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보험연수원(원장 : 김치중)은 오는 6월 18일(금)부터 12월 3일(금)까지 약 6개월간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상보험 글로벌 전문가 양성교육」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부산시와 보험연수원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해상보험 분야의 고급 연수프로그램으로, 부산시가 동북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선박구조, 해상보험, 선박금융 등 각 교과별 학계 및 업계 최고 전문가 강사진의 Case Study 중심 강의와 선박구조 시뮬레이션 체험 및 선박승선체험을 통해 실무지식과 현장감을 두루 배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영국․중국 등 선진국의 해양전문가를 초빙하여 국제 해상보험시장의 동향과 실무사례를 직접 청취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대상은 부산 인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해상보험 관계자, 선주상호보험(P&I)․한국해운조합 보험관련 업무담당자, 한국해운조합․한국선주협회․한국무역협회 회원사, 항만운영업체 담당자, 항만공사담당자, 해상보험 전문 로펌 변호사 등으로, 교육은 6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및 격주 토요일(총223시간)에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금융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금융위원회와 보험연수원이 각각 35%씩 지원하고 기업은 30%(3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5명이며, 신청은 5월 7일(금)까지 소속회사 인사․교육담당 부서를 경유하여 보험연수원 연수운영부(☎02-920-0828)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
http://www.in.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산에서는 정부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파생상품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인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과정(4. 14~9. 14) 및 부산지역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International Finance 전문가과정(4. 17~8. 28)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엄선된 커리큘럼과 우수한 강사진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해상보험 글로벌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재는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의 주역이 될 것이므로 해당분야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