신용등급 등을 이용해 금융권으로부터 21조원 상당을 지원받은 혐의가 있다. 이 밖에도 회계 사기로 부풀린 성과를 이용해 5000억원 상당을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조정식·추미애·정성호·우원식 4파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더불어민주당 5·6선의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마감날인 8일 오후까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도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으나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추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본인 및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 편성권한 신설, 의장 독주 및 전횡 방지를 위한 의장 불신임 권한의 당·당원 위임,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