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김기재 의원 - 동서화합 위해 일신의 안일 제치고 적극헌신

URL복사



Untitled Document






김기재 의원(민주당·비례대표·재선)

동서화합 위해 일신의 안일 제치고 적극헌신



“우리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국민통합형’ 이어야 한다” 강력 주창


산광역시장 총무처장관
행정자치부장관 두 번에 걸친 국회의원 등등… 이렇게 경력을 손꼽으면 웬만한 사람은 듬직한 60대로 오인하기 쉬우나 이 경력의 주인공 김기재
의원은 57세의, 속된 말로 한참 때의 장년이다.

그와 동갑인 인물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다. 이 두사람의 만남은 김 의원이 부산광역시장때였고 노 대통령이 재야 변호사로 활동할 때로 소급된다.


40대의 신진기예의 동갑이라는 남다른 인연도 있지만 두사람은 한눈에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의 가슴에 용솟음치는 ‘개혁의지’가 크게 합치
했다고 할까.

그후의 두사람은 관료와 재야운동가라는 비록 다른 길을 걸었으나 서로를 의식, 존경하였다. 그러다가 민주당으로 영합 돼 합류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 영남파로 일컬어진 두 사람은 호흡을 함께 했다. 지역갈등, 특히 영호남의 대치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으로 양극화되는 데 대한 두사람의
우려는 심각했다. 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 시장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 석패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터전인 부산이 반 DJ에서 한나라당 지지로 선회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DJ에게 부산·경남의 민심을 추스리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공들일 것을 누차 건의한 바 있다. 아울러 당내에서는 정동영 최고위원을 주축으로 일어났던 정풍쇄신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는 당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풍운동을 둘러 싼 비판이 일자 서슴없이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해선 도리가 아니며 근본적인
치유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설파해 논란의 확산을 차단했다.

그의 부산에서의 인기는 96년 15대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입당, 부산해운대 기장을에서 당선됐고, 98년 6·4지방선거 당시 부산시장선거에서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1.7%라는 근소한 차로 분패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김 의원을 여당인 민주당에서 영입않을리 만무하다 행정자치부장관의 요직에 발탁한 것이다. 이어 최고위원으로 기용됐다.

그는 입버릇처럼 중앙에서 부산을 돕는 ‘파이프·라인’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부산 선물거래소, 삼성승용차,
경마장, 신항만 건설등 굵직한 사업들은 그가 중앙무대에서 해결해낸 것들이다.



PK의 노 후보 지지 세력 규합에 큰 공




김 의원은 ‘21세기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라는 칼럼을 통해 그 요건으로 첫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모든
사회계층에 개방적·민주적이어야 한다. 셋째 개혁적 성향이어야 한다면서 현재 우리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이러한 요건을 모두 갖춘 “국민통합형이어야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탄생의 주축역할을 했다. 노 후보 진영에 합류한 후 부산·경남일대에서 맹렬한 득표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불교계의 지지세력을 규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은 현정부의 각종 정책과 관련, 일부의 ‘급진개혁이 아니냐’는 평가에 대해서 “대통령 후보로 되었을 때와 대통령당선 후, 또 취임후
상당기간에 엄청나게 달라지는 마음의 자세에 스스로 놀라며 또 매사 최선을 다 하려 노력하고있다”는 노 대통령의 말을 인용, 잘 할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일례로 ‘이라크전의 파병결의’를 인용한다.

‘개혁’을 둘러 싼 당내 보·혁대결에 대해서는 “모두들 아우르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분열은 금물이라고 조심스레
언급한다.

내년에 있을 총선 출마의 뜻을 굳힌 듯 하지만 동서화합을 위해 몸을 불 사르겠다는 일관된 염원을 실현시킬지…

http://www.sisa-news.com







학력
및 경력


고려대 경영학과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행정학석사, 동국대 행정학박사 제11회 행정고시합격, 부산광역시장, 총무처장관, 행정자치부장관,
15·16대 국회의원, 부산시지부장, 민주당 최고위원,민주당 상임고문, 국방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모던 팝 클래식 그룹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던 팝 클래식의 대표 그룹 이앤아이앙상블(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피아노 이유나)이 10월 2일 3집 싱글앨범 ‘신화’ 발매와 함께, 2024년 10월 27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두 번째 콘서트 ‘날 것. 놀러. Ole!’를 개최한다. 지난해 ‘칼레이도사이클’ 공연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던 이앤아이앙상블은 이번에도 입체화된 공연과 컬래버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시리즈물처럼, 이번 두 번째 콘서트는 어떤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날 것. 놀러. Ole!’는 ‘날아갈 것처럼 신나게 즐기자’와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의 것, 날것’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날아갈 것처럼 신나게, 날것처럼 있는 그대로, 감정에 자유를 주자’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모던 팝 클래식 이앤아이앙상블과 한국의 플라멩코를 대표하는 아르떼플라멩코의 컬래버가 눈길을 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플라멩코 음악 장르인 ‘파루카’의 리듬과 화성을 인용하고, 한국적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