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文대통령에 망언' 소마 주한공사에 1일부로 귀국령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총괄공사에 8월1일부로 귀국하라는 훈령을 내렸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달 중순 한국 언론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한일 관계에 관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에 이같이 귀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소마 공사의 언행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닛케이는 역대 주한공사가 거의 2년마다 이동했다면서 소마 공사도 2019년 7월 부임해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조만간 귀국할 전망이었다고 지적, 형식상으로는 인책 소환이 아니란 뉘앙스를 내비쳤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지적이 대체적이다.

한국 정부는 소마 공사의 발언에 강력히 항의했으며 7월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도 취소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의 인사조치에 관해 "재외공관 직원에 대한 넓은 의미의 인사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상이 재임기간 등까지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관점에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마 총괄공사는 지난 15일 한 국내 언론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한일관계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화 중 보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건 사실이지만 이는 결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철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소마 공사의 발언은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불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참석을 한일 관계 복원의 계기로 삼으려 했으나 소마 공사의 망언 이후 부정적 여론이 커지마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