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올해에는 국가 주요인사에 대한 위해(危害)의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대권 후보에 대한 위해 정보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경호의 필요성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금 대선을 향한 예비주자들에 대한 경호는 전무(全無)하기 때문에 각 주자는 민간 경호요원을 수익자 부담으로 고용하고 있거나 이들의 팬클럽에서는 방탄조끼를 보내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소속 당의 청년 당원들로 자체 경호팀을 구성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보듯이 대선 예비주자들에 대한 공경호(公警護) 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전망을 등한시한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의 대선 후보자에게 심대한 위험 상황이나 테러와 같은 위해 행위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는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의 블랙홀에 빠지게 될 것이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최근 <안전한 세상 만들기> ‘2007세계안전박람회조직’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래 전 서울시장(충청향우회총재), 현경대 전 국회의원, 박근영 육영재단 이사장, (사)대한경호협회 박한수 상임고문, 본지 발행인 강신한 회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 연예인 축하공연 등 대성황을 이뤘다. 조직위원회 회원들은 출범식에서 김용래 명예총재, 박한수 상임고문, 이건찬 조직위원장, 홍규룡 자문위원장이 선출됐다. 또 홍보대사에는 탤런트 조경환, 김상순씨, MC 뽀빠이 이상용, 이창명씨, 가수 박일남, 문채령씨 등이 위촉됐다. 세계안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갈수록 흉포화, 조직화, 지능화 되어가는 범죄와 테러가 만연하고 재해 재난예방, 산업안전, 보건안전, 교통안전 등 심각한 인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류안전 제1의 윈칙 ▲인류공존의 원칙 ▲정치적 중립의 원칙 등을 결성했다. 이건찬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사고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고 안전한 국가가 되는 것이 온 국민의 바램”이라며 “특히 민간차원에서의 자발적인 안전확보 활동이 시도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방증”이라며 출범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2007 세계안전박람회’는 오는 9월3일부터 8일(6일간)까지 태능사격장과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참석한다. 또 전국경호대회, 경호무술배우기 등 관람객 체험행사 등 각종 안전체험을 할수 있으며 경호 경비회사, 장비업체 등이 참여한다.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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