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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호우로 위기경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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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4시30분 기해
산사태·옹벽 붕괴 등 대비…피해주민 사전대피 중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경기도와 충청권,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30일 오전 4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행안부는 지난 29일 오후 5시30분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유지해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세종시와 대전, 충북 증평·음성·진천·괴산·청주, 충남 계룡·논산·아산·천안, 경기 여주·안성·이천·용인, 전북 군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경북 문경 등 인근 3개 지역과 충북 제천, 단양 등 6개 지역, 충남 당진, 서천 등 9개 지역, 강원도 원주·영월, 경기 평택, 전북 전주·익산 등 5개 지역에는 발효된 상태다.

 

이날 새벽 광주와 경북 김천·성주, 전남 영광·함평, 전북 순창·남원 등 일부 지역, 아침에는 경남 산청, 함양 일대에 호우 예비특보 상태다.

 

하루 종일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 중심으로 더 비가 내리고 낮에는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그칠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이 그쳐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행안부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30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남부와 충청지역, 강원 영서지역 남부, 전북, 경북 북서내륙지역에는 시간당 30~50㎜, 대전은 시간당 7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28일 0시부터 30일 오전 5시까지 약 이틀간 전남 화순과 경기 안성, 대전 세천, 경기 이천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200㎜를 넘었다. 전남 화순에서는 226.5㎜ , 경기 안성 225.5㎜ , 대전 세천 214.5㎜ , 경기 이천이 206㎜ 수준이다.

 

경기 화성과 전남 영광에서 4세대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경로당 또는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으며 배수작업 후 귀가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에서는 옹벽 2개가 무너졌으며 충남 계룡에서는 주택 1동에 유실된 유입됐다. 광주의 한 학교는 옹벽이 무너져 재난안전선을 설치했다. 전남과 전북, 광주 등에서 535ha 규모의 농경지 침수로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30일 오전 6시10분 현재 만년, 갑천, 대전역, 산성 등 지하차도를 침수로 통제하고 있다. 금강 갑천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와 관계부처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산사태 발생이나 급격사지 붕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예방조치상황을 다시 확인하도록 했다.

 

또 실시간 기상 상황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은 사전대피를 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출근시간대 교통안전을 관리하고 만조시간과 겹친 해안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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